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튀지 않는 무채색 차림이 세련되보이네요

^^ 조회수 : 4,928
작성일 : 2018-12-17 10:05:36

선물로 발레 공연 티켓을 받아서 난생 처음 비싼 자리 에서

발레를 봤는데요

세련된 사람들 옷차림 구경 많이 했어요

튀고 화려한 색상에 디자인도 독특하고 이런 옷들 입을줄

알았는데

진짜 옷들은 있는듯없는듯 하는 평범하고 단수한 무채색 코트들을 입었던데

그게 더 세련되보였어요

저는 돈많으면 희안한 옷 다 입어볼거 같은데

무지 촌스럽군요 제가


밍크코트 입은 젊은 엄마들도 참 세련되었어요

밍크가 부하고 북실북실한줄 알았는데 어깨, 목선이 챠리하고 그렇게

가늘게 떨어지는 밍크는 첨 봤어요

저는 털코트 입으면 완전 곰되던데

몸이 말라서 저런 옷태가 나나 봤는데 옷 디자인과 털자체가 그런거 같아요

챠르하게 몸에 붙는..

밍크입고 상체가 연약해보이는 건 첨 봤어요


부자동네가면 다 무채색입더라는 글 여기서 많이 봤는데 진짜 그렇네요

게다가 갈색머리가 한명도 없어요

다 윤기나는 새까만머리 네요

젊은 사람도 나이든 사람도 그렇네요

흑갈색, 자연갈색도 아니고 완전 흑모인데 검정색으로 염색을 하는걸까요

기분전환용으로 알록달록한 옷도 사고 디자인 특이한 옷도 사고 했는데

세련과는 거리멀고 유치한 옷들 저도 이제 안사야 겠어요ㅠㅠ

IP : 211.114.xxx.17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패확률이
    '18.12.17 10:07 AM (223.62.xxx.141)

    적은 안전한 패션이죠

  • 2. 고급
    '18.12.17 10:08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옷의 소재 자체부터가 다르더군요.

  • 3. ....
    '18.12.17 10:14 AM (218.39.xxx.74)

    주말에 강남 모 백화점 갈 일 있어서 거기서 사람 구경 실컷 하다 왔어요...
    진짜 밍크 입은 젊은 미시들 많더라구요. 밍크는 요즘 안입는줄 알았는데...그건 우리동네가 서민동네라서 그런거였나봐요 ㅜ ㅜ 밍크도 디자인이 그리.다양한줄 첨 알음.. 캐주얼한거 고상한거 시크한거.... 가서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고 왔네요..ㅋㅋ 심지어 패딩도 다 비싸보이드라구요..

  • 4. ——
    '18.12.17 10:17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그건 사람마다 다 달라요 옷 받는 색이랑 이것저것.
    비싼 옷은 특이한거 사면 얼마 못입어서 그런것고 크고 튀기 싫어 그런것도 커요.
    그런데 가면 옷 비슷비슷하게 입는데... 그런 무채색의
    비슷한 차림이 모두에게 다 어울리는건 아니에요. 자기에게 어울리는게 제일 이쁘다는.

  • 5. 밍크라니..
    '18.12.17 10:25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

    미쿡 얘기입니다만..
    내년부터 캘리포니아는 주법으로 모피 판매와 유통이 금지됐습니다.
    유럽에선 모피 입고 다니면 누군가가 따라와서 한 마디 하는 일도 있고요.. 미개인 취급 받아요..

  • 6. 무채색도
    '18.12.17 10:31 AM (175.223.xxx.48)

    여러가지이고 미묘하게 차이가 있어요 으상학전공한 엄마말이 비싼원단은 물감을여러가지 섞어서 여러번 염색한데요 그리고 원단의질도 여러가지이고 비싼옷은 패턴이 달라서 입으면 좀 날씬해보이고 뽀대가 나요 고로 젊고 날씬한 처자들은 아무거나 입어도 예쁜데 몸매가 받쳐주지 못하는 아줌마들은 좀 좋은걸 입는게 훨 나아보이더라구요ㅠㅠ

  • 7.
    '18.12.17 10:32 A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돈벼락을 맞더라도 밍크는 절대 안입을려구요.

