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해먹은거 두개요
동태탕 몇번 실패해서 계속 사먹다가
얻어온 무가 너무 튼실해서 핑계삼아
동태랑 알 사다가 무넣고 콩나물에 미나리넣고
김치랑 먹었는데 밥이 술술
외식안하길 잘했어요
주부노릇 10년차니 동태탕도 끓이니 제 스스로 기특 ㅎㅎ
우거지를 김장때 형부가 다 껍질까서 봉투봉투 해서
주셨어요 백주부마냥 형부가 요리를 잘하시거든요
그거에 된장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물약간 멸치깔고 마늘넣고 해서 압력솥에서
푹 지졌어요 부들부들하니 맛 괜찮던데 조금
뭔가 부족하길랴 연두넣고 ㅎㅎㅎ 맛났어요 이것도
내일은 무국 끓이고 파래사다놓은거 무넣고 무쳐놓으려구요
밥심으로 살아요 외식도 다 구찮고
간식은 자연방치귤 10키로짜리 3만원 비싼데하고 샀는데
진짜 새콤한맛이 너무 좋네요 달기만한건 전 싱겁다고 느껴서리
배부른 주말보내고 있어요 지금은 생강차로 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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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우거지지짐
음식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8-12-16 21:23:59
IP : 180.229.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완전
'18.12.16 9:46 PM (125.180.xxx.52)건강식으로 드시네요
조미료범벅인 외식보다는 집밥이 최고긴해죠
매닐 해먹느라 귀찮아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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