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29개월이에요
아이마다 타고난 취향과 취미가 다른 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미술활동은 흥미없고
사촌형 퀵보드 한 번 타보더니 안탄대요 ㅋㅋ
그냥 뛰어노는 건 좋아하고요
언어는 빠른 편인데 특히
소리에 민감해요
어린이집가다 까치.까마귀, 참새 소리듣고 말해주고
여러 소리에 묻힌 개별 소리가 작더라도 귀에 꽂히나 봐요
일상의 작은 소리라도 궁금해하고
특히 노래를 좋아해요
물론 아이들 다 그렇죠^^
새로운 노래가 나오면 어른이 불러주는 입모양보고 따라하려 하고
멜로디 몰라도 계속 이어가면서 따라 불러요
몇 번 해보면 짧은 곡일 경우 거의 익혀요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비슷한 가사의 곡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개사해서 불러요
마치 랩처럼 지금 상황을 말이 아닌 노래로 부르려 하고요
그러다 색연필이랑 스케치북 주니 색연필 꼭지만 돌림 ㅋㅋ
아이 엄마가 워낙 음익 좋아하고 임신했을 때 음악 계속 듣긴 했대요
조카들을 많이 봐와서 아롱이 다롱이 참 귀여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래 배우고 부르는 걸 좋아하는 3살
음악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8-12-14 11:11:51
IP : 27.179.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푸훗
'18.12.14 11:14 AM (211.109.xxx.95)너무 귀엽네요
동영상,녹음 많이 해두세요
좀 크면 해봐해봐 해도 안해줄지 몰라요2. 귀여워
'18.12.14 3:15 PM (121.152.xxx.132) - 삭제된댓글일찍부터 악기 가르치면 좋을것같아요
좋은.. 다양한 음악 많이 들려주고..
색연필 꼭지만 돌린다는 말이 넘 웃겨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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