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끝나니 입시가 보여서 경험 올려봐요
어제 최종 원하던 곳(상향)에 합격했어요. 같은과 하향지원했던곳은 예비 받았고요.
웃기죠 엄마세대 대학 줄 세우기식으로 보자면 말도 안되는게 수시더라고요.
저 결과가 나온건 수능 최저였어요. 상향의 기준은 내신이였으나 수능 최저 3합5를 맞추니 기회가 주어진거죠.
일반고 내신1점 후반에서 2점 초중반 아이들은 수능 준비해야 합니다. 최저없는 교과나 종합은 정말 합격가능성이 줄어들어요.
물론 내신 수능 2개 준비가 힘들긴 하지만 가능성을 넓히려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비교과인데요. 울 아이는 2학년 여름에 진로를 정해 생기부가 초반에는 일관성이 없지만 갈수록 봉사 동아리 독서등등을 맞춰갔어요. 다만 1학년때는 문어발식이였는데 진로를 모를 땐 이렇게라도 탐색했다는 스토리도 괜찮을꺼 같아요
논술은 애초 준비하지 않았는데 수능을 잘 볼 경우를 대비해서 하향은 논술이나 면접있는 걸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예요.
우리 딸은 재수를 두려워해 교과로 하향을 넣었는데 수능점수가 좋아서 여기만 합격했더라면 계속 후회했을꺼예요
수시 6개 어찌보면 많은거니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고
그 수를 찾아주는게 결국 부모 같아요.
담임선생님이 학교추천 자소서 면접 다 꼼꼼히 봐주셔서 좋았지만 그래도 부모가 할 일이 있는거더라고요.
입시에 대한 조언은 넘치고 다급하면 다 쫒아가야 할 것 같으니 정보를 오느정도 차단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둘째도 내년에 고3이나 음악쪽 전공할꺼라 누나때 경험은 무쓸모예요^^
부모가 할 일이 많다는게 부모 책임이라는건 아닙니다. 곧 입시를 치룰 부모님들 힘내세요.
1. 더 풀어주세요
'18.12.15 1:42 PM (211.246.xxx.63)경험담이 최곱니다
우리때줄세우기안되나요?2. 글쓰신게
'18.12.15 1:57 PM (124.49.xxx.61)아이가 공부잘할것같아요..ㅠ
3. ..
'18.12.15 2:02 PM (218.237.xxx.210)3합5 맞추기 힘들죠
4. 입시끝
'18.12.15 2:14 PM (211.36.xxx.165)딸이 이과였어요 근데 가고싶은 과가 문과라 3월에 수학나로 바꾸고 과탐등급이 너무 안나와 7월부터 사탐으로 돌려서 쉽지 않은 과정이였어요.
위에 적었듯이 내신 2점 초중반이 공부 잘하네 싶지만 막상 원서 넣을 땐 가장 힘든 점수대라는거 때문에 적어봤어요.5. 예비고맘
'18.12.15 2:39 PM (175.112.xxx.182) - 삭제된댓글궁금해서요.
1학년 이과쪽 비교과 수상 실적은 미리 준비해야하나요.
중학교때 과학탐구쪽 대회는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이 휩쓸어서 수상이 어려웠어요. 고등 이과 비교과 수상실적은 미리 준비하면 어느정도 가능할까요?
경기도 학구열 높은 동네인데 4월 과학탐구 대회는 수상이 힘들었고 그외 나머지 대회는 다 문과쪽이었어요. 수상실적 괜찮은 편이지만 이과생각하는데 과학쪽 대회 수상한 적이 없어 어찌 준비해야하는지 막막하네요.
좋은 경험 나눠주셔 감사합니다.6. ..
'18.12.15 3:06 PM (116.39.xxx.132)경험담 감사합니다
7. 감사
'18.12.15 3:41 PM (223.62.xxx.186)많은 도움이 되네요.
내년엔 최저가 많이 줄어든다니 걱정이에요.
따님의 합격 축하드립니다.8. ᆢ
'18.12.15 3:52 PM (223.33.xxx.229)좋은글 감사합니다
9. 어려워요
'18.12.15 4:01 PM (61.82.xxx.218)요즘 입시는 참 어려워요.
왜 상향이 붙고 하향이 떨어지는지 이런 상황이 좀 이해가 안가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건지 감이 안와요.
우짜뜬 수능 최저 맞추는거 이게 중요한거 같아요.
근데 그나마 수능 최저도 없어지면 그냥 도박판이 되는건가요?10. 예비고3맘
'18.12.15 6:44 PM (175.116.xxx.169)입시 조언 감사드려요?
그런데 따님은 상향은 무슨 전형으로 합격하신거에요?
그리고 하향으로 논술 넣으셨다고 했는데
준비안하고 논술 볼 수 있는건지, 아니면 따로 논술 준비하셨으면 어떻게 준비했는지 경험담 들을 수 있을까요?
문과인 아들 내년 입시 준비하자니
논술이 계륵이네요.
안쓰자니 수시 6장 채울 수가 없을것 같고,
쓰자니(준비하려면 올 겨울 방학부터 수업들어야 하더군요) 수능 ,내신,논술하느라 죽도 밥도 안될까 걱정이라
요즘 머리 터질려해요.
내 일이면 차라리 결과도 내가 받으니 결정이 쉬울텐데 자식일을 결정하려니(아이에게 물어도 답도 없고) 더 미치네요.11. 입시끝
'18.12.15 9:54 PM (125.180.xxx.18)딸은 논술전형 안했어요. 수능이 잘 나왔을 경우를 대비해 하향은 면접이나 논술 있는 전형을 해야 납치 안 당할수 있다는 의미였어요
대학마다 종합이면서 면접이 있고 없고, 최저가 있고 없고
교과면서 최저가 있고 없고가 다양해요.
가능성 있는 대학들 입시요강 미리 비교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12. 예비고3 맘
'18.12.16 8:23 PM (175.116.xxx.169)원글님 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