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터 션샤인 17회..몇개의 명대사가 있네요

tree1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8-12-18 13:33:05

제가 본방할때 대충 봐서

네이버티비에서 다시보기 하느데요

10회까지는 봤고

그동안 바빠서 못 보다가

오늘 다시 보는데

그걸 11회부터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보고


지금 하던 17회를 보았죠

이런식으로 다봐야죠

13회 남았네요

아 이것도 일이라 얼마나 피곤한지

예술에 대한열정이 없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어떻게 이런 짓을 하겠어요

다운한거는 시간날때만 보면 되지만..

아..


아무튼 17회를 보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명대사가 두개 있었어요


희성과 유진의 대사에

희성이 파혼을 헀고

유진과 만나서

유진이 이랬죠

나때문에 파혼한거는 아니니까 내가 미안해 할 필요는 없을것 같소


그여인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그 여인의 삶을 택한 것이니까


이 엄청난 대사 아닙니까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누군가를 사랑해도 그 사람을 택하는거 는 아닙니다

그것은 그냥 환상에 의한 의존

자기의 삶을 택하는 것이죠

아 정말 예리한 대사..


이게 진짜 사랑이라고..

내가 너를 위해 뭘 어쩌고 저쩌고는 사랑 아닙니다..


다음에 회상 장면에서

애신이 유진에게 한 말이죠


내가 그대를 택함에 돌이킬수 없고

후회하지 않는다


너무 좋네요

이런 대사 보면 막 나도 사랑이 하고 싶죠

그때 의 그런 느낌 아시잖아요

한창 사랑할때

저런 마음 들잖아요

돌이킬수 없고 후회하지 않는다


이게 사랑이죠

러브 스토리의 그 대사랑 겹치네요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것


거의 비슷한 말 아닙니까..


김은숙은 사랑에 대해서는 전문가

들어볼만합니다


갑자기 미스터션샤인을 보면서

김은숙작가 좋아하게 됨..

저는 원래 주위에서 다 저에게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고

저를 심리 조종

전부다

주위 사람들 전부 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김은숙 작가의 저 미스터 션샤인을 보니까 아니건에ㅛ


내가 한게 사랑 맞구나

그런 거 확인을 시켜줘서

저를 구원했죠

너무 감사하죠


보통 작가라도 김은숙만큼 잘 몰라요

작가라고 다 아는게 아님

클림트나 조르주 바타유나 잘 알지..

모든 아티스트가 그렇게 관능에 대해서 잘 아는게 아니듯이...


그래서 김은숙이 저렇게 말해줘서

너무나 좋다는거..

아무튼 미스터 션샤인을 제가 놓치지 않은거는

저를 구원한 일이되었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2.254.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개가 아니라
    '18.12.18 1:36 PM (211.186.xxx.162)

    모든 대사가 명대사였죠. 특히 마지막 2회분은. . .ㅎ

  • 2. ...
    '18.12.18 1:43 PM (118.33.xxx.166)

    이제 올레티비에서도 24회 전체 무료예요.
    폰으로 보지 마시고 티비 큰 화면으로 보세요.

    사랑은 산기슭, 해질녘 같은 어려운 단어도 쓰게 하더군요. ㅎㅎ
    사랑은 그들의 러브스토리와 대한제국의 히스토리도 쓰게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024 안정환은 남자장윤정같네요.(빚투) 33 2019/01/25 9,704
898023 아프신 부모님 걱정.. 11 우울하네요 2019/01/25 2,093
898022 바이탈 명작수 2 ... 2019/01/25 458
898021 UFO 조선시대요 8 고대적 2019/01/25 1,502
898020 손석희 ‘女동승자 주장 명백한 허위..가짜뉴스 법적대응’ 18 .. 2019/01/25 4,279
898019 급여에서 매달 근로소득세가 얼마정도 빠지나요? 1 궁금 2019/01/25 1,383
898018 지금 중딩키우는 분들 솔직히 여지껏 애 키우면서 정부보조 혜택 .. 31 하하 2019/01/25 5,420
898017 이 곡 아세요? 3 ..... 2019/01/25 798
898016 아침부터 일어나서 냉면먹고 카레먹고 딸기먹고 5 ㅜㅡㅜ 2019/01/25 1,383
898015 저는 손석희 텔레그램이 이해됩니다. 14 ... 2019/01/25 5,775
898014 플룻 악기 중고를 살려는데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플룻 2019/01/25 1,268
898013 초등생 집 들어가 성관계 40대..주거침입죄로 '징역 6월' 5 엉망 2019/01/25 4,089
898012 아올다, 하나자기는 어떤 그릇인가요? 4 무식 2019/01/25 1,056
898011 4구 하이라이트 썼는데 다시 가스렌지로 갈아타기 해보신분 3 해피 2019/01/25 3,080
898010 사주가 맞나봐요 3 @@ 2019/01/25 3,256
898009 대출 미치겠네요 도와주세요 9 ... 2019/01/25 5,517
898008 스와로브스키 귀걸이 싸게 사는 방법 있을까요? 3 궁금 2019/01/25 2,446
898007 장 좋으신 분들은 규칙적인 변의가 오죠? 3 나은 2019/01/25 825
898006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 자주 하시는 분들 2 주말 2019/01/25 964
898005 박진성시인님이 손석희에게 쓴 시라네요 26 .... 2019/01/25 4,694
898004 손석희씨 30년 가까이 언론바닥에 있었던 사람이에요 10 모르시나 2019/01/25 3,774
898003 약속이 취소되면 넘 기분이 좋아요 ㅠ 8 2019/01/25 3,258
898002 상온에서 4일이 넘은 떡이 그대로인데요, 5 ... 2019/01/25 1,694
898001 에어프라이어가 두대가 됐어요.. 2 에어 2019/01/25 1,952
898000 온기레기들 널뛰는게.. ㄱㄴㄷ 2019/01/25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