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8.12.18 1:49 PM
(106.102.xxx.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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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지난주 이번주 미우새 배정남 에피소드 보여주세요. 공감의 눈물 쏟으며 조금 후련해지실거 같아요. 옆에서 칭찬 격려의 추임새 잘 넣어주시고요.
2. ...
'18.12.18 1:50 PM
(106.102.xxx.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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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최근 미우새 배정남 에피소드 안봤으면 보여주세요. 공감의 눈물 쏟으며 조금 후련해지실거 같아요. 옆에서 칭찬 격려의 추임새 잘 넣어주시고요.
3. ...
'18.12.18 1:52 PM
(125.177.xxx.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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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뻔뻔한 시모에게 대놓고 화를 내보라고 하세요
그래봐야 시모는 계속 뻔뻔하게 나오겠지만 본인 감정을 표현하는 게 나아요
4. 남편이
'18.12.18 1:57 PM
(112.186.xxx.45)
몇달 전에 시모에게 그랬대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었냐고요.
시모왈.. 지금와서 잘잘못 따져서 뭐하냐고..
5. 핑크
'18.12.18 1:58 PM
(125.177.xxx.234)
남편 분이 좋은 아내 분을 두셔서 다행이네요.
아내분의 말이 맞는 말이지만 지금은 잘 안들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억압해놨던것이 둑이 무너진듯이 감정의 홍수 속에 있으니까요.
님이 남편분이라면 어떠실것같나요?
그리고 어떤 말을 듣고싶으실까요?
남편분의 입장이 되어보신다면 아실수있을거예요.
6. 네..
'18.12.18 2:02 PM
(112.186.xxx.45)
남편 잘못 아니라고요.
그 말 여러번 했어요.
7. ㅜㅜ
'18.12.18 2:04 PM
(211.186.xxx.162)
에고. . .나쁜 부모의 영향은 자식에게 평생 상처인가보네요.
8. ...
'18.12.18 2:04 PM
(125.128.xxx.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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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시모가 정말 못 됐네요.
지금와서 잘말못 따져서 뭐하냐니.. 와... 진짜 욕나오네요.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 남편분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을텐데...
저런 부모는 그냥 고려장 지내고 싶다니까요.
9. ..
'18.12.18 2:0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이제라도 연끊어서라도 벌주세요!
10. ..
'18.12.18 2:15 PM
(210.179.xxx.146)
1.원글이 힘들어두 부모한테 못받은사랑 지금이라도 대신이라도 주리라 노력하기
2. 연끊기
3. 자꾸옆에서 말로 꼭 소리로 얘기해주래요. 공감의 말위로의 말 응원의말 뭣이든 소리내서
또 생각이안나네요..
11. ...
'18.12.18 2:18 PM
(106.102.xxx.7)
-
삭제된댓글
부모한테 분노 터뜨리고 보통은 더 힘들어해요. 왜냐면 순순히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는 부모가 거의 없거든요. 아니 꼭 부모 아니더라도 쌓인 분노 터뜨렸을 때 원하는 피드백을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게 상대 마음 헤아릴줄 알았으면 그렇게 묵은 분노가 쌓이도록 못되게 굴지도 않았겠죠. 인간이 그렇다는 점도 얘기하면서 어머니가 사과하실 분이면 어린 당신한테 못 그랬다 그런 어머니니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최소한만 하며 자유롭게 살라고 해주세요.
12. ...
'18.12.18 2:25 PM
(106.102.xxx.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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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부모한테 분노 터뜨리고 보통은 더 힘들어해요. 왜냐면 순순히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는 부모가 거의 없거든요. 아니 꼭 부모 아니더라도 쌓인 분노 터뜨렸을 때 원하는 피드백을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게 상대 마음 헤아릴줄 알았으면 그렇게 묵은 분노가 쌓이도록 못되게 굴지도 않았겠죠. 인간이 그렇다는 점도 얘기하면서 어머니가 사과하실 분이면 어린 당신한테 못 그랬다 그런 어머니니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최소한만 하며 자유롭게 살라고 해주세요. 또 원글님이 적어도 당신 어머니보다는 당신 평생 예뻐해주겠다고도 해주시고요.
13. ...
'18.12.18 2:27 PM
(106.102.xxx.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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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부모한테 분노 터뜨리고 보통은 더 힘들어해요. 왜냐면 순순히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는 부모가 거의 없거든요. 아니 꼭 부모 아니더라도 쌓인 분노 터뜨렸을 때 원하는 피드백을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게 상대 마음 헤아릴줄 알았으면 그렇게 묵은 분노가 쌓이도록 못되게 굴지도 않았겠죠. 인간이 그렇다는 점도 얘기하면서 어머니가 사과하실 분이면 어린 당신한테 못 그랬다 그런 어머니니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최소한만 하며 자유롭게 살라고 해주세요. 또 원글님이 적어도 당신 어머니보다는 더 많이 평생 예뻐해주겠다고도 해주시고요.