  • 8. 저는
    '18.12.17 10:34 AM (110.70.xxx.152)

    영국 메이 총리처럼 컬러를 포인트로 넣은 패션이 세련되어 보이더라구요. 무채색은 원단이 좋아야함

  • 9. 백화점에
    '18.12.17 10:36 AM (121.130.xxx.60)

    미시들 아줌아들 밍크입고 나대는게
    대한민국 졸부 마인드죠

  • 10. 12233
    '18.12.17 10:36 AM (220.88.xxx.202)

    회색.흰색.검정이
    진짜 실패할 확률 젤 적죠.
    키크고 마르기까지 하면 세련돼 보일
    확률도 높고..

    근데 이제 45세 넘으니.
    무채색입으니 아파보여요. ㅠㅜ
    특히 회색은 화장 안하고 입으니
    시체? 같아 보입니다 . 못 입겠더군요.

    검정.흰색 입더라도 색상있는 옷
    안에 기본티라도 하나
    입어야겠더군요..

  • 11. ....
    '18.12.17 10:42 AM (121.179.xxx.151)

    글쎄요.....
    물론 저도 무채색 좋아하긴 하지만

    발레공연장이라는 후광효과(?)때문에
    관람객의 옷차림에 더 점수는 준건 아닐까요?

    그런 똑같은 옷차림을 마트나 시장 장 볼 때도 봤더라면
    똑같은 이야기가 될까요?

  • 12. ...
    '18.12.17 10:59 AM (61.109.xxx.171)

    첫댓글 말씀대로 실패가능성이 적어서 안전하기 때문이죠^^
    진짜 멋쟁이들은 화려하고 깜놀할 색깔이나 디자인도 대담하게 매치하고 소화해 냅니다.
    그게 더 어려워요.
    칼라풀한 옷을 입고도 멋있어서 제 눈길을 훔쳐간 이탈리아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 13. ..
    '18.12.17 11:20 AM (39.119.xxx.123)

    위에 분 얘기대로
    무채색이 세련되려면 원단이 좋아야해요.
    소재가 극명하게 드러나거든요.

  • 14. ㅡㅡ
    '18.12.17 11:23 AM (27.35.xxx.162)

    컬러풀 코디를 세련되고 감각있게 하는게 더 어려워요.
    무채색은 못해도 가리워져서 모를뿐.

  • 15.
    '18.12.17 11:23 AM (211.212.xxx.105)

    백화점판매직들 검정 자켓 떠올려 보세요. 윗댓글처럼 장소에 따른 후광효과인듯요.

  • 16. 나이든 사람이
    '18.12.17 11:37 AM (221.148.xxx.30) - 삭제된댓글

    밍크 입은건 그나마 나이드니 추워서 백번 이해해 준다해도
    젊은 사람이 밍크 입은걸 보면
    .......

  • 17. ......
    '18.12.17 11:54 AM (39.7.xxx.142)

    밍크가세련되보인다고요?
    헐..세상무식해보이던데

  • 18. ...
    '18.12.17 12:04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소재가 중요해요. 백화점 판매원의 검정색 옷이 고급 소재 검정색 옷과 같아요? 검정색 자체도 수십 가지예요.

  • 19. ..
    '18.12.17 12:13 PM (42.2.xxx.135)

    밍크 입은 사람보면 그 동물 시체를 걸치고 다니는거 같아서 눈물 나와요. ㅠㅠ

  • 20. ....
    '18.12.17 12:38 PM (121.131.xxx.120)

    동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밍크는 참.. 저도 밍크입는 것에 옹호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무렇게나 말고 밍크를 아주 잘 갖춰입은 사람을 보면 예뻐보이기도 해요.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니 뭐라할 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미국에서도 동물털을 의류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많이 반대하고 또 그런거 입은 사람들을 안좋게 보기도 하지만 또 어떤 그룹의 사람들은 모피가 세련되고 멋지다고도 하니까요. 어려운 이슈이죠.

