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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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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 미치겠네요

새옹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8-12-11 04:07:09
힘들게 힘들게 잠들면 첫째 둘째 자다 오줌 눈다고 화장실갈때마다 깨고
애들 잘 자면 늦게까지 안방밖에서 놀다 새벽 1~2시사이 들어오는.남편 기척에 깹니다
오늘은 정말 분하고 속상해서 남편에게 욕지거리 카톡을 날렸네요
첫째 태어나고 36개월 될때까지 자다 2번씩 깼어요 깨서 울어 토닥이면 더 화내면서 크게 우는 기질의 아이였고 나중에 저도 큰 소리로 혼내면 그제서야 소리 잦아들며 다시 잠들더라구요 이상한 ...
그러다 어느순간 자다 깨서 울면 모른척 냅뒀더니 알아서 다시 잠드는...첨부터 냅뒀어야 했는데 수면교육을 제대로 못했어요
그러다 첫째 잘 자기 시작할 무렵 둘째 태어나고
둘째는 첫째보단 자다 깨는게 덜했고 자다 깨는것고 옆에 있는 절 찾느라 깨는거라 제가 옆에 있는걸 확인하면 다시 잘 잤어요
요 근래 밤기저귀 떼느라 몇번 자다깨서 오줌 실수하거나 아님 화장실 간다고 절 깨우느라 또 잘 못자요

남편한테 사정사정 부탁 부탁을 했고든요
애들때문에 깨는것도 힘드니 당신은 밖에서 놀고싶으면 놀다 작은방에서 자라고
춥다고 하더니 오늘도 기어이 새벽에 들어와서 저를 깨우네요
저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오늘 애들 정말 잘 자고 있어서 쭉 잘수 있었거든요
1시밤에 깨서 4시가 다 되도록 멀뚱 멀뚱 저도 정말 미치겠네요 이.화가 분노가 사그라들지.않아요
그나마 12월말에 정말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 나만을 위한 잠자리 갖고 싶어서 방콕 여행 친구들이랑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이해해준줄 알았더니 연말모임 남편친구 모임에서 그 여행 가는걸 탐탁치 않아 한다는 소릴 했고 친구들도 대뜸 저에게 왜 혼자 가냐고 물어서 순간 대답할 말이 생각나지 않다가 순간적으로 저 진짜 혼자있고 싶어서 여행가는 거라고 말했네요

보니까 게시글 중에 저랑 비슷하게 복직전 여행 가는걸로 남편과 대립중인 분이 계시건데 내 남편 뿐 아니라 남편의 친구들도 다들 엄마의 여행에 이해못한다는 반응이에요
자기들이 하는 여행처럼 생각하겠죠
진짜 욕나오는 밤입니다
IP : 49.165.xxx.9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11 5:58 AM (49.142.xxx.181)

    아니 도대체 왜 애를 둘씩이나 낳으셔서 그 고생을 자처하시는지 ㅠㅠ
    욕까지 나온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2. ..
    '18.12.11 6:13 AM (49.170.xxx.24)

    남편이 배려심이 부족한가보네요. 힘내세요.

  • 3. ..
    '18.12.11 7:24 AM (220.83.xxx.39)

    애들 어릴때 잠 푹자는 엄마는 없어요 그때쯤 다들 혼자서 팔 쭉 뻗고 푹자는게 소원이라고 말하죠 아이들 좀더 크면 잠도 잘 잘거고 힘들지만 조금만 참으세요 여행은 어린 아이들두고 가는건 아니라고 봐요 아이는 누가보나요?

  • 4. ㅠ ㅠ
    '18.12.11 7:35 AM (221.163.xxx.110)

    첫댓글 박복

  • 5. ㅇㅇ
    '18.12.11 7:49 AM (49.142.xxx.181)

    애 낳아놓고 애 아빠가 어쩐다 저쩐다 욕하는건 아이 하나까지나 이해가 가는거지
    갑자기 둘째 낳고 아이아빠가 달라진것도 아니고 저러면 둘째는 낳지 말았어야 하는거죠.
    물론 시간은 지나갈거고... 시간이 지나가다 보면 아이 둘 낳길 잘했다 싶을 때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욕을 할 지경이고 카톡으로 욕까지 쏘아댈 정도라니 이해가 안가서 드리는 말입니다.
    다른 비슷한 분들도 댓글 잘 읽고 남편과 본인 상황 파악 해서 아이 낳으라는거고요.
    그런 조언이 박복한거라면 그냥 박복한 댓글이 더 나을것 같네요.
    얼마나 힘드세요. 남편놈 나쁜놈.. 시간 지나면 조금씩 나아질겁니다 등등 하등에 도움안될
    으싸으싸 힘내셈 댓글보다야.. 영양가 있음.

