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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만큼 쉬운 초간단 비빔국수

쉬워요 조회수 : 7,434
작성일 : 2018-12-19 09:17:45
준비물)


소면, 시판 초고추장, 계란, 콩나물 한 줌,


절임무 ( 마트가면 쌈무 옆에 얇게 조각낸 하얀 무)


오이나 상추 아니면 양배추( 없으면 말고),


참기름, 김가루( 없으면 말고)





하는 법)


큰 냄비에 물 넣고


작은 냄비에는


계란과 물 같이 넣고 뚜껑 덮어요





동시에 끓이기 시작


바로 오이 한 개 먹을 만큼만 채 썰고


단...많이 넣으면 남기게 되니 적당하게


남은 건 입으로 ㅎㅎ





계란 냄비 물 끊으면 좀 줄이고


큰 냄비에 국수 넣고 나면


작은 냄비 그냥 그대로 뚜껑 덮은 채 불 꺼요


국수 한 번 끓어 오르면


그때 콩나물 작은 손 한 줌 정도


같이 넣고 끓이다가


다시 끓을 때 국수랑 같이 헹구워요


국수 손으로 바지락 씻으라지만


혼자 먹는 건데 뭘요


손애 물 묻히기 싫으니


체에 콩나물과 받쳐서


찬 물 틀어놓고 긴 젓자락으로 휘적휘적





물 빠지라 좀 두고 계란 꺼내 찬 물 담아 놓고


큰 대접 꺼내 국수랑 콩나물 담고


오이나 얇게 썬 상추에


절임무 몇 조각 올리고


초고추장 휘리릭 두르고


마지막에


참기름, 깨소금에 김가루와 막 찐 계란 ..올리면





100프로 후회합니다.





국수 더 넣었어야....





한 번 더...해볼까 하는 충동이 저절로..





조금 일찍이지만


즐점심 되시길요^^*
IP : 221.141.xxx.21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8.12.19 9:19 AM (14.37.xxx.183)

    국수 냄비에 계란을 넣어서 삶으면 안되나요?

  • 2. ..
    '18.12.19 9:20 AM (222.237.xxx.88)

    100프로 후회합니다.
    국수를 더 넣었어야.... ㅋㅋㅋㅋㅋ

  • 3. 달걀
    '18.12.19 9:21 AM (27.232.xxx.78)

    국수냄비에 넣었다 깨지면?

  • 4. ...
    '18.12.19 9:23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요리 잘하실듯...marco님 계란껍질 더럽답니다.

  • 5. marco
    '18.12.19 9:24 AM (14.37.xxx.183)

    씻어서 넣고

    비빔국수는 건져서 깨끗히 씻어서 하는지라...

  • 6. ..
    '18.12.19 9:25 AM (222.237.xxx.88)

    달걀을 씻는다해도 저는 국수냄비에는 안넣을래요.

  • 7.
    '18.12.19 9:25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라면보다 쉬울리가요.
    냄비 두 개 꺼내야지.
    오이, 콩나물 씻어야지, 상추는 어쩔?
    계란껍질 까야지.
    걍 라면이 낫네요 ㅎㅎ

  • 8. 제가
    '18.12.19 9:25 AM (221.141.xxx.218)

    국수 냄비에 날계란 넣어
    삻아 볼 생각은 안 한 건 아닌데
    아무래도

    계란 껍질 상태가 어떨 지..짐작이 안되어서요.ㅠㅠ
    아무리 끓인다헤도
    바로 입에 들어갈 국수랑 같이는 좀..

    먹고 죽기야하겠습니까만은
    작은 냄비 하나 더 씻는 위험만큼은 아닌 듯해서요

    아무튼
    요런 시간대로 삶은 계란은
    아주 완숙도 아니고 물컹한 반숙도 아닌.
    보들보들..국수랑 같이 먹기 딱 좋은 정도로 익어요.

    한 번 해보시길요.ㅎㅎ

  • 9.
    '18.12.19 9:30 AM (182.211.xxx.69)

    라면보다 쉽다더니
    냄비 두개에 물올리는 부분부터 패스되네요

  • 10. 그치요^^
    '18.12.19 9:32 AM (221.141.xxx.218)

    저절로 되는 듯한 라면보다
    사실 더 간단하고 쉽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라면 먹고 나서 느끼는 죄책감이랄까.
    뭔가 내 몸에 나쁜 짓 했다는...그런 후회는 절대 안 듭니다.

