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버대 나온 친구글 보고 생각난건데요/

....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8-12-14 14:29:12

제 친구는 지방사립대 나왔는데 본인 입으로 컴플렉스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자기는 학벌보다 능력을 키울거라고 이야기 하면서 재수하겠다는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컴플렉스 있는거 한심하다는 식으로.



정작 그 친구가 말했던것과는 달리 능력이 본인의 욕심만큼은 없었어요. 그냥 인서울이나 지거국친구들이라면 기본적으로 하는 것들을 하고서 자기가 더 뛰어나단 식으로 말 했었는데 취업할 때 힘들어하더니 이민 갔어요. 그리고 가서는 유학생활 오래하다가 한국 들어갔더니 적응 못해서 이민간 사람인 척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전에도 스펙 쌓겠다고 어학연수나 해외연수? 뭐 이런걸 했는데 항상 페이스북이나 싸이에서는 유학생인척 했었어요. 어학연수 다녀왔던 지역으로 여행갔다가 들어왔을 때도 유학생인데 잠깐 들어온거다. 이런식으로 말하고요.

페이스북에 자기 스펙 줄줄이 올려놓으면서 한달 어학연수 갔던 해외대학들은 줄줄 쓰고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가능하다고 써놓고 근데 프랑스어는 저희 고등학교 제2외국어였고요. 일본어나 중국어도 전공자가 보기에는 그냥 만화로 배워서 단어 몇개 아는 정도였어요.


그리고서는 거기서 만난 남편이랑 결혼하고서는 친구들과 연락 다 끊고 현지서도 처음 이민 갔을때 어울리던 사람들이랑 연락 다 끊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그 지역으로 이민간 다른 친구들한테 들은 소리로는 한국인들이랑은 교류 안하고 현지 외국인들이랑만 교류하면서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친구는 그 소리 듣고서 갑자기 연락 일방적으로 끊은게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그 친구의 그런 모습들을 옆에서 봐서 그런지 좀 안쓰러워요.





 


IP : 125.133.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4 2:40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학 가지고도 더럽게 레벨을 따지면서
    갑질은 왜 싫어하나 모르겠어요.
    자기만 갑이어야 해서 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862 문이과 선택기준 2 중2맘 2019/01/19 843
895861 가장 궁금한건 김주영이 왜 그랬냐는 이유 1 궁금 2019/01/19 767
895860 성북동에 유명한 맛집들은 어디인가요? 17 맛집 2019/01/19 3,187
895859 솔직히 강남사람들 세금 가장 많이 내야해요 20 ..... 2019/01/19 2,242
895858 손혜원이라는 인간의 민낯-열정페이 24 괴물 2019/01/19 1,673
895857 무우말랭이 3 무우말랭이 2019/01/19 1,154
895856 박그네 풍자 그림 부순 60대 예비역....벌금에 손해배상까지 2 파이낸셜 2019/01/19 672
895855 스카이캐슬 한번도 안봤는데 .. 20 ㅇㅇ 2019/01/19 2,703
895854 안느끼한 만두 추천부탁드려요 14 ㅌㅌ 2019/01/19 2,850
895853 저도스콘먹고파요 인터넷장보는중인데 버터뭐사요? 2 ..... 2019/01/19 1,176
895852 패딩 좀 찾아주세요. 패딩 2019/01/19 466
895851 (또 선동실패) 손혜원 집 ~채하는 기레기 보도의 현실 38 ... 2019/01/19 1,256
895850 축제에 가고싶은데 같이 갈 사람은 없을때... 15 ㅇㅇ 2019/01/19 2,245
895849 대입) 작년,올해 대입 치루신 분, 시대** 써바이벌 도움 되셨.. 6 대입 2019/01/19 1,506
895848 대문글 교수와 학생간 교제보고..내가 겪은 대부분의 교수 28 업무 2019/01/19 5,841
895847 공기 좋은곳으로 이민가려면 7 이민 2019/01/19 2,175
895846 며칠 전 스콘레시피 올려주신 원글님^^ 4 쓸개코 2019/01/19 2,668
895845 일흔 넘어도 어리광은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3 참참 2019/01/19 2,215
895844 미니 공기청정기 1 청정 2019/01/19 866
895843 스카이캐슬 혜나가 죽지 않고 살아서 모든 걸 진술할 수 있었다면.. 5 스카이캐슬 2019/01/19 4,491
895842 전두환씨에게 마지막으로 충고, 아니 강력히 권고한다. 꺾은붓 2019/01/19 591
895841 상품권3만원 문자를삭제했어요ㅠ 4 바보 2019/01/19 3,760
895840 주차된 차 뺄 때요 13 왕초보 2019/01/19 7,288
895839 미국 감자칩과자 비니거 맛 ㅠ 19 오레오12가.. 2019/01/19 3,433
895838 양승태구속 기대하지말아요 ㄱㄴ 2019/01/19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