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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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살아오면서 그래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1. 감성
'18.12.14 8:44 AM (14.43.xxx.113)달달한 로맨스물 드라마 영화 좋아 하실 거
같아요
부부 사이도 좋으실 거 같아요
감성도 충만 하시고
전 40대 중후반
지금이 좋아요
다시 돌아 가고 싶지 않아요
이제 고장나고 아플 일만 남았을 지언 정
지금이 가장 평안하고 좋은 거 같아요2. ...
'18.12.14 8:54 AM (59.29.xxx.100)아이들 어려서 같이 놀러다니고 밥 먹이고 하면서
지냈던 시간들이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지금은 손이 덜 가는 시간이긴한데
예전 사진보면 아련하고 좋아요
아이들 대하는것도 다시 마음잡게되고요3. 나이듬
'18.12.14 8:59 AM (125.129.xxx.179)돌아보면 아이들 어릴때 키우고 입히고 보살피던 그때도 좋았지만
그때는 하루하루 떠밀려지듯 살아온거 같아요.
60이 다 되어 지금은 온전한 마음의 평화가 있어 좋습니다.
고인 물처럼 별다를것 없는 일상들 이지만 어느정도 관조 하면서 즐기는
지금이 최고로 행복합니다.4. ..
'18.12.14 9:04 AM (49.1.xxx.99)큰 애 태어났을 때, 취업했을 때, 남편과 자유여행 ...생각만 해도 지금도 해피해집니다. 인생이란게 길게 고행이고 조금 행복인데 그 조금 행복으로 살아가는 거 같아요.
5. ^^
'18.12.14 9:05 AM (175.113.xxx.77)큰애 작은애 출산 끝내고 멍하니 병실에 누워 있는데 남편이 장미꽃다발 들고 와줬을때
인생의 큰 숙제를 끝낸 거 같다는 남편 고맙다고 하는 양가 어른들
탈진은 했어도 그 고요함 속에서 지극히 너무너무 행복했던 거 같아요
이후에 온 가족이 유럽 여행 다닐때 미국에 지인 보러가고 자동차 여행 다녔을때...
너무 행복하던 시절이었어요
.6. 40대의 마지막해
'18.12.14 9:32 AM (121.182.xxx.115)저의 경우는 40대의 마지막해였던 2005년 1월
그것도 1월의 마지막날 저녁 6시...
아이의 대학합격자 명단 확인전화를 받던 순간입니다.7. 제발
'18.12.14 9:37 AM (115.136.xxx.173)나도 윗분 따라 그 행복 느끼고 싶네요.
8. 저는요
'18.12.14 9:43 AM (112.152.xxx.131)어느 해 11월..촉촉히 비가 내리고..
고딩딸애가 치는 베토벤 비창소나타를 들으면서
저는 뜨게질하면서 커피한잔..울집강지는 그런 내옆에
찰싹 붙어있고..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어요.
언젠가 세상과 이별할 때 엄마 침상에 니가 친 비창 2악장
을 들려주라고 했더니ㅣ딸애가 울ㄹ었어요 ㅠㅠ9. ...
'18.12.14 10:31 AM (113.216.xxx.201) - 삭제된댓글낯선도시에서 탐험같은 여행하는 저를 발견할때 ,
호기심 가득 담고 그 길위에 서 있을때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행복할것입니다.10. 지금 이순간
'18.12.14 11:08 AM (221.148.xxx.22)잠시나마 삶을 뒤 돌아보게 되네요.
뭐였을까?
첫 아이 출산때 그 꼬물거리는 생명체를 처음 보던 순간의 감동
그리고
그 아이가 커서 제가 본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와 결혼 하던날11. 뭐니뭐니해도
'18.12.14 11:44 AM (118.37.xxx.111)연애결혼한 분들 연애할때가 아닐까요?우리부부는 5년연애하고 결혼 했는데
지금도 가끔꿈에 그때로 돌아갑니다 안타깝고 행복했던 순간들12. 음
'18.12.14 12:05 PM (121.129.xxx.98)아이들이 한두살이던 무렵이 가장 좋았어요
아이들은 귀엽고 우린 아직 젊었던 시간이요.
그때 왜 좋은 줄을 몰랏을까요? ㅠㅠ13. 음
'18.12.14 2:34 PM (182.211.xxx.69)지금이요^^
언젠가는 과거형이 되겠지만 지금의 제 상황이 태어나서 현재까지준에 최고로 행복한 나날들이에요^^14. 큰애가
'18.12.14 2:49 PM (175.198.xxx.197)sky 중 한 대학에서 총장상 받았을때 제일 행복했던거
같아요.15. .......
'18.12.14 10:28 PM (211.177.xxx.181)음님은 왜 지금이 제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