    문제는
    한 번 먹고 또 다시 한 번 더 먹고 싶어서
    그게 진짜 심각...

    라면 스프나 시판 초고추장이나
    그게 그건데...
    참 그쵸? ㅋㅋ

    그래서...
    여기서만 고백하는 건데


    실은..

    실은...

    계란 냄비는 작은 화구에 올리고
    국수 삶은 냄비 옆에는
    군만두용 후라이팬이 같이..

    약불로 오래 .....구운
    노릇한 군만두랑 비빔국수가 그렇게 또 궁합이..
    끙..

    앗..들켰..ㅠㅠ

  • 11. ...
    '18.12.19 9:32 AM (211.108.xxx.186)

    윽 달걀껍질 더러워요
    그걸 완전히 세척하는데 걸리는시간보다 냄비하나더 올리는게 쉬운걸로 ㅎㅎ

  • 12. ...
    '18.12.19 9:33 AM (117.111.xxx.64)

    100프로 후회합니다 ㅎㅎㅎㅎ
    저희아이가 국수를 좋아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비빔 물국수 둘다 해줘요
    집에소면 끊길날이 없어요

  • 13. ...
    '18.12.19 9:34 AM (220.127.xxx.135)

    일단 너무너무 더럽고 ㅠ.ㅠ
    뭐가 쉬워요 냄비도 두개 콩나물도 씻어야 하고 양념도 다 꺼내야 하고
    오이도 씻어서 썰어야 하고...
    전혀 안쉬움.

  • 14. marco
    '18.12.19 9:35 AM (14.37.xxx.183)

    사실 비빔국수가 요즘 제철이지요.

    얼음물 준비하지 않아도 물이 차워서 좋고요...

    단 국수 삶을때 물양을 넉넉히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물 끓을때 국수를 넣고 물이 다시 끓는 시간이 짧을 수록

    쫄깃하고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량을 적게 잡으면 끓기전에 국수가 불어서

    쫄깃하지 않아요...

    최하 국수양의 10배이상의 물이 필요합니다...

  • 15. ...
    '18.12.19 9:36 AM (121.160.xxx.148)

    비빔국수에 콩나물 넣는건 첨봐요
    국수면만 빼면 마치 쫄면같기도..ㅋㅋ

  • 16. ..
    '18.12.19 9:38 AM (223.38.xxx.138)

    정말 라면 보다 쉬운
    비법이라도 있는줄 알았더니..
    제목으로 낚였네요.

  • 17. 콩나물 넣는 이유
    '18.12.19 9:40 AM (221.141.xxx.218)

    맛도 맛이지만
    너는 비록 이렇게 생겼지만
    내게 국수의 포만감을 다오.....하는 바램도 크지요

    비슷한 적용으로
    라면 반 개에 숙주나 콩나물 넣고
    한 개처럼 끓여 먹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러고 나서 그 국물이 넘 맛나서
    냉동실 찬 밥을 전자렌지에 돌린다는 결론이..ㅠㅠ

    비빔국수와 군만두를 먹으면
    최소 밥은 안 말아 먹으니..ㅎㅎ
    아놔...ㅋㅋ

  • 18. 속았다면 죄송해요
    '18.12.19 9:43 AM (221.141.xxx.218)

    쉽다면 쉬워도
    막상 맛내기 어려운 게 국수던데

    저도 여러번 실패 해보고
    나름 대로 여러 시행착오 거치면서
    젤 쉽게 하는 거로 정리된 거라서요

    라면보다 아니라..라면만큼으로 제목 수정할께요^^;;

  • 19. ..
    '18.12.19 9:45 AM (117.111.xxx.64)

    쫄면에 소면 버전이네요

  • 20. marco
    '18.12.19 9:48 AM (14.37.xxx.183)

    뭘 수정까지요?

  • 21. ..
    '18.12.19 9:54 AM (211.205.xxx.142)

    오~ 콩나물을 함께삶는 신박한 방법이~~

  • 22. 뭐이런
    '18.12.19 9:57 AM (118.176.xxx.7)

    친절한글이 다있나요?

