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아들이랑 보헤미안 랩소디 봤어요

[상콤]

여긴 춘천인데요 면박 왔네요
춘천은 정말 식당이 닭갈비집 뿐이네요
삼겹살집 찾다 지쳐 이틀내내 닭갈비 먹었네요
맛은 정말 좋아요 타지들과 비교 불가네요
아들이랑 감동을 같이 느껴보고 싶어 갔는데 좋았어요
두번째 보니 더 좋네요 처음 본듯 감동이네요
끝까지 마침표 하나 없을때까지 음악 듣고 있고 싶었는데
가족이 일어나니 버티다 나왔어요
아들도 시간이 순삭이었다며 좋았다네요
계속 폰으로 머큐리와 노래를 검색하네요
아들은 나올때 선물도 많이 가져왔어요
돈쓰지말고 하고 싶은거나 하랬더니 선물이 하고 싶었다며
깔깔이, 홍삼, 달팽이크림 6개를 사왔네요
첨엔 만류했는데 이왕 가져온거 어디 선물할까 생각하니 즐겁네요
남이섬도 아들덕에 가보고 즐거운 피로에 젖어 있어요

[ㅣㅣ]

아들이 자상하네요.
달팽이크림이 싸고 좋아서
그건 사다주던데 깔깔이에 홍삼까지.
피엑스에서 간식도 안 사먹은 모양이네요.
착한 아들. 건강하게 군생활 하기 바래요.

[PX달팽이]

그게유명한가보네요?
저도 쌩뚱맞게 친정오빠가 사보냈어요 ㅎㅎ
PX아는친구한테부탁해서샀다구,,,세개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