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애들도 영어 단어를 눈으로만 외우나요?
영어 단어를 눈으로 외우는 저희 아들이 생각나네요.
6학년이고 방과후수업에서 매주 단어시험을 봐요.
많이는 아니고 열개 정도요.
난이도는 그때그때 다르고 주말에 미리 외우는데
그냥 눈으로만 보면서 외워요.
저희땐 연습장에 쓰면서 외웠던 것 같은데 다른 애들도 이렇게 하나요?
시험 보면 보통 다 맞기는 하는데 오래 기억하는지 확인은 안해봤네요.
쓰면서 외우는 게 더 오래 기억하는 방법인가요? 아님 상관없나요?
1. 복뎅이아가
'18.12.10 5:36 PM (211.116.xxx.211)저희애도 그래요...
근데 신기한건 나름 시험은 잘 봐요.. 쓰기 귀찮아서 그러는거 같아요.
이것 때문에 애랑 싸우고 선생님한테도 물어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다네요2. 여기요
'18.12.10 5:37 PM (180.228.xxx.213)저희집아들들 둘다그래요
큰애는 그것때문에 저랑많이 싸우기도했는데
중3인 지금도 눈으로만외워요
그런데 시험보면 어쩌다 한두개틀리고 다맞아오긴해요
남자애라서그런지 쓰는걸 너무너무 극도로 싫어해요
지금은 그냥 잔소리안하고 냅둡니다
다 자기스타일이 있는거라생각해요3. 중2아들맘
'18.12.10 5:37 PM (121.182.xxx.252)하아.....요즘 애들이 다 그런듯.....
눈으로만 봐요...
우리때처럼 빡지는 바래지도 않아요...
또 음악 들으면서 해야 집중된다 하고...
이해가 안가긴 해요..4. ...
'18.12.10 5:37 PM (221.165.xxx.155)우리애도 그래요. 쓰는게 귀찮은가봐요.
5. 요즘
'18.12.10 5:38 PM (1.232.xxx.157)애들 특징인가 싶기도 해요. 손으로 쓰는 거 엄청 싫어하구요.
제가 잘 외웠나 확인해보자 하면 입으로 스펠링 불러요;
수학은 손으로 풀어도 잘 못하니 노려보지만은 못하네요ㅋㅋ6. ....
'18.12.10 5:39 PM (110.70.xxx.142)요즘애들거의 그래요
7. 저희
'18.12.10 5:39 PM (1.232.xxx.157)아이도 음악 들으면서(그것도 랩음악을;) 공부하겠다 해서 안된다 하고 있어요.. 정신 산만해서..
8. ....
'18.12.10 5:40 PM (122.34.xxx.61)그러다 망해요.
9. ...
'18.12.10 5:42 PM (223.62.xxx.79)희한하네요.저희집 초6남아도 눈으로만 보고 외워서 하루는 엄청 혼냈는데 현직 초등선생지인에게 하소연하니 요즘 애들 다 그런다네요ㅡ.ㅡ우리때 막 연습장에 쓰면서 공부하던 시절이랑 틀리다네요.
그래도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요ㅠ10. 대충 말해서
'18.12.10 5:42 PM (222.106.xxx.68)글자만 보고 암기하면 효과가 10%
글자를 보면서 발음까지 하면 효과가 20%
글자를 보며 발음을 하면서 쓰기까지 하면 효과가 30%
대상 물체가 있는 단어(사과, 집, 기타 등등)면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면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11. ㅠㅠㅠ
'18.12.10 5:43 PM (121.182.xxx.252)그러다 망해요......완전 팩폭이네요...저도 그리 느낌.
얼마전 생활의 달인에 나온 중학교에서 꼴찌였는데 고등가서 주욱 올라서 서울대 간 학생이요...