    단...많이 넣으면 남기게 되니 적당하게
    남은 건 입으로 ㅎㅎ .................

    친절한 레시피에 감동먹고 갑니다.

  • 23. 푸밀라
    '18.12.19 9:58 AM (124.63.xxx.183)

    남편이 비빔국수 양푼으로 혼자 다먹는 위대한 위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국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가끔 해먹는데
    이런 팁 배워가는거 정말 좋아요.
    국수에 콩나물 함께 끓여주는거 제대로입니다~
    거기가 달걀까지 반숙이라니
    오늘 저녁은 덕분에 국수로^^
    레시피와 유용한 팁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 24. 과식을 허하라
    '18.12.19 10:05 AM (211.247.xxx.95)

    먹으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더러운 세상 ㅠㅠ
    러면보다 간단한 것 맞네요. 라면 봉지 스프 봉지 버려야지 , 부스럭지 스프가루 치우고 닦는 거 귀찮은 데.
    파 썰고 달걀 깨고 휘젓는 거 팔 아프잖아요 ㅎㅎㅎㅎ
    비빔국수엔 기름진 군만두 필수 맞아요.

  • 25. 햇살
    '18.12.19 10:12 AM (14.40.xxx.8)

    콩나물을 넣는 이유가 있군요!
    국수 삶을때 함께 콩나물넣고요~
    주말에 이렇게 해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초고추장 넣을 생각도 못해봤네요~
    아..벌써 먹고 싶네요^^

  • 26. 잔머리
    '18.12.19 10:14 AM (221.149.xxx.8) - 삭제된댓글

    달걀을 찐한 소금물에 담가두었다가 헹궈서 쓰면 큰냄비에서 같이 삶아도 되지 않을까요?
    헹굴 때도 손 안 대고 체에다가.

  • 27. 어디가초단간
    '18.12.19 10:33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어디가 초간단이죠?
    국수를 초간단으로 삶는 방법이 따로 있는 줄 ㅋㅋㅋㅋ
    국수인데 어떻게 초간단 이지 싶었는데 역시나네요
    국수는 삶는 것부터 귀찮죠 콩나물도 귀찮은건데요
    국수만 삶고 나면야 비빔국수는 시판 초고추장 나온걸로 초간단 하게 할 수야 있지만요

  • 28. 초간단 아니죵
    '18.12.19 10:56 AM (220.87.xxx.209)

    벌써 설거지가 ㅋㅋㅋ

  • 29. 쌀국수
    '18.12.19 11:00 AM (49.196.xxx.240)

    육수 뜨거울 때 쌀국수나 라이스 페이퍼 마른 거 넣으면 금방 먹을 수 있어요 국수보다 안삶으니 빠르구요

  • 30. 엽마눌
    '18.12.19 11:43 AM (211.202.xxx.27) - 삭제된댓글

    그냥 소면 삶아서
    동치미 무우청 가위로 잘라 넣고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식초 설탕 참기름 깨소금 넣고 위생 장갑 끼고 쓱쓱 비며서 먹으면 꿀맛
    전 라면보다 잘 해 먹어요

  • 31. ..
    '18.12.19 11:43 AM (211.205.xxx.142)

    가르쳐줘도 난리
    그리 귀찮음 나가서 사먹든가
    패스할일이지
    하여튼 꼬투리 잡아서 한마디라도 해야지 ㅉㅉ

  • 32. ^^
    '18.12.19 12:20 PM (175.223.xxx.2)

    유쾌한 요리네요

    주의점 명심!
    국수량 으로
    후회 생기지 말자

  • 33. ??
    '18.12.19 1:52 PM (117.111.xxx.104)

    어제부터 비빔국수글이 계속 올라오는건
    단순한 우연인거죠??
    근데 비빔국수.콩나물에 오이에 다 더울때 먹는거 아닌가요?

  • 34. 이정도면
    '18.12.19 2:42 PM (175.116.xxx.52)

    원래 준비하는 비빔국수의 단계보다 많이 초간단인데
    도대체 어느정도를 바라고 비아냥인지,,,
    입만 벌리고 누가 넣어주길 바라는건가요?

    원글님 유쾌한 글 잘 봤어요~~

  • 35. ^^
    '18.12.20 2:13 AM (182.214.xxx.174)

    이 정도면 간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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