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좀 저질 같아요
어려울때 먹방이 인기 있데요.
소득 만불이 넘어가면 나타나는 현상이라 하대요
제가 방송 모니터 일을 좀 했는데 10년 전쯤 음식프로가 막 나오기 시작할 무렵
매번 비판적으로 써서 보고했더니 담당자가 저 얘길 해주대요...
지나고보니 맞는 거 같기도.
불경기일수록 여행이나 먹방이 인기래요
방구석에 누워서 오이시 하는거죠
직접가기에는 형편이 안되고 대리만족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우민화죠.
제작자들 쉽게 쉽게 돈버는거에요.
콘텐츠 고민 1도 없이 서로서로 프리라이딩.
그러면 방송국자체에서 해외여행자제하자는뜻에서
없애지요 한동안그랬는데요
그러게요. 먹는데 한 맺힌 민족 dna 때문인가.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3대 욕구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좀 수준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인문학적 수준을 올리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시청률이 안나올려나.
진짜 못먹고죽은귀신이 많은건지..
일본따라한거 아니었어요? 음식 나오는 방송요..
하긴 요즘 너무 많긴 많더라..
안들고
시청률은 나오고
결국 보눈사람 많으니 쉬지않고 그런프로 나오겠죠.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음식의 유래를 찾아보는것도 아니고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거나 남이 먹는거 보는게 왜 재미가 있는지 대체 이해가 안가요
사람들이 여유있고 먹고 살만해서 그런것 같아요
유행이고 언젠가는 지나갈거예요
특산물 한가지 먹으려고 4-5시간 차타고 가서 먹고 오는 사람도 많아요
예전처럼 밥 굶고 먹고 살기 힘들면 생각도 못할거예요
남 먹는 거 쳐다보는 게 제일 추접한 거라고 배우고 자랐는데
방송에서 억지로 시청자를 추접한 사람으로 만드네요
그런걸 음식 포르노라 하잖아요 같은 원리에요 대리만족.
방송을 10살 수준에 맞춰 만든다하죠?
한국 장송을 bbc 처럼 수준높게 만들면 아무도 안볼껄요.
비비씨 드라마보더니 82에 글 올라오잖아여 왜 그렇게 배우들이 못생겼냐고.
한국사람들 특히 어른들 머릿속이 엄청 단순하고 아무생각 없어요. 스카이캐슬 같은 생각 - 계급 남에게 무시 안당하기 남 밟기 돈 계급 곤 계급
그리고 포르노, 여자 후리기
여자는 외모 뼈를 깎아서라도 남자 호구잡기
남 비교하고 까기 야동 룸 질투 남편감시 불륜
돈 유산 그리고 음식.
동물들 같음.
한국 학생들만큼 애들이 예능이랑 게임만 하는 나라도 잘 없는데 그냥 원초적이고 생각없고 단순하고 말초적이며 겉으로 보이는거에마누다들 열둥하는 사회에요 그걸 먹을걸로 풀거나 대리만족하고 보면서.
90년대 일본 처음 갔을 때
채널마다 먹는 방송이라 참 신기했는데..
1만불 넘으면 나타나는 현상이면
우리는 이제 안 해도 되지 않나요...
국민소득 3만불인 나라인데...-_-;;;;;
제 생각에는 PD 들이 게으른 게 제일 큰 이유 같아요.
옆 방송도 먹방하니 우리도 먹방. 제작비도 적게 들고...
연예인 데려다가 리액션만 보여주면 되니....
일본도 그러더라구요. 일본 따라하는건지는 몰라도.. 거기는 게스트 초대하는 프로에서는 거의 대부분 그지역 유명한 제과나 특산물 같은거 내와서 맛보게하고 사회자도 같이 먹고..위치나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하고.. 뭐 그러더라구요.. 먹방도 많고..
그게 제작비는 적게 들고
비용 대비 시청율이 높은편이라
제작 선호 인거죠
추세가 그런거죠 일본이랑 타국가에서도 유행했어요
정말 토 쏠려요
트는곳마다 우적우적 보글보글 후륵 짭짭
아 뵈기시러
소득 만불 얘기하신 분은 어느 시대 분이신지...?
제가 결혼전에 맛집 찾아 다니는게 취미였어요
주로 테레비에 방영 되면 그곳을 찾아갔죠
그 당시엔 맛집이 맞고 다른곳에서는 먹어볼수 없는
환경이었는데
이제는 기다리고 있으면 동네에 체인점이 알아서
들어와주네요
어디 갈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어요
솔직히 요즘은 맛집 아닌곳이 없고
먹다보면 먹어본맛 아는맛이라 임팩트도 없고
방송도 진짜 안해도 될텐데
지겹게 먹방을 하네요
pd들 능력부족
저 영국에 사는데요.. 여기도 음식 프로그램 많아요. 한국과 다른 점은 여긴 레스토랑 소개나 맛집 이런 건 별로 없고요, 주로 요리에 관한 프로그램이 많아요.
Master Chef라는 프로그램은 Materchef 일반인/celebrities/professional로 나눠서 BBC에서 거의 일년 내내 계속 하고요
Bakeoff라는 프로그램은 케익 전문가 경쟁 프로그램이고요,
토요일날 아침엔 Saturday Kitchen 등등 2시간 이상 요리 보여 주고요 ㅠ
일요일은 하이라이트 편집해서 재방송해줘요..
전 방송에서 나오는 너무나도 멋진 음식과 정말 예술같고 창의적인 프리젠테이션 보면서 약간 화나요..
그런 음식을 실제로 먹어보기가 힘드니까요.
밥먹었어요?
언제 한 번 밥먹자
남편은 하루죙일 밥밥밥밥
여행과 먹방이 십수년전쯤 대단했어요
방송국이 애국심이 있다면
이대로 놔둬서는 안됌
진짜 지겨워요.
의식주 중 가장 럭셔리 하게 한번 정도 써도 가장 부담이 안되는 경험이 식입니다.
옷 비싼 건 하나에 수백, 집이나 인테리어도 잔돈푼으로는 어림도 없고, 먹는 건 한번 정도 호텔서 최고로 먹어봐야 백화점 티셔츠 값 밖에 안되는 거죠.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유행이긴 한데
인간 기본 욕구이고 쉽게 만드느라 그런 모양. 제대로 된 프로는 한 두개 있을까 말까 저질이 대부분. 전 안 보지만 그만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왜 이리 음식 관련 프로가 많을까요??와
내용 외국도 이런 나라 있나요?가 안맞아요.
우리애 친구가 놀러와서 한국먹방보고 기겁을 하고 싫은티 내더라구요.
어떤 뚱뚱한 사람이 한입만~하면서 입속으로 우겨넣는걸 봤거든요.
친구 놀린다고 그 동영상 찾아서 보여준 울아들 낄낄거리는데, 내가 다 챙피하더라구요.
영국에 계신 님.. 혹 제이미올리버 요즘도 나오나요?
그냥 근황이 궁금해서요.. 간단한 레시피와 유머로 한때 힐링되었던 프로였는데..
방송국 사람들 정말 자존심도 없어요. 20여년전 일본살때,일본 먹방프로 보고 그대로 따라해요. 국민들 수준을 뭘로 보고 ! 일본여행, 먹방 ,일본여행, 먹방,일본여행, 먹방 아주 지겨워요. 매스컴, 인터넷, 잡지등 전부 장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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