14. 순한 사람?
'18.12.18 2:32 PM
(59.8.xxx.58)
착한 사람? 같은 뜻으로 봐야 하나요?
암튼, 이런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고 하는 이유가...
이런 사람은 착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참는답니다
참는 이유가 자기는 착하기 때문에 일이 더 커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화를 안내고 참는거예요..
그런데 이게 꼭 뒤에 가면 큰 탈이 납니다
참는다는건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거든요
단지 오랫동안 참았을 뿐이예요
착하다는 사람은 고집이 어마어마하게 쎈 사람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착하기 때문에 참아왔다는건, 자신이 옳았다는 생각에서 조금도 벗어남이 없는 생각이라는거죠
자신이 조금이라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참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겁니다
순한 사람이 나중에 무섭다는건 자기가 옳다는 생각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남편에게 이 말씀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고집이 쎈 사람이었어요
이 말을 듣고부터 제 고집이 사라졌고 원망이라고 했던것도 참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15. ..
'18.12.18 2:32 PM
(210.179.xxx.146)
자꾸 착한사람으로 행동만 하니 분한게 쌓이는거 아닐까요 하기싫음말고 마음편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16. 순한 사람?
'18.12.18 2:39 PM
(59.8.xxx.58)
아,,그리고 요즘 분노로 힘들어한다는건 요즘 감정상태가 심하게 안좋은 상태인거예요
같은 부모인데 왜 요즘에야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일단은 정신과에서 약 받아서 먹게 하고 그 다음에 정상적인해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없던 분노가 생길때는 마음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거예요
이걸 알아차리는게 가장 중요해요
17. . .
'18.12.18 2:43 PM
(58.141.xxx.60)
위에 59.8님은 그걸 코치라고 하는건지. .,
얄팍한 지식으로 남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소리 하지마새요
부모에게 제대로된 사랑과 보살핌을 못받은 상처에 그 논리가 위로와 해결이 됩니까??
18. ...
'18.12.18 2:5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저어기 위에 뭐래는거에요??
남편 얼굴에 대 놓고
당신은 착한게 아니고 실상은 어마무시하게 고집이 쎈거였다.
그래서 당신 부모가 당신을 그렇게 대접했었다????
이제부터 참지 말아라 (아.. 누가 생각나네요)
엄마한테 대놓고 화풀이 해라, 다 뿜어라?
돌아가신 아버님한테 쌓인것 까지 다 풀어라?
당최 뭐래는 건지...
19. ㅡㅡ
'18.12.18 3:20 PM
(110.70.xxx.157)
원글님 의도는 알겠는데 당한 사람에게
참아라 그게 잘하는거다 소리 하는 거도
2차적 가해일 수 있어요.
열분 나고 속 쓰린데 풀어야지 자꾸 누르라니
그거 고문이죠 스스로
어설프게 조언 마시고 제대로 된 정신과 상담 가서
전문의에게 전문가적 조언 구하세요.
안그럼 화병 와서 남편 이중고 삼중고 겪게 돼요.
20. 윗분 동감
'18.12.18 3:29 PM
(163.152.xxx.151)
참으라는 거 해결책 아니에요.
어디가서 소리라도 지르던지 신을 믿는다면 신에게 왜 이렇게 나를 버려두셨냐고 묻던지
발산해야 합니다. 삭히면 병되요.
21. ..
'18.12.18 3:30 PM
(112.186.xxx.45)
제가 남편보고 참으라고 한 적 없어요.
시부모는 그 정도밖에는 안되는 분들이기에 그런 식으로 인생을 살았던 거라고 한거죠.
앞으로도 그분들이 개과천선할 걸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니 시모는 내내 그럴거라 한거죠.
남편이 시모에게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물을 때 제가 옆에 있어서 들었어요.
잘잘못 따져서 뭐하냐는 말..
그거 제가 듣지 않았다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대답이에요.
제가 남편에게 잘했다고 하는건,
그렇게 부모가 없는 것만도 못한데 남편이 잘 살아온게 잘했다고 한거예요.
그리고 남편이 무슨 소리를 듣고 싶을거 같냐고, 남편 입장이 된다면 알수 있을거라는 댓글..
생각해보니 제게 수수께끼 답을 풀어보라는거 같네요.
