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천
'18.12.18 9:55 AM
(223.39.xxx.209)
소천 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닙니다
2. 윗댓글 멉니까
'18.12.18 9:57 AM
(61.32.xxx.43)
-
삭제된댓글
자기 부모한테 하는말인데 님이 머라고 하라마라 합니까 ( 님자도 붙이기 싫네)
3. ........
'18.12.18 9:58 AM
(211.192.xxx.14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서 장례식장으로 출발하세요.
4. ..
'18.12.18 9:59 AM
(110.12.xxx.137)
소천은 천국을 의미해요
돌아가셨다가 맞네요
눈물 안나는게 당연하구요
아버지노릇도 못하고
처 자식 힘들게 한사람 나같으면 돌아가셔도
안갈것 같라요
5. ....
'18.12.18 10:00 AM
(112.220.xxx.102)
교회에서 쓰는 말이라네요
근데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당장 가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6. 버드나무
'18.12.18 10:00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소중한 원글님을 존재하게 하고
사랑했지만
사랑법을 배우지 못한 불쌍한 사람이 간겁니다
가서. 원망도 하시고 . 모든 감정을 버리고 오세요
원글님은 소중하니까요
7. 아마
'18.12.18 10:00 AM
(222.239.xxx.72)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나빠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님,아주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8. 원글
'18.12.18 10:02 AM
(183.97.xxx.135)
소천이라한것은 마지막에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아버지를 세례받도록 해주셔서요..
장례식장은 아버지쪽 친척들이 하신다며
저희 남매는 발인때 오라고 하는데 그마저도 망설여지네요..
친척들과 감정이 좋지않은 상태지만
발인이라도 가는 게 맞는 거겠죠..
9. ....
'18.12.18 10:05 AM
(59.15.xxx.61)
-
삭제된댓글
결국 돌아가셨네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젠 지난 상처 다 잊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상주는 남동생이 할건지요?
10. 에휴
'18.12.18 10:06 AM
(39.118.xxx.224)
위로 드려요
부모노릇 못한 부모라도
자기 존재를 있게한 부모를
지우는과정도 엄청난 상처더라구요
그 과정에 ‘내’가 너무 못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원글님 편한대로 맘 가는대로 하세요.
가기싫으면 가지 마시고요
힘내시구요. ㅌㄷㅌㄷ
11. ...
'18.12.18 10:11 AM
(124.58.xxx.190)
가족에게 그렇게 몹쓸짓을 했던 사람도 죽기 직전에 세례받으면 천국 가는건가요?
그런 천국이라면 안가는게 낫겠네요
12. ...
'18.12.18 10:13 AM
(59.15.xxx.61)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지난 상처는 다 잊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13. ...
'18.12.18 10:22 AM
(210.100.xxx.228)
어제 그 분이시죠?
잠깐은 다녀오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아요.
그동안 아버지의 행동을 아는 친척들이라면 '그래도 아버진데!!'라고 욕할지라도 마음속으로는 '오죽하면..'이라고 이해할거라 생각해요.
14. 소천이든
'18.12.18 10:23 AM
(1.247.xxx.142)
돌아가셨든 몇몇댓글 참.. 원글님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아픈인연은 이걸로서 끝났다 생각하시고 영면하시길 기도해드리세요. 지금 슬프지 않다고 앞으로도 슬프지 않은건 아닙니다 힘내시고요
15. ㄴㄴㄴㄴㄴ
'18.12.18 10:24 AM
(211.187.xxx.75)
마음이 안 내키시면 안 가셔도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너무 볶지 마세요.
부모 자식 간 포함 모든 인간은 그 존재 자체로써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원글님을 존재하게 한 사람이 준 상처에 굳이 응답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응답하려다 다시 상처받아요.
전 세상 사람 전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저한테 상처 준 사람들한테까지 그 사랑 못 줘요.
원글님 아버지에게 상처 받지 않은 분들이 사랑줄 거에요.
16. 에고
'18.12.18 10:28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괜찮습니다. 험한 세월 살아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눈물 안나오는 것으로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장례식장 가셔서 인사는 하시구요.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17. ..
