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이 배워도모를 우리나라 말
국어도 우리만이 알고있는 의미가 내포되어
외국인이 읽으면 이해못할 단어나 문장이
뭐가있을까요?
1. ... ...
'18.12.15 5:01 PM (125.132.xxx.105)전에 미국서 조카가 왔는데, 안방에 들어왔다 나가는 걸 "문 닫고 나가" 라고 했더니,
그런데 어떻게 나가냐고 묻더라고요. "나간 후 닫아" 라고 해야 하는 거죠 ㅎㅎ2. hwisdom
'18.12.15 5:02 PM (211.36.xxx.140)정 들었다.
미운정으로 살았다.
쪼끔 껄적지근하다.3. 시원하다?
'18.12.15 5:02 PM (112.150.xxx.63)같은거요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서..
뜨거운 국물 먹으면서..
안마받으면서..등등
시원하다~~4. ㅎㅎ
'18.12.15 5:06 PM (203.228.xxx.72)문닫고 나가 하하하.
하필이면...이런 부사를 이해하기 힘들어하더라는.5. ...
'18.12.15 5:07 PM (221.151.xxx.109)애먹다
애기를 어떻게 먹지 ㅡㅡ;;6. ㅡㅡ
'18.12.15 5:16 PM (125.177.xxx.144)할머니 뼈 해장국
7. ...
'18.12.15 5:17 PM (221.151.xxx.109)머리 자르다
8. 한국 사람끼리
'18.12.15 5:26 PM (222.109.xxx.61)결혼하기 전엔 결혼생활이 이렇게 복잡한 건지 몰랐고
아이 낳기 전엔 육아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같은 말을 쓰더라도 어차피 모른다는 마음이에요.
웃자고 한 말씀을 너무 다큐로 받은 걸까요.9. 담백하고
'18.12.15 5:37 PM (211.247.xxx.95)심심하니 맛있다
ㅡㅡ>그건 맛이 없는 건데 ???10. ㅎㅎㅎ
'18.12.15 5:54 PM (175.192.xxx.175)시원하다는 영어에서도 비슷하게 써요. 사람들 생각이 비슷한가봐요.
어려운 말이라면...
의뭉스럽다
구질구질하다
천연덕스럽다
추접스럽다
한심하다
게슴츠레하다
느물느물하다
변덕스럽다
뭐 이런 형용사들이 큰뜻은 알수있어도 그 섬세한 뉘앙스는 잘 전하기 어려울듯해요
명사로는 얼과 넋(혼과 백) 이런것도 서양에는 없는 개념이라 이해가 안될거 같네요11. ㅇㅇ
'18.12.15 5:58 PM (121.168.xxx.41)애교라는 말도 영어에는 없다고 들었어요
12. ㅇㅇ
'18.12.15 6:00 PM (121.168.xxx.41)심심하니 맛있다
ㅡㅡ>그건 맛이 없는 건데 ???
ㅡㅡㅡㅡ
아니 왜요???
저는 심심하니 맛있는 맛을 좋아하는데요
간을 해서 맛있는 것보다 심심하니 재료맛이 많이 나는 그런 맛이
나는 게 좋아요13. 거시기
'18.12.15 6:06 PM (24.102.xxx.13)거시기하다~ 거시기해부려
14. ....
'18.12.15 6:07 PM (112.163.xxx.164)아닌게 아니라
15. ...
'18.12.15 6:19 PM (125.186.xxx.152)뜨거운 국물을 시원하다라고 말하는건
속을 후련하게 해준다는 뜻이에요.
속이 시원하다, 속이 후련하다...도 같은 뜻이죠.16. ㅇㅇ
'18.12.15 6:51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애먹이다 애끊다는
애가 창자를 뜻한다는걸 모르니까 이해못하는거죠
속이탄다와 창자가 끊어질만큼 안타깝다라는거죠17. 애엄마
'18.12.15 7:55 PM (116.34.xxx.12)저는 일본인에게 설명하는데 구수하다 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누룽지와 사투리와 된장국이 어떻게 같은 맛이냐구.18. ....
'18.12.15 8:40 PM (59.15.xxx.61)미국서 태어난 제 조카
한국 와서 뭘 망가뜨렸는데
내가 잘~했다 했더니
이모 나 정말 잘했어요? 하더라는...ㅋ19. ㅇㅇ
'18.12.15 9:25 PM (175.119.xxx.66)어디서 봤는데 외국인이 이해안간다고 시간을 말할때 4분은 사분이라고 읽고 사람수 4분은 왜 네분이라고 읽냐고 하더라구요
20. 답답하다
'18.12.16 12:19 AM (125.184.xxx.67)억울하다 그리고 홧병.
홧병은 아예 영어로 홧병입니다.
원통하고 억울해서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다 죽는
그 홧병이요.21. 문닫고 나가
'18.12.16 2:41 AM (110.70.xxx.43)아무 생각없이 잘 쓰는말인데..
말이 안되긴하네요..나가면서 문 좀 닫아줘 ~이렇게 써야겠어요22. 음
'18.12.16 7:44 AM (24.96.xxx.230)거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