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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은 가장 합리적인 결정 아닌가요?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18-12-11 21:07:12

사람도 일종의 동물 이라 했을때 동물들의 삶의 본능 적인 목적은 유전자를 남기는 것입니다.
사람 역시 자식을 낳고 자녀를 키우는 것이 유전자에 강하게 새겨 있지요.
하지만 그런 본능을 역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들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서 행동하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삶은 출생과 죽음 사이에 일련의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개인의 삶은 모두 각자가 특별한 것 처럼 보이지만, 누군가에는 일생의 한번 뿐인 결혼이나, 수많은 규칙들이 보이지요. 그것을 생애 설계라고 합니다.
취업-결혼-출산-주택구입-자녀양육-자녀 대학 진학-자녀결혼- 분가-은퇴
누구보다 사람들의 삶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보험 설계사와 금융사들입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공통 패턴을 인식해야 돈을 벌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자녀 출산이라는 이벤트가 송두리째 사라진다면,, 결혼-주택구입-은퇴 라는 굵직하고 다소 적은 변수 만 존재하지요.
자녀가 없는 사람들의 삶은 단순합니다. 큰 목돈이 들지도 않고, 당장 자녀의 학교 근처로 이사할 필요도 없지요.
자녀를 제외한 나와 가정 주변사람들로 구성됩니다.
본인 스스로의 삶만 열심히 살아가면 됩니다.

짊어진 책임이 가벼운 만큼 스스로 활동할 범위도 자유롭습니다. 자녀를 위한 희생을 할 필요도 없고 오롯히 나 스스로만 책임지면 됩니다.더 이상 상사의 눈치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참지 않아도 됩니다.
후회하지 않고 도전하여도 책임질 무게가 적기에, 할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는 대출을 낀 집을 구입한 외벌이 가장은 회사에서 가장 손쉬운 착취 대상입니다.

자녀를 키우느라 경력단절된 전업 주부는 직업별 순위에서 사회적으로 보상 받을때 가장 낮은 노동력 손실로 매겨집니다.(단, 보험 회사 관점에서요, 사람의 목숨에 가격을 매길수 없지만, 직업별 노동력 손실이 가장 낮은 금액으로 측정되어 있습니다.) 가장 약한 존재인 자녀를 키우기 위해 더 많은 지출과 책임을 떠안고 살아갑니다.

국가 입장에서 이들은 가장 좋은 소비처이자 세금을 내는 대상입니다. 건설사 입장에서 4인 가족은 미분양 30평 아파트를 팔아 넘길 가장 좋은 고객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기쁨을 비교할 수 없나요?

더 큰 성취를 하지 못하였기에 이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아닌가요?

무슨 일을 성취하거나, 자신을 위해 선물을 주는 기쁨은 모르는것은 아닌가요? 후회 할수 없으니 스스로를 세뇌하는것은 아닌가요?

죽기 전에 원하는 이것이 다시 태어나면 또 반복되길 원하는 삶의 패턴이였나요?
IP : 175.223.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2.11 9:13 PM (58.232.xxx.241)

    자녀가 주는 기쁨은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다지요.
    반대로 말하면 자식 키우는 일은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100% 손해라는 말이고
    자녀가 이쁜거 빼면 힘든 거 밖에 없다는 것

  • 2. ...
    '18.12.11 9:32 PM (115.161.xxx.185)

    자기 삶의 방향성을 찾기도 전에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젊은 시절이 다 가죠
    자식 낳아서 키우는 게 실제 보람도 큰 일이고, 또 자기 합리화도 필요하니까
    자식은 실제보다 더 큰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네요

  • 3. 그냥 대부분
    '18.12.11 9:33 PM (115.140.xxx.66)

    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형태대로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합리적인 게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예요.
    아이 키우면서 다 주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한테 얻는 것도 있어요.

  • 4. ...
    '18.12.11 9:33 PM (115.161.xxx.185)

    다만 원글이 쓴 생애설계라는 단어는 거부감이 들기도 하네요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도 안 들고요

  • 5.
    '18.12.11 9:36 PM (112.162.xxx.83)

    자식은 아기일때 몇년 눈에 넣어도 안아프지요
    5-6세 부터 키우기 힘든애들이 대부분입니다 맞벌이하면 못해줘서 죄의식 생기고 아프면 잠못자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키우지요 사춘기도 겪고 입시 취업 결혼 부모는 다 견디고 내어주고 며느리나 사위에게 대접도 못받아요
    내가 다시 결혼한다면 자식 안 낳을것 같습니다
    우리애들은 정말 착하고 성실해도 그런맘 들어요

  • 6. ...
    '18.12.11 9:38 PM (115.161.xxx.185)

    아이가 없고 짐이 가벼워도 삶의 방향성이나 목표가 바로 찾아지는 건 아닙니다
    아주 집중하려면 아이가 없는 게 유리하기도 하지만
    또 시스템이 괜찮은 나라는 조금 느리게 가기는 해도 아이와 일을 병행하는 여성들도 많아요
    뛰어난 성과를 얻기도 하고요
    목표-아이 이런 이분법은 좀 그렇죠
    젊을 때는 에너지가 많으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처럼 입시니 부동산이니 노후니 이런 데 신경만 덜써도 아이 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게 그냥 사람들을 다 죽이고 있어요 청년들 삶을 부러뜨리고 입시 뒷바라지 하는 부모들도 고생시키고요

  • 7. 성취가기쁨?
    '18.12.11 9:52 PM (175.223.xxx.152) - 삭제된댓글

    전 딩크지만
    성취랑 아무상관없이 살고
    하루하루 지루한것도 행복이다하고 살아요
    합리적이성적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니에요
    인간을 합리적존재라 가정하던 경제학에서도 이젠 안쓰는 말 아닌가요?

  • 8. 그럼에도
    '18.12.12 8:55 AM (110.21.xxx.253)

    불구하고 인생이 경제원칙만으로 따져지는 건 아니니까요. 자녀 양육의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피붙이 가족이라는 존재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것 아닐까요? 전 무자녀라서 좀 부럽기도 하고요.

  • 9. ㅉㅉ
    '18.12.12 11:12 AM (119.193.xxx.151)

    저도 애 하나밖에 안 키운 사람이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한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맞고
    나이들면 그들을 믿고 바라보는 재미가 있어야죠.

    더구나 요즈음은 예전처럼 나이든 사람의 지혜가 아무짝에도 쓸데없이
    뭐든 젊은이에게 배워야하는 기술사회인데
    갈수록 더하겠죠. 나혼자 충만하게만 사는게 다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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