  • 21. 무채색은
    '18.12.17 2:09 P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소재 딱 나와요. 코트 천만원대 봤는데 우와...진심 챠르르 윤기가 장난아니더군요. 땅콩항공 조현아 출두할때 입었던 것도 몇천만원 이었는데 역쉬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죠 ㅎㅎ

  • 22. 튀는걸
    '18.12.17 2:12 PM (125.129.xxx.2) - 삭제된댓글

    무채색이 코디가 쉽고 덜 촌스러워 보이잖아요
    컬러풀한 재킷과 구두를 촌스럽지 않게 코디하려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합니다
    겨울엔 컬러풀한게 이쁜데 세련된 사람이 드물더라구요

  • 23. ...
    '18.12.17 2:44 PM (182.231.xxx.214)

    요즘 날렵한 인조밍크 많이보이던데
    그 젊은 엄마들 입은게 인조밍크아닐까요?
    백화점서 세련된 원색의 인조밍크조끼 넘 이뻐서 사볼까했는데 진짜 밍크로 보일까봐ㅋㅋ 안샀네요.ㅋ

  • 24. ...
    '18.12.17 2:45 PM (182.231.xxx.214)

    요즘 헐리웃 셀럽들도 일부러 다 인조밍크 입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864 햄버거 해먹었는데 넘 간단하고 맛있네요 3 2018/12/17 2,575
884863 나이드니 눈만높아 지네요.. 1 가비 2018/12/17 1,811
884862 다혈질인 사람이 전난리칠 때 가만 있는게 나은가요? 3 유순 2018/12/17 1,330
884861 아파트 주차 중 옆차를 긁었어요ㅠ 6 olive 2018/12/17 3,230
884860 멀티탭이 이상해요 3 da 2018/12/17 971
884859 화상 이정도면 피부과 가야 할까요. 9 ... 2018/12/17 2,190
884858 에휴... 6 ... 2018/12/17 885
884857 전세 보증금 인상 부분을 월세로 받을까요? 전세로 받을까요? 10 고민 2018/12/17 1,409
884856 학교폭력- 속상해요 14 .. 2018/12/17 3,065
884855 선풍기아줌마 ㅜㅜ 6 ... 2018/12/17 4,180
884854 이 장례식에 가야할까요? 27 갈등 2018/12/17 5,772
884853 중고 수학 선생님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15 중2 수학 .. 2018/12/17 2,208
884852 콘덴싱보일러 보조금? 6 2018/12/17 1,769
884851 공군 조종사 54% 롯데월드타워 때문에 불안해 5 저지레 2018/12/17 2,294
884850 밑에 집초대 글을 보고.. 이런 엄마도 있어요. 8 글쎄 2018/12/17 3,640
884849 초등 저학년 엄마들 교류 9 다미 2018/12/17 3,896
884848 싱글. 김밥만들었는데 저 많은걸 다 어쩔까요? 18 1인가구 2018/12/17 5,112
884847 부산 라식수술 1 라식 2018/12/17 780
884846 역시 궁찾사는 정알못? 26 ㅇㅇㅇ 2018/12/17 1,339
884845 미스유니버스 필리핀이 됐네요 12 미스유니버스.. 2018/12/17 6,872
884844 김어준 패거리들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네 43 .... 2018/12/17 1,756
884843 한양의대 수리논술..추합 도는편인가요? 3 ... 2018/12/17 2,310
884842 너무나도 귀여운 아이 14 큰아이 2018/12/17 4,317
884841 프랑스 같은 나라는 혼외 출산율이 50%가 넘네요? 23 ... 2018/12/17 4,566
884840 교도소 재소자 중에서 죄를 뉘우치는 사람이 몇 프로일까요? 3 죄의식 2018/12/17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