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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막힌 우연

.... 조회수 : 6,192
작성일 : 2018-12-10 15:36:12
저는 별로고
남자는 저한테 대시하던 중이었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자 해서
나갔더니 저랑 커플룩처럼 똑같이
버건디색 코트 입고 나왔더라고요
서로 웃퍼서 막 웃다가 밥 먹고 헤어졌는데

집에 오니 막상 정신이 번쩍 나면서
아냐 저 남자는 아니야 하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봤으니 서로 연락하지 말자
좋은 사람 만나라 하고 헤어졌는데

오늘 KTX에서 만났어요....
저는 얼굴 보고 얼른 피해서 고개 숙여 숨었는데
이 인연 뭘까요 ㅠㅠ
IP : 122.45.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헐
    '18.12.10 3:37 PM (124.53.xxx.190)

    원글님 귀여워요~~
    인연인가 진짜?

  • 2. ..
    '18.12.10 3:38 PM (180.66.xxx.164)

    얼마만에 본거예요? 인연일수도 있겠네요

  • 3. ...
    '18.12.10 3:39 PM (122.45.xxx.129)

    보름 만에요 ㅠㅠ
    진짜 화장실이라도 가다가 저 보면 어쩔까 싶네요..
    저 남자 이 시간에 어디 가는 걸까요..

  • 4. ..
    '18.12.10 3:41 PM (180.66.xxx.164)

    세번째로 어디서 보믄 그냥 결혼하세요~~ 그땐정말 인연인걸로^^

  • 5. 혹시
    '18.12.10 3:42 PM (182.228.xxx.89)

    스토커중?

  • 6. .....
    '18.12.10 3:42 PM (122.45.xxx.129)

    저 같은 우연 자꾸 겹치는 분 있으셨나요?

    이 남자는 진짜 뭐지... 싶네요

    별로 안 마주치고 싶어요 ㅠㅠ

  • 7. ㅎㅎ
    '18.12.10 3:42 PM (183.109.xxx.87)

    드라마 보는 기분이에요
    은근 잘되셨으면 하는 바람도 생깁니다
    왜 아니야 아니야 하셨나요?
    결정적 이유가 궁금하네요

  • 8. 전화해서
    '18.12.10 3:43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물어보심 안 될라나요?
    넘 궁금하잖아요....더군다나 월요일인데....
    미안한데 활동하는 커뮤니티 회원이 궁금해해서 물어보는거다, 지금 ktx 타고 어디가는 중이냐..답해달라! 하고 물어봐 주심 안 될까요?

  • 9. zz
    '18.12.10 3:44 PM (211.116.xxx.66) - 삭제된댓글

    저 남자 이 시간에 어디 가는 걸까요..

    이댓글에서 빵 터졌어요 ..이미 관심 가기 시작(쿨럭~)ㅎㅎ
    인연인....걸까요 .

  • 10. ....
    '18.12.10 4:05 PM (122.45.xxx.129)

    다행히 중간에 내렸네요...

    자꾸 보니 정 들려고 해요 하하...

    댓글 주신 분들 덕분에 조마조마한 마음이 안정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11. ㅎㅎ
    '18.12.10 4:17 PM (124.49.xxx.176)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비슷한 인연으로 결혼까지 했는데 .. 각각 다른 소개팅에서 두 번 만났어요. 결과는 괜히 운명처럼 받아들인 것에 대해 좀 후회했어요. 그냥 저냥 살기는 하지만요. 전생에 무슨 인연은 인연이었나보죠 ^^

  • 12. 리슨
    '18.12.10 4:21 PM (122.46.xxx.203)

    그 남자분이 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는 겁니다.
    아, 물론 관심법으로요.
    한번 더 우연이 게속되면 그 관심법이 기특해서 사귀는 걸로... ;;;

  • 13. ㅎㅎㅎ
    '18.12.10 4:49 PM (103.51.xxx.230)

    영화속 같은 우연이네요..

  • 14. 저는
    '18.12.10 5:23 PM (121.88.xxx.63)

    소개팅 후 그냥저냥 헤어졌는데 한달쯤있다 아침 전철안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저는 그런갑다 하는데 남자는 엄청 반가워하며 계속 연락. 결혼했네요. 중간에도 우여곡절 있었지만.

  • 15. ㅎㅎ
    '18.12.10 5:47 PM (49.161.xxx.226)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 되는데요

  • 16. ....
    '18.12.10 6:58 PM (175.223.xxx.77)

    ㅎㅎㅎㅎㅎㅎ진짜 정들겠어요~~

  • 17. 갈망하다
    '18.12.10 9:25 PM (125.184.xxx.137)

    ^^한번더 만나면 진짜 고민해보세요 ^^
    전 첫사랑 동네 오빠가 이사가고. 몇년만에 ktx 에서 봤어요. 너무 놀랬는데 입석 이었는지 ( 옆옆 자리에 앉았더라구요) 자리 주인와서 ㅜㅜ

    다음에 보면 인연이다 잡아야지 했는데 ... ㅎㅎ 서로 다른 사람 이랑 결혼했어요.

    3번이면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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