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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어떤건지 헷갈려요...봐주세요..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8-12-11 11:41:21

절대 남들한테 할만한 큰소리 나 싫은소리 안해요..

1.초저때 아이가 한 친구a한테 지속적인 꼬집힘을 당해서 (외국 국제학교)
제가 남편과 가자고해서 담임샘을 찾아갔어요,

저는 한두번도 아니고 한달넘게 꼬집힘을 당한걸 뒤늦게 아이가 말해서 억장이 무너지는데
남편은 아이들 어릴땐 그러며 크는거라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니,
상담가서도 말한마디 안하더군요,
그리고 담임샘은 모든 아이가 소중하다며, 꼬집은 아이를 학교측에서 어찌할수 없다며
차라리 저희아이를 단단히 하는 상담받으라고 하는데,
저는 당한 제아이도 받겠지만,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a도 상담을 받아 교육해달라해도 그건 어렵다고,

그러니 저를 유별나다는 눈짓을 담임샘과 주고받는식이었구요,

2.현재 전세살고있고,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예정이에요.
작년에 묵시적 연장이 된상태이고, 주인한테 이사는 3개월전에 고지했는데,
물량이 많아서인지 새로운 세입자가 없는 상태인데요,,
묵시적 연장이 되어 복비는 저희가 안내도 되는거 같은데, 남편한테 언질하니
남편은 얼마 안되는데 그렇게 하냐며? (80만원) ㅡ 그런말하기 싫은거죠,

분양받은 아파트도 1월말까지가 입주지정기간이고, 그기간 지나면 연체가 된다는데
남편한테 어찌하냐고 말하니 새로운 세입자가 와야 이사를가지...말하는데

저는 1월말까지는 가야하니 주인과 전세금을 더 내리든, 아니면
주인과 어떤 합의라도 봤음 하는데 ... .

남편은 나서기 싫은거 같아요.
늘 그런식인데,
저도 나서는거 좋아하진 않지만,
저희가 주장할 권리는 맞게 요구해도 되는거 아닌지요?

그러면서,
남편은 자기만 알고, 가족한테도 나몰라라해요,

하자점검 하러 같이가서,
저는 난방이 되나도 보고 좀더 둘러보고 가겠다고 하니, (점심시간이었는데)
남편은 그러라며 흔쾌히 가버리고,
저는 혼자 컵라면 먹고 해결했어요..

남들한테는 절대 말못하면서,
자기아이들한테도 가장으로 막말해대는 남편이 이해가 안가고,
어떤건가요?
IP : 112.148.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1 11:54 AM (125.182.xxx.211)

    자존감이 낮은경우 아닌가요

  • 2. 원글이
    '18.12.11 11:56 AM (112.148.xxx.86)

    ㄴ 그런가요?
    집에서 왕처럼 커서 자기밖에 모르는데 이해가 안가요..
    사회생활은 리드하고 잘해요, 단지 싫은말 하긴 싫은가봐요ㅠ

  • 3. ㅁㅁㅁㅁ
    '18.12.11 12:04 PM (211.246.xxx.141) - 삭제된댓글

    ㅜㅜ 울집남자랑 비슷해요
    제가 모든걸 다 해결하고살아요
    전세빼는문제도 제가 연구해서 내용증명보내고 다 했어요..
    원글님이 하셔야죠 어쩌겠어요 포기할밖에

  • 4. ..
    '18.12.11 12:05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2같은 경우는 행동을 하고 싶은건 원글님이니까 원글님 혼자 하시고싶은대로 하셔도 될거같은데,
    1은 진짜 짜증나네요. 동네호구도아니고 거기까지 굳이 쫓아가서 내 부인이 이렇게 극성맞은여자다 우리애는 좀 꼬집혀도 나는 상관없다 얘기를 하고 싶었던건지?

  • 5. ..
    '18.12.11 12:06 PM (220.85.xxx.168)

    2같은 경우는 행동을 하고 싶은건 원글님이니까 원글님 혼자 하시고싶은대로 하셔도 될거같은데,
    1은 진짜 짜증나네요. 동네호구도아니고 거기까지 굳이 쫓아가서 내 부인이 이렇게 극성맞은여자다 나는 우리애가 좀 꼬집혀도 상관없다 얘기를 하고 싶었던건지?

  • 6. 원글이
    '18.12.11 12:08 PM (112.148.xxx.86)

    그러니요,, 자기 자식일인데도 나몰라라,,,
    왜 저럴까요?
    그렇다고 남편 성품이 착한것도 아닌데 절대 말안해요,
    몇번은 아이가 친구한테 당해 바지까지 벗겨져 제가 울고불고하는대도 남자애들은 그러며 큰다고,,
    예전 시대와 같은가요,,,
    아,, 정말 모르겠어요,

  • 7. ...
    '18.12.11 12:09 PM (125.182.xxx.211)

    울집 남자가 시모가 유난스럽고 자기주도적이라 꼼짝도 못하고 공부만 한 케이스인데 저런면이 있어요 체격이 왜소해서 학교때 열등감도 심했구요 꼴에 속물적이라 남의 이목은 꽤 신경쓰고요

  • 8. 원글이
    '18.12.11 12:10 PM (112.148.xxx.86)

    저희는 시아버지가 잔소리가 심하고,
    시어머니는 왕처럼 남편을 끔찍히해서,
    시아버지한테 매맞을것도 막아주었대요,,
    저 성격은 누구 영향인걸까요?

  • 9. ...
    '18.12.11 12:16 PM (175.223.xxx.54)

    건강한 집안이 아니었네요. 자존감이 낮은거죠. 자기가족을 소중하게 여길지도 모르고 자기가족까지 다 자기수준으로 낮춰보는거예요. 잔소리심한 아빠와 과하게 보호한 엄마, 둘 다 남편에겐 자존감킬러고 가해자였네요. 저런 집안에선 애가 건강하게 자랄 수 없어요

  • 10. ..
    '18.12.11 1:07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저런 남자 하나 아는데요,
    신기하게 구박한 아버지를 닮고, 아버지를 포장해서 신격화하는 특징이 있네요.
    대리효도 강요할 가능성도 커요.
    어릴 때부터 대접 못 받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기 못 펴고 살면 누구나 그렇게 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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