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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에서 천도재 지내신 분들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18-12-15 19:02:44

오늘 절에 천도재신청하고 왔어요.


아주 유명하고 큰절이구요..


수백만원이에요.


스님은 못뵈었고 접수받는 분께 접수하고 왔어요.


미리 천도재 가격은 알고갔고


거기에 꽃,하늘길 가격이 추가되었구요..


근데 접수받으시는 분이


천도재 지내주시는 스님이 아주 천도재 잘 지내는 분이시라며


그 분이 기분이 좋으시면 신나서 더 잘해주신다..


자기의 팁이고 제가 돈 생각 안하는 사람같으니 알려준다며


천도재지내기 전에 조금 일찍 와서 스님께


한 30만원정도 드리면 기분좋게 더 잘해주실거라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돈 생각 안하는 사람인건 맞아요..


영가의 천도만을 생각하고 있으니..


근데 스님께 따로 돈을 그리 챙기라는 말을 들으니


왜이리 씁쓸하니 기분이 안좋은지..


물론 챙겨드리긴하겠지만요..그리고 듣고 안챙겨드리기가..


그냥 작은 절에서 지낼걸 괜히 욕심냈나싶고...

IP : 39.121.xxx.10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8.12.15 7:06 PM (39.120.xxx.232)

    극락으로 가는데 통행료가 상당하군요...

  • 2. 그래서...
    '18.12.15 7:11 PM (121.152.xxx.10)

    천도제 접수 한건 들어 올때마다
    스님이 춤한번씩 춘다는 말이 있어요.
    완전 돈줄이자나요.

    49재도 7일에 한번씩
    일곱번을 돈봉투 쌓아가며
    염불 제를 지내니
    같이간 지인들도 봉투 올리라고
    미리 준비해주는 상주들도 있어요.
    절에서는 얼마나 고맙겠어요.

  • 3. ...
    '18.12.15 7:12 PM (121.175.xxx.237)

    스님께 따로 돈 안챙겨드려도 잘해주더군요
    따로 돈 주지 마시고 잘 좀 부탁한다고 이야기는 해보세요

  • 4. ....
    '18.12.15 7:15 PM (39.121.xxx.103)

    그 말듣고 안드리려니 찝찝하고..에고~
    살아있는 사람도 아니고 영가천도인데 돈 아끼기보다
    최대한 잘 하고픈 마음이 크네요.
    이런 마음 이용한다는거 알면서도..
    역시 종교는 교회,성당,절 다니기보다
    내 맘으로 진실하게 믿는게 좋은것같아요.
    종교인들 모습보고있으면 종교가 회의를 느낄 듯해요.

  • 5.
    '18.12.15 7:22 PM (59.11.xxx.250)

    천도재 지내고도 저희 아버지 꿈에 계속 보여서
    지장경 사경 여러번 하고 나니 떠나시더군요.
    아이 친가 조상분은 법화경 관련 사경으로 천도 되셨구요.

    저희도 비싼돈 주고 천도재 지낸건데...
    그냥 직접 기도하세요.

  • 6. ㅇㅇㅇ
    '18.12.15 7:25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우리가 알고 있는 부처님 하나님 성모마리아님은 안계십니다

  • 7. 아니요
    '18.12.15 7:43 PM (223.38.xxx.187)

    49재했지만 그런거 없었어요...
    어느절인가요?
    봉은사 조계사는 아닌것 같은데~

  • 8. ..
    '18.12.15 7:52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82에서 하도 기독교 욕을 많이 해서 불교는 좀 다를줄알았더니ㅜㅜ
    참 실망이 크네요
    머지않아 저희도 절에 올릴 준비를 하려는데
    이런글 보니 이거 참 마음이 싸해집니다ㅜㅜ

    인간세상에 진심 종교는 없는 모양입니다

  • 9. ...
    '18.12.15 7:55 PM (39.121.xxx.103)

    전 매일 지장경독경 혼자 하고있답니다.
    혼자 영가위해 기도한지도 오래되었고..
    그래도 가족맘이 천도재하고프더라구요.
    근데 그런말 들으니 과연 그런 스님의 천도재가
    하늘로 닿을까싶고..
    맘이 계속 불편하네요.

