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어찌해야 하나요?
친구가 20년 지기인데
제가 잘되는걸 싫어하는걸 느껴버렸어요
제가 잘될까봐 전전긍긍
그리고 제가 한 자료를 상사에게 주지 않더라구요
친구도 알아요
제가 쓴게 친구네 기획팀 상사가 원하는것이라는 것을
끝까지 안주다가 주게됐고
제가 칭찬 받을때의 얼굴이란;
20년 만에 친구의 민낯을 본것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뭐 하겠다니 다들 격려해주는데
이 친구는 극구 말리고
아 20년 지기 친구이고 절친이예요
그런데 얼마전 처음 같은 프로젝트를 했는데
상사에게 끊임없이 저를 저평가하는 멘트를
대놓고 날리니 이제 걔를 어찌 봐야할지
보기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섭섭하다 하기엔 우리 나이가 너무 많고
모른척하자니 그친구가 이해가 안되고
우째야될지 모르겠네요
이 사건때매 늘 만나는 모임에 참여도 못하겠네요
1. ..
'18.12.10 4:46 PM (58.140.xxx.37)그간 쌓아온 내공= 나이 로. 아주 간결하고 담백하게 안녕을 고하세요.
굳이 구구절절 감정에 호소하면 길게 얘기안해도 본인 스스로도 알거에요.
간결하되. 담백하지만 날카롭게. 끊어내세요.
이렇게 결단이 필요한 일에 대처하라고 그 놈의 나이를 먹어가는거겠죠.
아.. 어디로 처먹은지 모르겠다 싶은 인간들이 바로 원글님 절친이니까.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2. 음...
'18.12.10 4:47 PM (121.182.xxx.252)20년이란 숫자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인연이 거기까지인거죠.
대놓고 싫어하는데 왜 만나야하죠???
다른 좋은 분 만나서 또 인연 쌓으면 되요..
그 모임.....님은 빠져나와서 나중에 안정되면 20년 친구 빼고 모임 다시 만드세요.3. 이젠
'18.12.10 4:5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더이상 절친도 친구도 아닌겁니다.
친구, 절친, 20년 사귐.. 이런 틀 안에서 갇혀 있지 말고 팩트를 보세요(님의 느낌이 아닌 팩트라는 전제 하에).
나를 시기하고 심지어 남에게 나를 깎아내리려 안달난사람 ㅡ이거 친구의 정의 맞나요?
그런 사람의 민낯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더 크게 당하지 않게 된 게 다행이라 여기시길. 지금 업무상 연결된 것 같으니 대놓고 뭐라해서 적을 만들지 마시고 서서히 멀어지세요.4. 이젠
'18.12.10 4:5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더이상 절친도 친구도 아닌겁니다.
친구, 절친, 20년 사귐.. 이런 틀 안에서 갇혀 있지 말고 팩트를 보세요(님의 느낌이 아닌 팩트라는 전제 하에).
나를 시기하고 심지어 남에게 나를 깎아내리려 안달난사람 ㅡ이거 친구의 정의 맞나요?
이미 친구가 아닌데, 님 혼자 자꾸 친구인데,절친인데 어쩌지? 20년지기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이런 생각 하지 마시라고요.
그런 사람의 민낯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더 크게 당하지 않게 된 게 다행이라 여기시길.5. 두명빠이
'18.12.10 4:56 PM (1.11.xxx.4) - 삭제된댓글작년에 35년친구. 올해27년된친구 빠이 했네요
정말로 정말로 좋은친구들이라 생각했고 의지했어요
솔직히 저보다 그친구들이 저한테 더 의지했지만.
지나고 나니 알아온 햇수 별거 아니던데요
이유는 원글님과 비슷해요
그냥 그 세월동안 서로 잘 지냈으면 됐다 생각해요
미울것도 없고 아쉬울것도없고 .
그런마음을 알고나니 전처럼 지내지지 않더라구요6. 자매사이도
'18.12.10 6:1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질투해요
친구에게 그 이상을 기대한것이 부질없는것 같아요
질투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고 다들 그러고 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