'18.12.18 10:30 AM
(210.179.xxx.146)
원글님 편한대로 맘 가는대로 하세요.
가기싫으면 가지 마시고요 가고싶음가시고
10년전 끊긴거라 생각하시면 가지마시고요.저같으면 안갑니다
18. 다녀오세요
'18.12.18 10:31 AM
(112.216.xxx.139)
다녀오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될지 모릅니다.
어찌 되었든, 물리학적인 아버지였으니 가시는 길 잘 가시라고.. 빌어드리세요.
제가 어찌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넘넘 조심스럽지만
저라면, 그래도 아버지인데... 란 생각에 다녀올거 같습니다.
19. ..
'18.12.18 10:34 AM
(223.38.xxx.117)
장례식 가세요
남의 장례식도 가는데
죽음으로써
아버지를 용서하세요
안가시면
나중에 후회하실지도 ᆢ
20. 저라면 가서
'18.12.18 10:40 AM
(114.204.xxx.15)
아버지와 닿아있던 제 모든 감정 같이 거둬가시고
천국가셔요
라고 아버지 마지막 모습에 말하겠어요.
물론 마음 속으로.
친척들과의 불편함은 며칠 감수해야죠 뭐.
이도저도 망설여지면 가지 마시고
나중에 성묘가시던가요.
누가 욕할 사정이 아닌듯 합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21. ..
'18.12.18 10:41 AM
(124.61.xxx.49)
'그래도 아버진데' 라는 말이 제일 듣기 싫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옭아매는 말.
미워하는 것도 죄책감 들게 하는 말.
그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말 하지말아주세요.
더 괴로워집니다.
가든 안가든 원글님 잘못은 없어요.
22. 가보세요
'18.12.18 10:4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부담가는 사건하나 해결보는 느낌.
울지 마시구요. 뭐 나오면 어쩔수 없지만.
안운다고 지랄하겠지만 내속은 시원함
23. ㆍㆍ
'18.12.18 10:47 AM
(183.97.xxx.135)
덧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24. ...
'18.12.18 11:05 AM
(117.111.xxx.214)
맘이 편치 않으면 발인끝나고 나중에 산소에나 가보세요
25. 순이엄마
'18.12.18 11:10 AM
(112.187.xxx.197)
감정의 반응이라는게 순간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두고 두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슬픔이 그 순간 슬프고 끝날때도 있지만
후에 몇십년후에 갑자기 불현듯
아. 그때 내가 슬펐던거구나 하고 느끼게 될때도 있어요.
원글님.
의무라고 생각하고 다녀오시고 아이들 많이 안아주세요.
엄마는 애들 사랑해주면서 에너지 얻는것 같아요.
26. 맘가는대로
'18.12.18 11:23 AM
(218.146.xxx.112)
히세요ᆢ내맘이 시키는대로요
장례식장가든 안가든 아무도 원글님께 뭐라할수 없어요
27. ㅡㅡ
'18.12.18 11:37 AM
(110.70.xxx.20)
아버지와의 시간을 돌아보시고
아버지의 행동은 그랬을지언정
한 인간으로써 연민과 측은함이
있으면 다녀오세요.
얼마나 아버지가 악인인지는 몰라도
원글님 낳고 기뻐하고 사랑해줬던
순간은 있었지 않겠어요?
그래도 고통없이 가시라고 기도까지
할 정도면 가셔서 마지막 가는 길 인사드리고
오는게 나를 낳아준 아버지에 대한 예의라고
봅니다.
28. ㆍㆍ
'18.12.18 1:05 PM
(183.97.xxx.135)
-
삭제된댓글
네 남동생, 남편과 장례식 가려고요.
발걸음은 무겁지만 안가는 것보다 가는 것이
제 마음을 위해서라도 좋을 것 같아서요..
29. ....
'18.12.18 11:59 PM
(58.238.xxx.221)
안가도 누가 뭐라할수 있는 사람 없다 생각해요.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나중에 내킬때 산소에 가도 됩니다.
산소에 안가도 아무도 뭐라할수 없어요. 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