  • 10. 음..
    '18.12.15 7:55 PM (114.129.xxx.164)

    다 그렇진 않아요...
    유명한 절의 유명세에 따른 어떤 암묵일지는 몰라도...
    천도재라면 49재를 말씀하시는건지
    49재 후에 또 필요나 마음에 따라 봉양하는 재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접수하시는 분의 오지랖이라면 좋겠지만 없이 말하는 건 아니겠죠
    무슨 암묵적 룰이 있겠죠.
    그렇지만 제 경우엔 그렇지 않았어요...
    나름 규모있는 절이였고 모시기 그닥 쉽지않았던 스님이고 ..지금은 입적하셨지만..
    신도에게 돈이 아닌 마음으로 대해주셨어요..

    어떤 말씀인지는 알아요..저는 집안이 불교였으니까..
    49재..천도재...를 지낼 일이 항상 있었고...있죠..
    다만,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일단 재 지내는 원글님이 마음 편안하셔야 하니...
    원글님이 어떤 것이 걸림없이 더 마음편하실지...부디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11. ...
    '18.12.15 7:56 PM (211.216.xxx.217) - 삭제된댓글

    중눔이 돈 병이 심하게 들었네요.
    크다고 좋은게 아니고
    중도 사람이니 양심이 정상이라야 하는데
    그런 중이 가물에 콩나게 드물더라구요.
    이 글을 보니
    무늬라도 불자인 저도 화가 납니다.
    저도 천도제도 49제도,기제사 다 했던 사람이지만
    중들도 미쳐 가네요.
    염불보다 잿밥이라니

  • 12. ???
    '18.12.15 7:57 PM (39.112.xxx.193)

    돈 생각 안 한다면서
    주면 되지 않나요.
    법륜스님이 .... 그래야 중들도 먹고 살지... (천도재 같은거 아무 소용 없다시며 있는사람들은 해도 된다고)

  • 13. ..
    '18.12.15 8:00 PM (223.62.xxx.55)

    아 진짜 썩은줄은 익히 알고있지만 이런데도 촌지를 요구하다니.. 취소하시고 불우이웃돕기나 하셔서 선업을 쌓으시기를 조언드리고싶네요..

  • 14. ...
    '18.12.15 8:09 PM (39.121.xxx.103)

    돈이 아깝다는게 아닙니다.
    무슨말인지 이해못하는 분이 계시네요..
    그리고 영가위해 기부도 많이 하고 살고있어요..
    그 30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거 주면 기분좋아서
    잘 해준다는 그 말이 씁쓸하다구요..

  • 15. ..
    '18.12.15 8:19 PM (175.223.xxx.245)

    아니던데요 ㅡㅡ;;

  • 16. ..
    '18.12.15 8:21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절도 사람들이 운영? 하는곳이라 사회와 비슷합니다.
    그 접수받는 보살이 자기식으로 스님생각하면서 과잉충성? 하는것 같습니다. 그 보살 생각일 뿐이죠..
    자기는 스님 위한다고 하지만 결코 스님의 뜻이 아닙니다. 접수하셨으니 좋은 마음으로 영가천도 잘 되시기를 빕니다^^
    원글님 지장경독송 공덕으로 잘 되실겁니다^^

  • 17. ....
    '18.12.15 8:28 PM (39.121.xxx.103)

    이미 비용도 다 냈고..
    175.223님 말씀처럼 과잉충성이라 생각해야겠어요.
    계속 나쁘게 생각이 되니 제 마음이 힘드네요.
    천도재 지내고도 제가 드리는 기도는 평생 할거구요..
    저도 제가 드리는 기도발이 더 클거라 생각해요.
    사랑이 담긴거니까요.
    떠나보낸 가족에게 해줄게 이런거뿐이다보니
    영가를 위한거라면 다 하고싶은 맘이네요.

  • 18. ...
    '18.12.15 9:07 PM (58.124.xxx.80)

    이미 받을만큼 다 받았으면 됐지 뭘 더 요구 하는지 ...씁쓸하네요.

  • 19. ..
    '18.12.16 1:41 AM (124.53.xxx.131)

    천도재 모시는 분이 주지스님인 작은 절에서 했고
    우린 마지막 날 감사하단 말 전하며 공양주 보살님께만 주변분들 모르게 봉투 했어요.
    잘한일 같아요.

  • 20. 나라면
    '18.12.16 12:06 PM (14.34.xxx.91)

    절대로 그런일 안해요 사기당하는기분 경험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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