이왕 문제를 냈으니 어디 답이 맞는지 아닌지나 들어봅시다.
22. 핑크
'18.12.18 3:32 PM
(125.177.xxx.234)
'당신 참 힘들었겠다
나라면 예전에 화병났을텐데 지금까지 참느라 고생했다'
공감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말을 많이 해주시고
등 쓸어주고 안아주고 토닥거려주심 좋을듯 해요.
23. 전
'18.12.18 3:37 PM
(112.186.xxx.45)
남편이 대단한게 참느라 고생한 것이 아니고
지지와 배려 없이도 자기 인생을 세우려고 노력했고 성실하게 살아온 것이 포인트라고 봅니다.
참은 것이 못한 건 아니지만
사람이 그저 참기만 한 건 장하다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소극적으로 참는 것에서 벗어나서 능동적으로 자기 인생을 스스로 개척한 것이야말로
진정 위대한 것이라 생각해요.
24. ..
'18.12.18 4:01 PM
(210.179.xxx.146)
남편이 대단한게 참느라 고생한 것이 아니고
지지와 배려 없이도 자기 인생을 세우려고 노력했고 성실하게 살아온 것이 포인트라고 봅니다.
대답하네요
25. dd
'18.12.18 4:03 PM
(110.47.xx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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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상담 받고 코치 받으면 좋겠지만 그럴 여력이 안되신다면 그냥 들어주세요.
무슨 말을 해도 귀에 안 들어갈 정도로 힘드실 거예요. 부모님을 원망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냥 다 들어주시고
손 잡아주시고
난 당신 편이야 세상 사람 다 등져도 나는 당신이랑 같이 갈거야
죽을 때 까지 함께 할거야
난 당신 편이야 내가 당신 가족이야
이 말만 반복해서 해 주세요.
절대로 하시면 안되는 말은
시어머니 편 드는 말입니다.
그 분은 그럴 수 있겠지 그런 말은 절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위로가 안돼요.
26. ...
'18.12.18 4:23 PM
(165.132.xxx.149)
원글님 남편 지지해주신거 정말 대단하세요. 남편분께는 상담을 권해드리고싶어요. 이 경우에는 상담이 진짜 많이 도움됩니다.
27. 주의돌리기
'18.12.18 6:17 PM
(175.223.xxx.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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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머리로는 다 알겁니다
본인 마음도 원글님 마음도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아서 문제지
탁구같은 땀 흘리는 운동, 드럼같은 악기
남편분이 포기했거나 시도할 수 없었던 것에 열정을 쏟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게 방법이에요. 스스로 극복하기
지금처럼 원글님은 계속 지지해 주시구요
28. ...
'18.12.18 6:54 PM
(14.38.xxx.136)
원글님 현명해서 잘 극복하실 것 같아요.
원글님 쓰셨듯이 남편분이 여태 잘 살아오셔서 부모복 대신 처복을 얻으셨나봅니다.
오래 묵은 감정이 한꺼번에 터진 거라 아무리 다독인다고 해도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원글님이 계속적으로 지지해주신다 하더라도 단시간에 가라앉을 분노는 아닐 겁니다.
여태 스스로 잘 살아오신 분이라 시간이 지나면 남편 분 마음속에서 정리가 될 겁니다. 그때까지 기다릴 뿐...
때때로 그 분노를 터트릴 때 잘 받아주시고 어떤 결정이든 남편분 편 들어주세요.
극단적으로 더이상 어머니를 보고 싶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더라도...
모쪼록 빨리 마음의 평화가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29. 나옹
'18.12.18 7:14 PM
(39.117.xxx.181)
남편분이 부모복은 없어도 부인복은 있으시네요. 지금처럼 잘 위로해주시고 공감해 주시면 됩니다. 아이고 예쁘다하고 가끔 예뻐도 해주세요.
그리고 나이들어서 부모에게 분노를 터지
뜨리는 건 젊었을 때는 그게 어느정도의 문제였는지 잘 모르다가 자기가 아이를 키워보니 아는 거에요. 아이를 키워보니 어떻게 나는 어릴때 왜 그렇게 자란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거죠.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신과보다는 그냥 상담센터 정도 다니셔도 좋을 거에요. 부인이 위로해 주실 수 있다면 좋은 거고요.
저는 부모하고 싸웠어요. 제 부모도 곧이 곧대로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저보고 거짓말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조금은 저를 어려워하고 잘해주려고 애를 쓰는 기미가 보이긴 하네요. 싸우고 나니 데면 데면하지만 저도 조금은 이해를 해보려는 마음도 들고 그렇습니다. 그냥 내 부모도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