영어책이랑 노트 화면에 비치던데 와........정리 끝판왕이더군요....전 고리타분한지 저게 맞는 거 같거던요...ㅠㅠㅠ12. 그쵸
'18.12.10 5:44 PM (1.232.xxx.157)저희땐 연습장 한 권 금방 다 썼잖아요.
노트 필기도 많이 하고 쓰면서 외우고...
뭔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13. 저희애들도
'18.12.10 5:46 PM (182.209.xxx.230)그러긴하는데 테스트 끝나고 뒤돌아서면 대부분 잊어버릴것 같아요. 쓰면서 눈으로 사진찍듯 시각화해야 평생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14. 헬리
'18.12.10 5:58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여즘 부모들은 공부하는 방식까지 참견하나요?
저도 학생때 거의 대부분 눈으로 공부했어요.
수학문제도 눈으로 풀었구요. (물론 쉬운것만)
쓰면서 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이 절약돼요.15. 음
'18.12.10 6:03 PM (119.70.xxx.238)저 어릴때부터 영어를 잘했는데 쓰면서 외운적 한번도 없어요 눈으로 더 잘외워지던데요
16. ....
'18.12.10 6:04 PM (112.168.xxx.205)요즘 애들 거의 그런 것같아요. 영어단어 뿐 아니라 수학문제도 눈으로 풀어요. 연습장 사줘봐야 그림만 그리지 깨끗하더라구요.
전 이해가 안가는데 잔소리해봐도 잠시 쓰는듯 하다가 다시 눈으로만 보고 있는걸 보면 자기 방식인가봐요. 그런데 수학도 자꾸 눈으로만 하려고해서 그건 좀 고쳐주고싶은데... 잘 안되네요17. 날날마눌
'18.12.10 6:16 PM (61.82.xxx.98)소위말하는 대치동 빡식 영어학원다니는 초6
매일 60개씩 시험치는데 30개는 어제꺼 중복이긴해도
눈으로만 외워요 ㅠ
근데 거의모든애들 다 그래요
5분 쓱 보고 5개틀린 친구보면서 놀라면서
지도 더 열심히 쳐다;;;봅디다 ㅠ18. ㅋㅋㅋ
'18.12.10 6:24 PM (1.232.xxx.157)저희 애만 그런 게 아니군요.
맞아요~ 연습장엔 그림만 잔뜩 그려져 있네요;
와우~매일 60개요?? 대단하네요~^^19. ...
'18.12.10 6:42 PM (221.164.xxx.72)특별히 천부적인 애 아니면 올라갈수록 백프로 망합니다.
20. 버들소리
'18.12.10 6:51 PM (115.88.xxx.19)쓰는 것도 그냥 익히면서 한두번 쓰는거지
초딩애들 열번씩 쓰기 이런거 시키면 쓰는 게 주가 되버립니다21. 예전처럼
'18.12.10 7:00 P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빽빽이는 요즘 안해요.
단어를 보며 스펠링의 발음과 철자를 매칭시키며 1차로 외우고
그 단어와 연상되는 이미지를 떠올려서 2차로 외우는게 가장 효과적22. 예전처럼
'18.12.10 7:01 PM (58.237.xxx.103)빽빽이는 요즘 안해요.
단어를 보며 스펠링의 발음과 철자를 매칭시키며 발음하면서 1차로 외우고
그 단어와 연상되는 이미지를 떠올려서 2차로 외우는게 가장 효과적23. ...
'18.12.10 7:02 PM (39.7.xxx.75)사람은 몸이 기억을 더 잘합니다.
그걸 숙련이라고 하지요.
윗님 말처럼 오직 쓰기만 하면 그건 그림 그리기가 되어 버리지만,
머리(눈)로 생각하고 입으로 말하면서 동시에 손으로 쓰는 버릇을 들여 놓으면 더 오래 갑니다.
몸(손)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숙련되는 겁니다.24. 저는
'18.12.10 7:15 PM (218.55.xxx.137)손가락으로 좀 써 봐요.
