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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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중고책 158권 팔고 25만원 번 후기
알라딘 서점까지 끌고 가기 너무 무거워서 (100킬로 넘음)
박스포장해서 파는 원클릭팔기 신청.
한 박스 10킬로 이내로 싸고
한번에 9박스까지 접수.
총 몇권인지 세야해요.
박스당 배송료는 1500원인데
중고책 매입가가 1만원이 넘으면 면제. (전부 면제 받음)
흔히 보는 사이즈로 20권이하가 한 박스에요.
생각보다 박스가 작아요.
큰 박스에 공간 남으면 포장이 더 번거롭기때문에 적당한 박스 구하기가 관건이구요.
알라딘에서 재활용박스를 미리 구매했다 반환하는 방법도 있던데 시간이 걸리고 많이 더럽대요..
총 11박스 나와서 2번 접수 했구요.
다음날 택배 아저씨가 가져갔어요.
알라딘에서 상태 판정해서 매입가 결정됩니다.
매입 안되는 책은 반환이나 폐기 옵션이 있는데
이사가느라 폐기 신청했어요.
그런데 상태 깨끗한데 지금 재고가 많다고 매입 안하는 책들도 꽤 있어서 아깝네요.
알라딘 앱에서 바코드 찍으면 매입 예상가 바로바로 떠요.
책장 좀 널럴해졌고 내일이나 모레 통장에 돈 들어올거에요.
1. ..
'18.12.20 3:21 PM (210.183.xxx.212)중고매입가 25만원이면 158권 정가는 어마어마하겠네요
존경스러워요 책 부자님2. ...
'18.12.20 3:21 PM (58.148.xxx.5)사실 158권이면 158만원이 넘는 비용으로 구입한건데 25만원 받는다니 좀 아깝긴 해요
그래도 버리면 0원인데 그렇게 생각하면 득탬이고..3. ...
'18.12.20 3:22 PM (122.34.xxx.61)매장가면 안팔리는건 도로 가져와야되는데
인터넷으로 파는건 그냥 다 보내면 되는건가요?4. ...
'18.12.20 3:23 PM (125.186.xxx.152)33권이 매입불가 였는데
20여권은 상태불량
십여권은 적정재고초과였어요.
125권이 팔린거니까 평균 2천원.
단행본은 거의 천원에 매입하는게 대부분이고
두꺼운 책들이 꽤 있었어요.5. ...
'18.12.20 3:23 PM (125.186.xxx.152)매장에서도 거기서 버릴수도 있을걸요??
6. ㅁㅁ
'18.12.20 3:33 PM (222.118.xxx.71)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네요
지난달에 집정리하면서 책 100권넘게 버렸는데7. 그것도
'18.12.20 3:38 PM (39.113.xxx.112)새책같은 책만 받던데요. 재고 많아도 안되고 깨끗하고 년도 오래되면 안되고
8. ㅡ
'18.12.20 3:44 PM (27.35.xxx.162)전 영어책이 많은데 이게 팔기 어렵더라고요.
챕터북들은 새트로 다팔았는데 중딩때 보던 영어 소설책은
수요가 적네요.9. 제가
'18.12.20 3:55 P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좀 더 알뜰하네요^^;;
저는 안쓰는 폰으로 하나는 알라딘앱, 하나는 예스24 앱
깔고 책 바코드를 두번씩 찍었어요.
가격이 비싼쪽으로 팔았고, 한군데서 안사는 책을 또 다른데서는 구매하더라구요.
양쪽서 안받는 책은 따로 모았다 폐지 모아 파는분 드렸어요.
저도 한 삼십만원 받았는데 그 돈 다 어디갔는지는 모르겠네요...10. ....
'18.12.20 3:55 PM (125.186.xxx.152)윗님
영어소설은 상태가 더 안좋아도 매입해줘요.
제가 페이퍼백 매입 안될거 같아 도서관 자율교환코너에 갖다놨는데 누가 갖다 알라딘에.팔았더라구요.
제가 봤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어요.11. .....
'18.12.20 4:20 PM (110.11.xxx.8)7-8년전쯤인가...알라딘에서 중고책 매입하던 초기에는 가격을 지금보다 훨씬 잘 쳐 줬어요.
그리고 재고 많다고 안받는 책도 없었구요. 그때가 좋았는데...^^;;;
아이책(단행본들)을 대량으로 팔 시기가 되서 그때 전부 알라딘에 팔았는데,
그때는 지금 가격의 두배에서 세배 사이로 받았지 싶습니다. 저는 백만원 넘게 받았던 듯?
그러다가 2-3년 지나고 다시 몇권 팔려고 보니 재고 많다고 안 받는 책도 있네요?? ㅜㅜ12. ㅡㅡ
'18.12.20 4:28 PM (112.150.xxx.194)박스는 개인이 아무거나 준비하나요?
13. ㅇㅇ
'18.12.20 4:38 PM (110.70.xxx.230) - 삭제된댓글책 엄청 샅샅이 검수해요.
돌려보내는 책들 많을걸요
제딴엔 깨끗한걸 보냈는데 오염있다고,
곰팡이있다고 몇권이 되돌아 와서 아무리
찾아도 어디가 더럽다는건지 못찾았어요.
한장씩 넘겨 보는듯..14. ...
'18.12.20 4:54 PM (59.17.xxx.120)치사하네요.. 알라딘 오프 매장에서 책 산적 있는데 정가대비 별로 차이도 없고 아이가 와이 좋아해서 한권을 사서 읽으며 오는데 엄마 연결이 안되~ 해서 봤더니 몇장이 띁겨져 나갔더라구요 그냥 봐 하고는 보는데 소리질러서 봤더니 벌레가 죽어 잇고... 그래서 그뒤는 안가요 ㅠㅠ
15. 초창기
'18.12.20 4:55 PM (211.212.xxx.169)진짜. 초창기엔 더 쏠쏠하고 할만했는데 요새 재이없어졌어요.애들 보던 그림책도 반값이상 쳐줬던 듯 한데 요샌 어림도 없지요, 그래도 뮈 그게 어딥니까만...
16. 알라딘에
'18.12.20 5:13 PM (118.223.xxx.155)전용박스 있어요 가방처럼생긴..
그거 주문해서 담아 팔면 가방값 환불해줘요
3년전엔 그랬는데 요새도 그렇지 않을까요?
박스 없으신분 참고하시라구요17. ㅎㅎ
'18.12.20 6:33 PM (126.224.xxx.140)저 알라딘에 책 팔라가서, 계산대 앞에서 책 팔러온 사람 만나서 그 책 알라딘 매입가의 두배주고 사왔어요ㅎㅎ
알라딘은 워낙 싸게 매입을 하는데, 그 책들 보니 상태도 너무 좋고 또 구하기도 힘든 책들이더라구요.
알고보니 남편분이 미국 출장갈 때마다 사온 귀한 원서들이었어요
서로가 윈윈 했던 경험이네요
매장가서 직접 파시면 이런 소소한 행운도 있을지 몰라요^^18. 저도
'18.12.20 7:52 PM (112.150.xxx.63)가끔씩 정리하며 갖다팔아요.
꽤 오래된 책도 바코드 찍어보면 의외로 500원이라도 쳐주는게 있고
얼마안된 새책이라도 매입불가 나오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인테리어책, 요리책이 책값을 잘쳐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