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새어머니 초상
작성일 : 2018-12-18 11:36:46
2687744
지나가는 말로 새어머니 한달전에 돌아가셔서 좀 바쁘다고 지인이 연말에 못만나겠다며 연락을 했어요.
새어머니고 아버지가 푹 빠져서 지인하고 사이는 그닥이었는데
나이는 60 안되신 분이세요.
가끔 생각하는데 우리중에 노후가 없는 사람도 있겠구나.
오래사는 사람은 오래 살겠지만 아닌 사람도 많구나.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라는 생각 하지말고 지금 누릴 수 있는것들 작은 것이든 뭐든 시간과 체력이 허락할때 다 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언제 마지막 날이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제일 시급한 일은 재무정리가 아니고 흑역사 지우기 같아서 옛날 일기 편지 오글거리는 에센에스 하나씩 슥삭슥삭 지우고 있어요.
IP : 14.40.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2.18 11:42 AM
(121.165.xxx.202)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세대보다
수명이 짧아지지 않을까 저 혼자 예상합니다.
우리 부모 세대는 매스컴에서 하도 백세시대 얘기를 들어서인지
당신들도 백세까지 살기를 기대하는 것같더군요,
2. ..님
'18.12.18 11:4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그런 생각 해요.
우리 부모세대는 전쟁후태어나서 공해없이 시골에서 유년기 뛰어다니며 공해없는 음식먹고 대충 굴려 키워서 강하게 자랐고 저흰 아니어서 좀 무르달까 체격은 큰데 그분들같은 깡이 없죠.
옛날에 없던 병도 많이 생겼고요.
오늘 앞으로 당분간 주변 사람들에게 말로나마 잘하고 저 자신도 정리할것 정리하는 시간 가져야겠어요.
3. ....
'18.12.18 11:52 AM
(110.11.xxx.8)
뭐든지 적당히 양쪽을 다 염두에 두고 적절히 누리며 준비해야겠지요.
노후는 생각도 안하고 현재만 누린다거나, 현재를 누리지 못하고 노후만 악착같이 준비한다거나...
나 자신의 미래가 어찌될지 내체 누가 알겠습니까...ㅡㅡ;;;;
4. ....
'18.12.18 11:54 AM
(110.11.xxx.8)
그런데, 70대 후반, 80세까지 말기암에 걸리지만 않으면
그 후로는 건강이 좋건, 나쁘건 그냥 장수의 길로 가는거다....라고 의사들이 말한다네요.
대부분의 질병은 약으로 조절이 되니까요.
다만 건강이 나빠서 받는 고통은 온전헤 개인의 몫일뿐입니다.
5. 그러게요
'18.12.18 4:50 PM
(61.105.xxx.62)
5년전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공원묘지에 모셨는데 옆에 묘비보니 저하고 동갑인 여자 몇달전에 죽어서 묻혀있더라구요 남편이름 자식 둘 이름 적혀있고...병인지 사고인지는 모르겠으나 40중반 창창한 나이에 가버린것 보니 참 기분이 이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897142 |
아이허브 원화 결제 무조건 손해인가요? 2 |
화창한 날 |
2019/01/22 |
5,066 |
897141 |
쿠팡 가격 엄청 올리네요 86 |
황당하네 |
2019/01/22 |
21,429 |
897140 |
간헐적 단식도 총 칼로리가 중요한 거죠? 11 |
결국세끼 |
2019/01/22 |
3,981 |
897139 |
트리원의 생각 7편..페이퍼 워크가 왜 중요한가요 4 |
tree1 |
2019/01/22 |
1,060 |
897138 |
영어 문장 번역.. 질문있어요 9 |
ㅇㅇ |
2019/01/22 |
988 |
897137 |
오사카여행 관련 질문(일본여행 예민하신 분 사절) 3 |
궁금 |
2019/01/22 |
1,687 |
897136 |
설화수 자음생크림 가격이 14 |
ᆢ |
2019/01/22 |
7,471 |
897135 |
다리가 저린증상(?)누르면 뭔가 불편한데 5 |
증상 |
2019/01/22 |
2,712 |
897134 |
느닷없이 진하게 밀려오는 슬픔 허전함.. 7 |
헛헛함.. |
2019/01/22 |
2,731 |
897133 |
나경원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렵니까?? 6 |
ㄱㄴ |
2019/01/22 |
1,660 |
897132 |
스캐.. 시청률 22퍼가 넘었군요 5 |
.. |
2019/01/22 |
1,542 |
897131 |
살다보니 부부금슬 좋은게 41 |
... |
2019/01/22 |
25,313 |
897130 |
알함브라 후유증.. 남주가 멋진 드라마 추천 좀.. 9 |
Ppp |
2019/01/22 |
3,190 |
897129 |
공기 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3 |
새야 |
2019/01/22 |
2,667 |
897128 |
검찰 “수사는 수사, 가던 길 가겠다” 삼바 분식회계 정조준 5 |
ㅅㅅ |
2019/01/22 |
657 |
897127 |
사무실 전화번호 개설할때 조언 부탁드려요~ 3 |
... |
2019/01/22 |
1,441 |
897126 |
단독]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 11 |
.. |
2019/01/22 |
3,922 |
897125 |
오늘 피부과를 가서 10 |
걱정 |
2019/01/22 |
4,203 |
897124 |
몇년전에 양식조리사 자격증 땄는데 2 |
레드볼 |
2019/01/22 |
2,264 |
897123 |
빅사이즈 여름 원피스 파는곳 아시는분요 2 |
입을게없어ㅠ.. |
2019/01/22 |
1,433 |
897122 |
직장의 남자 직원의 과한 표현에 어색 7 |
아이들 |
2019/01/22 |
2,558 |
897121 |
주말부부 48평 전세 무리일까요? 14 |
바나나 |
2019/01/22 |
4,382 |
897120 |
혹시 옷 스타일링 해주는 유튜버 아시면 공유 좀... 32 |
........ |
2019/01/22 |
6,053 |
897119 |
엄마 두드러기가 나은거같아요 8 |
봄 |
2019/01/22 |
2,930 |
897118 |
조영구 아내..아들 고려대영재원 보낸 비법 50 |
... |
2019/01/22 |
28,4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