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들도 12월 말에 군대가네요

..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8-12-11 01:26:15
한참 추울 때 군대가서 걱정이예요.
내복이랑 약 같은거 가져가도 되나요?

저 아래 손이 터서 후시딘 가져오라했단 글 보니
맘이 안좋네요.
군대가기 전에 뭘 준비해야 하나요?
친구는 다치고 하니 상해보험도 들고 가라는데
들어야 하는 지..
군대 처음 보내니 또 초보맘이네요.
IP : 222.237.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병맘
    '18.12.11 1:36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8월 무더위에 갔는데
    이제 일병 달았네요.
    추울때 군대 보내면 더 슬플거 같네요.
    히트텍 입혀서 보내세요.
    우표하고 편지지 많이 챙겨 주시고,
    저희애는 아토피가 있어서
    평소 바르던 피부약 챙겨 갔어요.
    에구ㅠ 훈련소 데려다 주고 오면서
    많이 울었어요.ㅜ

  • 2. 중2아들엄마
    '18.12.11 3:08 AM (221.145.xxx.131)

    에구...마음 아프시겠어요
    시계 안경 말고는 가져간거 못 쓸 거예요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 3. 작년 12월 말에..
    '18.12.11 3:52 AM (124.58.xxx.178)

    논산훈련소로 입대했어요. 참 여러가지가 느껴지더군요. 커다란 운동장에 기가 질린 아이들이 집합해서 단체로 훈련소 담벼락으로 줄지어 들어가는 모습이 포로와 다를 바 없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었네요. 아 이렇게 이별하는 건 국가 폭력과 다를 바 없구나 그런 심정까지 들고...
    군대도 제일 스트레스가 남의 귀한 아들 맡아서 혹시나 '자살 시도하는 건 아닌가'하고 수시로 체크한다고 하네요.
    벌써 우리 아들은 군대에서 보낸 시간이 나올 시간 보다 더 많군요~ 자식 군대 보낸 우리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4. 논산
    '18.12.11 4:25 AM (14.38.xxx.214)

    입대했는데 80년대에는 집에서 가져온 것들 못쓰게 했어요. 약이나 기초 화장품 정도는 가능할 것 같구요. 손 트는 데는 안티푸라민이 촤고고요. 자대 가서 좀 익숙해 지면 '사제' 물건 쓸 수 있을테니 첫 면회 가살 때 챙겨 가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 5. dd
    '18.12.11 7:07 AM (182.225.xxx.51)

    어차피 옷은 홀딱 벗겨서 돌려보내요.
    내복이랑 깔깔이랑 다 나오고요,
    튼튼한 시계, 스페어 안경, 먹던 약은 꼭 챙기고,
    화장품이나 샤워용품, 자외선차단제 등은 유리 말고 플라스틱병에 넣어가면
    부대에 따라 허락해 줍니다.
    훈련소 혹은 신교대가 그나마 잘 챙겨주고 분위기 좋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6. 아무것도
    '18.12.11 7:09 AM (218.234.xxx.23)

    2013년 1월에 입대했는데요.
    가는날 따뜻하게 입고가면 돼요.
    며칠후면 손편지와 일체의 물건이 오던데요.
    그때보다도 연락도 자유로와지고 했으니
    너무 염려말고 보내세요. 아들을 믿어요. 잘하고 올거예요.

  • 7. dd
    '18.12.11 7:16 AM (182.225.xxx.51)

    저쪽 후시딘 글에도 썼는데,
    대일밴드 같은 거 몇 개 챙겨 보내세요.
    약봉지에 같이 넣으면 될 거예요.
    여기저기 긁히고 베이고 하는 일이 많아요.

  • 8. 꼭꼭
    '18.12.11 7:22 AM (218.159.xxx.83)

    다니는병원에서 감기약 넉넉히 처방받아
    처방전과 함께 넣어주세요.
    입대한다고하면 일주일 분 쯤 넉넉히 해줄거에요.
    별도로 해열제와 기침패치까지요.
    요긴할거에요.
    건강하게 복무마치고 안전하게 집으로 복귀하길바랍니다.

