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업무하다가 알게되 업체들도 있고
선배가 사람 구한다고 해서
40대 중반인 후배가 이 일 저 일 경단이기도 하고 꼭 재취업해야한다고 해서
이력서 내라고 그 업체 두 군데 분들에게 소개해 놨어요
이력서 들어가면 기억해서 살펴달라구요. 제가 말해놨으니 왠만하면 잘 될 자리입니다
근데 깜박잊고 있다 물어보니
이력서가 안들어왔다는 거에요.
후배한테 전화했더니
이력서 쓰기 너무 힘들고 고치다가 기진맥진하고 해서 미루다가 못냈대요
그게 이틀전..
오늘 다시 확인해보니 손질한 이력서를 보내왔는데 좀 성의가 없어서
이전 경력을 좀 이렇게 저렇게 가공해라 말을 했더니
자긴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안낼까 한대요
그럼 재취업 안할거야 ??? 그랬더니 하루에 이력서 하나 고치다 보면
일주일동안 아무 일도 못하고 골치가 아프대요
직종이 애매해서 이전 경력 녹여내기가 만만치는 않겠지만
소개해준 나는 뭐가 되나요. 물론 이런 맞는 사람이 있다고만 했지 그 쪽에서 채용할지 말지는
알아서 판단할 문제지만 이력서도 못넣다니..
원래 철두철미하고 굉장히 일에 스마트하던 후배였는데 왜 저러죠? 이해가 안가요...ㅠㅠ
잔소리할수도 없고 언짢아서 푸쉬하다가 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