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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일하시는 님들, 옷은 어떻게 입으세요?

프리랜서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8-12-18 13:22:53
집에서 일하시는 님들, 복장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해요.

자는 시간 빼곤 온종일 컴앞에서 일하고 놀고 인터넷하며 차마시고 등등 다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입는게 합리적일까요?
너무 편하게 입으면 일하기 느슨하고 갖춰입자니 불편하고...
특히 겨울엔 따숩고도 편해야 하니 더 복잡하네요. ^^

올 겨울엔 아래는 융털 레깅스 좀 넉넉하고 딱 붙지 않는거 사서 입고
위는 그냥 면티에 후리스 집엎하나 덧입어요. 수면양말은 필수장착이구요.

이리저리 시도해보지만 아직 정답을 못찾은 느낌이예요.

저같은 분들 있으시면 각자 팁 공유해봐요.~~
IP : 211.192.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tt
    '18.12.18 1:26 PM (182.210.xxx.191)

    저도 컴앞에서 죙일 있어요.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입긴하는데 상의는 얇게 입는 편이에요. 팔움직일때 불편해서요. 거기다가 추우면 수면양말과 두꺼운 가운 입어요. 전 원피스가 편한데 겨울이라 하체가 좀 추워서 수면양말 긴거 알아보고 있어요

  • 2. 맨투맨
    '18.12.18 1:31 P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

    무늬가 없거나 적은 맨투맨, 줄무늬 없고 통이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짙은색 트레이닝 팬츠요.
    포인트는 옷이 너무 낡으면 안 돼요. 너무 낡거나 늘어진 옷은 뭔가 긴장감이 없어요.
    추울 땐 맨트맨 위에 후드 없는 후리스 하나 더 입어요.
    이 정도면 쓰레기 버리거나 누가 갑자기 와도 아주 창피하진 않아요.

  • 3. 13년차
    '18.12.18 1:35 PM (222.120.xxx.20)

    지금은 기모 들어간 트레이닝팬츠랑 기모 맨투맨 입고 있어요.
    쓰레기 버리거나 택배 받을 때 민망하지 않을 정도로만 입어요.
    저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처럼 오래 앉아있으면 종아리로 피 몰리면서 다리 저림이 심하고
    수족냉증도 심해서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 하고 앉을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절대적으로 바지는 편한 걸 입어요.
    잠옷과 생활복은 구별하고요.

  • 4. 그냥
    '18.12.18 1:56 PM (112.144.xxx.107)

    아무거나 따뜻하고 편한 옷 입어요. 안그러면 하루종일 앉아있는데 너무 불편해서.
    대신 꼭 지키는게 아침에 일어나면 눈 뜨자마자 세수하고 머리 묶고
    자기 전에는 꼭 샤워하는거요.
    가끔 보면 집에만 있을 때는 세수도 제때 안하고 잘 안씻는 사람들 있는데
    그러면 한없이 게을러질 것 같아서 씻는건 빼먹지 않고 합니다

  • 5. 프리랜서
    '18.12.18 2:05 PM (211.198.xxx.171)

    그냥 편하게 입어요 지금은 반바지에 슬리퍼, 반팔 티 플리스 자켓 걸치고 있는데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좋아요

  • 6. wii
    '18.12.18 2:39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두가지 입는데요
    트레이닝 바지에 면티요.
    바지는 윗님 쓰신것 같은 넓지도 좁지도 않은 단색으로 입다가 지금은 더 편한 것으로 바꿨습니다. 이랫단에 고무줄 들어간 것인데 너무 따뜻하고 편해서 이것만 열벌이 넘어요.
    너무 싼거말고 일정 가격대 이상으로 사는데 새것이 중요하군요. 참고가 되었어요.
    저는 사람들이 가끔 찾아오는 편이고 중요한 손님들도 있어서 그때는 다른 걸로 갈아 입어요.
    밖에서 만날 때보다 조금 편한 차림으로 상의는 니트 많이 입는데 이거 맨투맨티 느낌으로 편하네 하는 니트가 보이면 삽니다. 바지는 면바지나 니트바지 입어요. 통좁은 거나 정장 바지 말고요.

  • 7.
    '18.12.18 3:12 PM (222.233.xxx.186)

    외출복으로 입던 옷 중에서 더 이상 안 입게 된 옷들을 집에서 일할 때 입어요.
    정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버릴 정도로 후줄근하지도 않은...
    상의는 티셔츠나 터틀넥, 하의는 청바지나 면바지, 기모레깅스나 롱스커트 같은 거요.
    추우면 슬리퍼에 가디건이나 후드 롱조끼, 스카프 더하고
    더 추우면 무릎담요 덮어요.
    브래지어는 안 하지만 겉보기에 티 안 날 정도로 겹쳐 입고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세수하고 눈썹은 그려둡니다.
    집앞에 누가 와서 불러도 이만 닦으면 바로 나가 차 한 잔 마실 수 있을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요.
    예전에 마감하느라 x일 동안 머리도 안 감고 꾀죄죄하게 작업하다가
    동네 친구가 갑자기 찾아와서 완전 민망했던 경험 한 이후로 최소한의 긴장감은 갖추고 살아요^^;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집에서라도 입성에 신경 쓰기 시작한 이후로
    택배 기사님이나 경비원 아저씨들이 묘하게 친절해졌어요-_-
    댓글님들 좋은 내용 많네요. 저도 참고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8. 프리랜서
    '18.12.18 3:27 PM (211.192.xxx.185)

    와, 댓글님들 다 감사해요.

    잠옷과 생활복 구별, 최소한의 긴장감 등등 너무 좋으네요.
    많이 공감가고 찔리는 구석도 있고 킄킄 웃으며 보고있어요 ^^

    특히 마감때 집이니까 마음껏 폐인되는건 정말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다 싶어요.

    모두 모두 건강도 일도 잘 챙기면서 힘내세요~~

  • 9. 저는
    '18.12.18 4:12 P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

    젊어서는 있던 옷 중 낡은 걸로 입었는데
    어느 순간 원피스가 넘 편해서 이마트 자연주의나 홈플 자체상표에서 파는
    만원 초반대 통원피스 사서 입어요 거기다 겨울엔 가디건. 여름엔 그냥 입고. 앞치마 이케아꺼 두르고 그러면 아주 여성스런 느낌?
    뭐 남들이 보면 통돼지 아줌마겠지만요 ㅎㅎ

  • 10. 삥뽕
    '18.12.18 4:28 PM (111.101.xxx.97)

    삥뽕하고 택배건 옆집 아줌마건 갑자기 왔을 때
    갑자기 편의점 바로 갈 때
    창피하지 않을 정도의 패션으로..
    니트 원피스에 레깅스 정도?

    보세같은거 하나 사서 고것만 입어요

    저는 전업이라 이상하게 유니폼 입듯
    앞치마를 입어야 꼭 집안일에 집중하는 버릇이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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