  • 9. 슬픔
    '18.12.11 8:21 AM (116.124.xxx.215)

    3주전 논산에 입대한 아들...
    세상 온 신경이 논산에 향하고 있죠
    아들 입대시킨 엄마 맘은 겪어보기 전엔
    안다고 할수 없는 거더라구요
    그 안쓰러움과 두려움 걱정...ㅠ
    밴드 일주일 감기약처방 후시딘 바세린
    돌려보내지 않고 사용 허용 했더라구요
    허용 안되면 옷 택배에 다시 돌려보내니
    챙겨보내주세요
    아드님 잘해낼겁니다
    순딩 순딩 우리아들도 생각보다 잘 해내더라구요

  • 10. 마음이 짠
    '18.12.11 11:00 AM (118.45.xxx.51)

    마음이 짠 하네요. 저는 초등 아들 둘인데도 군대 보낸다는 말을 들으면 눈물이 나네요
    어릴때는 국군아저씨가 엄청 큰 어른 같았는데 겨우 20살인데~

  • 11. 감기약
    '18.12.12 8:56 PM (14.36.xxx.37)

    감기약 가지고 있는 애가 최고래요.
    많은 애들이 다닥다닥 붙어 자고 생활하다보니 입교할때부터 강추위로 제 아들있던 신교대엔 감기에 눈병에 볼거리까지 돌았어요.
    애들이 많이 아프대요. 시간은 많은데 펜도 종이도 잘 안준대서 그것도 보내달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717 손혜원 나왔네요. 25 9시 2019/01/18 2,784
895716 내일까지 쉬는데 밝고 활기찬 신나는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0 넷플릭스 2019/01/18 1,086
895715 인간의 비겁함은 때론 동물수준인거같아요. 2 ㅇㅇ 2019/01/18 1,075
895714 신재민 언급은 쏙 들어가고... 1 한여름밤의꿈.. 2019/01/18 708
895713 간단한 포두부 (건두부) 요리 추천해 주세요. 1 .. 2019/01/18 981
895712 9시뉴스 손혜원의원 출연! 1 ㅇㅇ 2019/01/18 1,158
895711 이렇게 스포츠계 성폭행은 묻히나요.. 9 안타깝 2019/01/18 2,294
895710 게임 해보고 싶은데 3 알못 2019/01/18 446
895709 손혜원이 인사 넣은 중앙박물관 흥미로운 이야기 14 엠팍펌 2019/01/18 2,472
895708 LG폰으로 티비연결해서 보시는분 있으세요? 9 문명의 이기.. 2019/01/18 4,043
895707 목포mbc 손혜원 관련 방송 10 .. 2019/01/18 1,950
895706 어떤 일을 꼭 해야 하는데 1 ㅇㅇ 2019/01/18 639
895705 을씨년스러운 창성장 골목..'익선동 이을 명소 여지 충분' 7 2019/01/18 1,715
895704 라식수술, 혼자가서 해도 되나요? 22 아들아이 2019/01/18 5,252
895703 친구가 도벽비슷한게 있는걸 알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5 자유게시판 2019/01/18 2,429
895702 전희경 의원 '혁신학교' 자료제출 요구에 교사들 반발 2 뭐에 쓸려고.. 2019/01/18 1,023
895701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5 .... 2019/01/18 942
895700 손고모님 파도파도 미담 2 ........ 2019/01/18 1,414
895699 얇은 울 바지를 특이한색상을 샀어요 4 사고 .. 2019/01/18 1,122
895698 양재 코스트코 주차 요금 있나요? 1 ... 2019/01/18 6,800
895697 손혜원이 산 집들이 8평, 6평 그렇다는데 26 ㅇㅇ 2019/01/18 4,731
895696 추합으로 합격하면 기숙사 등록 안되나요?? 1 ## 2019/01/18 1,884
895695 친정 부모님 어찌해야하나요? 17 봄토끼 2019/01/18 6,178
895694 올해 8세 들어가는 남아인데 너무 얌전하고 주변 친구들보단 7 ㅇㅇㅇㅇ 2019/01/18 1,528
895693 서양인들이 각진얼굴 광대 13 ㅇㅇ 2019/01/18 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