음절로 나눠서 발음이랑 스펠링 매치시키면 몇 번 안써도 금방 외워요.25. ...
'18.12.10 7:20 PM (220.93.xxx.125)수학은 손으로 풀지만, 영어는 눈으로 했어요.
아니지, 눈이랑 입이랑... 소리는 내지 않아도 계속 읽고 보고 해서 외웠어요.
쓱 본다고 외워지지는 않죠
학생때 깜지 숙제가 제일 싫었던 1인...26. ...
'18.12.10 7:42 PM (93.41.xxx.106)원글과 댓글 읽고 좀 많이 놀래요
글쓰신 분들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꼭 울 엄마같은 얘기만 해서요
저랑 남편 모두 70년대생이고,
아이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무조건 음악이든 어떤 적당한 소음이 있어야 집중 잘되고 손으로 쓰면서 정리하면서 외우는 스타일
남편은 조용해야하는대신 눈으로 다 외움.
아이는 조용해야하고 설명을 듣거나 눈으로 보고 30분-1시간이내 안에서 집중해서 공부. 그 이상은 집중이 안되기때문에 능률이 안 오른다고 더 안 함
사람마다 다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 달라요.
그냥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게 냅둬요27. ..
'18.12.10 8:37 P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윗분들이 잘 말씀해 주셨지만
저도 단어 쓰면서 외우는 사람을 거의 못본거 같아요.
외고졸업해서 전공어, 제2외국어, 제3외국어까지 언어공부 지겹게 했는데요 보통 마음속으로? 읽으면서 외웠고요. 쓰면서 외우는 아이들이 특이한 축이었어요.
원글님 아이 이상한것 아니고 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거니 걱정마세요.28. ..
'18.12.10 8:38 PM (220.85.xxx.168)윗분들이 잘 말씀해 주셨지만
저도 단어 쓰면서 외우는 사람을 거의 못본거 같아요.
외고졸업해서 전공어, 제2외국어, 제3외국어까지 언어공부 지겹게 했는데요 보통 마음속으로 몇번씩 되뇌이면서 발음과 같이 외웠고요. 쓰면서 외우는 아이들이 특이한 축이었어요.
원글님 아이 이상한것 아니고 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거니 걱정마세요.29. 저는
'18.12.10 8:59 PM (175.192.xxx.5)손으로 숙련하는거 비효율적이에요. 눈으로보면서 외우는건 집중해서 하는거고요.
30. ㅅㅈㄷ
'18.12.10 9:49 PM (123.111.xxx.202)저 40중반인데
저도 영어 단어 거의 눈으로 외웠었어요.
마지막 확인때만 한번 써본정도.
건성건성 한건 아니고..정말 집중해서 생각을 많이 하면서 단어를 봤어요.영어만 그런게 아니고 암기해야 하는건 주로 눈으로 했어요.전 진짜 무조건 쓰는거 너무 싫어해서..빽빽이 숙제가 젤 이해안되고 힘들었어요.사람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른건데 어찌 그런 무식하고 폭력적인 숙제를 내준건지..
이건 아이 성향을 잘 보셔야 할것 같네요.
그냥 귀찮아서 건성건성 하고 싶어 눈으로만 하는거면 안될 것 같고,
쓰는것보다 더 효과가 있어서 그러는거면 반대할 이유가 있을까요31. 안망해요
'18.12.10 11:35 PM (182.221.xxx.55) - 삭제된댓글저도 아이보고 쟤가 왜 저러나 혼내기도 많이 혼냈는데, 결론은 냅둬도 된다예요. 고등인데 미국 유학가서도 토플이고 sat고 시험 잘만 봅니다. 요즘 애들 다 그렇게 외운다네요.
32. 쓰는 거 싫어해요
'18.12.11 8:34 AM (118.222.xxx.105)요즘 아이들 대부분 쓰는 것 싫어해요.
전 수학학원에서 초등 아이들 가르치는데 안 쓰려고 해서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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