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그래서 볼생각이 없었는데,
월화드라마 아무리 돌아다녀도 제 마음이 가는 채널이 없어서 잠시 보게 됐어요~
설정은 빤한 청소년 성장드라마인데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이라 흥미롭더라구요~
여상을 다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입을 꿈꾸는 여자주인공이 급조된 학교 스포츠댄스동아리에 들어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대학을 못가게 하는 엄마와의 갈등에서도 요즘 아이들 특징이 잘 나오더라구요~ 옛날같으면 엄마가 반대해도 혼자 울면서 공부한다거나 엄마에게 사정사정하는 짠한 장면이 나왔을텐데, 여기 주인공은 당당하게 얘기해요. 엄마가 나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낳아준것 만으로도 고마웠던 옛날이 가고, 낳았으면 책임지라고 말하는 요즘 아이들이 드라마에도 나오는 구나~ 싶어서 반갑더라구요.
선생님과 아이들 관계도 어느 한쪽이 일방적이지 않고 상황마다 주도권이 바뀌는 디테일들이 참 현실적이라 재미있었어요~ 지난주에 시작해 이번주에 끝나는 짧은 드라마라 아쉽지만, 그정도가 딱 좋을 소재에 딱 좋을 이야기일 것 같아요~
그리고 여주인공도 소녀소녀한 외모로 터프한 경상도 여학생 모습을 잘 표현했구요 미스터선샤인에서 남동생으로 나왔던 배우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혹시 보시는 분 있으면 같이 이야기나누고 싶어서 올려봤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땐뽀걸즈 보시는 분 계세요~
바람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8-12-10 19:59:32
IP : 124.49.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드라마
'18.12.10 8:01 PM (49.161.xxx.193)제목을 왜 저렇게 지었나요?
제목만 보고 볼 마음이 딱 사라지던데..
물론 안보고 있구요.2. ᆢ
'18.12.10 8:11 PM (211.219.xxx.39)실화에 기반한 다큐영화가 있어요.
3. aaa
'18.12.10 8:16 PM (180.230.xxx.74)너무 재미없던데.. 장동윤땜에 보려고 해도 집중하기 힘들어요
사투리도 넘 듣기싫고..
란제리소녀시대랑 비슷한듯4. ..
'18.12.10 9:00 PM (49.170.xxx.24)땐스스포츠의 줄임말 땐뽀입니다.
5. 감동이었어요
'18.12.10 9:01 PM (39.125.xxx.230)스승과 학생이 사는 이야기, 잘 사는 이야기~
6. 저도 ㅠ
'18.12.10 9:02 PM (116.36.xxx.231)1회 초반에는 신선한 기획인가 했는데..
아 못보겠던데요 ㅠㅠ7. 주말에
'18.12.10 9:10 PM (39.117.xxx.194)재방 재미있어서 언제 하나 했더니 오늘이예요
봐야겠다
요즘 간만에 보려고 하는 드라마
이거랑 김선아 나오는거8. ㄱㄴ
'18.12.13 12:33 AM (125.178.xxx.37)다큐 땐뽀걸즈를 감동적으로 본터라
실망할까 싶었는데..
재밋고 찡하네요.
이 드라마도...
계속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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