  • 6. 카레
    '18.12.11 7:56 AM (39.119.xxx.107)

    애들 때문에 힘든데 남편까지 안도와주니 잠깐 짜증이 날 수 있겠지만 그 나이대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 잠을 쭈욱 잘수 있는 사람이 정말 몇이나 될까요
    더구나 그 어린아이들 놓구 혼자만 여행이라~~ 저도 애 힘들게 키웠지만 원글님이 좀 이기적이신게 아닌지

  • 7. 새옹
    '18.12.11 8:14 AM (49.165.xxx.99)

    첫애가 8살 둘째가 5살 36개월이에요

    아주 어린.아기들은 아니에요...그런데 이 녀석들이 자다 몇번씩 깨니 제가 미치네요

  • 8. 잠못자 환장하죠
    '18.12.11 8:44 AM (124.49.xxx.61)

    그래서 여자가 쉬 늙어요..남들도다그럼

  • 9. 어차피
    '18.12.11 8:47 AM (223.39.xxx.228)

    지금대로라도 힘드니 몇달 각오하시고 아이들 따로 재우세요
    여행은 친구들과도 가지 말고 정말 온전히 혼자 있는 여행이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싶네요 아무리 친해도 여행가면 부딪히는게 있는데.. 저는 그게 걱정이에요 남들이 뭐라던 가서 정말 푹 쉬고 오세요
    그리고 아이들 따로 재우고 남편에게도 남편이 해야할일을 정해주고 님을 깨우는 날이 있으면 그 주 주말은 님혼자 밤에 호텔잡아 푹 자고 오겠다 선포도 하시구요 그리고 밤에 못자는 날엔 아이들 학교가고 유치원간 동안 낮에라도 푹 주무세요 그렇게 해가며 버텨야지 애들을 버릴수도 남편과 헤어질수도 없는거잖아요

  • 10. ㅋㅋ
    '18.12.11 8:51 AM (223.33.xxx.188) - 삭제된댓글

    아휴 첫댓글 저아줌마는 잠도 없는지 또 새벽부터 출동이네요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
    또 무슨 심사가 뒤틀려서 저런 댓글 휘갈겨 쓰는지
    암튼 저 아줌마는 연구대상이에요

  • 11. ...
    '18.12.11 9:18 AM (58.238.xxx.221)

    첫댓글 박복..
    오히려 이때에 여자들이 여행을 다녀야 애땜에 찌들었던 삶이 회복이 되죠.
    남자들 애 어떻게 키우는지 잘 알지도 못해서 저런 생각 많이 하죠.
    지야 그냥 총각때부터 다니던 직장 다니는거니까 잠못자는 고통 모르죠.
    저도 둘째가 엄청 예민한 애여서 그고통 알아요.

  • 12. ..
    '18.12.11 9:21 AM (49.1.xxx.99)

    저도 큰애가 한두시간마다 깨어서 고통 그 자체였어요.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아져서 살아났죠. 그 당시 육아일기를 보면 얼마나 힘들어서 피폐해졌는지 고스란히 적혀있어요.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거라는 말씀 밖에 못드리겠네요... 아이한테 사랑을 주기위해서도 엄마가 몸이 편해야 하는데... ㅜㅜ

  • 13. 저도
    '18.12.11 9:27 A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애가 안자서 남들 안빠진다는 애낳고 찐 살이 쪽쪽 빠지던 때가 있었어요
    잠못자는 고통은 안당해본 사람은 모를거예요
    사람이 서서히 미쳐가는 느낌이죠
    그러던 애가 나중엔 두들겨깨워도 안일어나서
    또 사람 미치게 만드는 시절이 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애들 키우면서 온몸로 깨달은 진리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여행은 끝까지 관철하세요 화이링~!

  • 14. ..
    '18.12.11 9:55 A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

    온 식구 대추즙이라도 시켜 드세요

  • 15. 에휴
    '18.12.11 10:08 AM (223.38.xxx.73)

    세상 제일 잘난 저 댓글러 또 출동했네

  • 16. 하~
    '18.12.11 10:38 AM (113.131.xxx.101)

    옛날 생각나서..
    작은애가 진짜 잠이 없어서 ㅠ 네살까지...
    지금은 초딩 고학년...
    그래도 지금도 누가 제 잠을 방해하면 예민해져요..
    남편분도 쭉 자던 잠자리라 , 거기서 자는게 편해서일거에요...
    잘 얘기해보세요..
    남편분만 작은방으로 보내시던지, 이런경우는
    부부가 각방 쓰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여덟살,다섯살 형제면 잠자리 독립시키세요.
    처음이 힘들어 그렇지 애들도 익숙해져요.
    잠 부족하면 피곤하고 면역녁 떨어져 아플수 있으니
    영양제 챙겨드시고, 애들 없을때 운동도 하셔서 체력을 올리세요
    운동도 가볍게 해야지 심하게 옥심내서 하다 탈 났어요ㅠ
    참 저는 비타민 디 마그네슘 먹고 좀 잘 자게 되었어요.
    애기들도 잠 안 자면 일광욕 시키라잖아요.
    그리고 마그네슘이 예민함을 진정시켜 준달까요..
    암튼 힘내시고, 이 또한 지나갑니다.

  • 17. 자기전
    '18.12.11 10:39 AM (118.45.xxx.51)

    자기전에 꼭 소변 보게 하세요. 습관이 들게요.

  • 18. 하루
    '18.12.11 10:54 AM (175.223.xxx.51)

    애들어려서 그래요...
    저 둘째 8살인데 얼마전까지 한두번씩 계속 깼어요.
    다른방에 재워도 그래요.
    둘째 4살되면 큰애랑 다른방에 재워보세요.
    좀 나아요.

  • 19. ............
    '18.12.11 3:28 PM (211.250.xxx.45)

    통잠 자는게 소원이었어요 ㅠㅠ

    시간이 약입니다
    그래도 그시절이 그리워요

    사춘기 아들에게서 어제 상처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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