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압약한 아파트는 순간식 보일러 별로인가요?

[보일러]

삼십년 가까이 되가는 아파트예요.
린나이 보일러인데 온수를 틀고 온도조절을 하면 찬물이 나와요.
기사님이 왔었는데 린나이가 순간식이고, 수압이 약한 아파트라서 온도조절 하면 꺼지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검색한대로 평수보다 큰 용량으로 바꾸면 어떨까 했더니 수압이 약해서 더 빨리 꺼질거라고 하네요.
순간온수기를 따로 달라고 하는데 수압 약한 곳이라 저희집에 순간온수기 달면 다른집은 수압이 더 약해질거라 안될것 같아요.
기사님 얘기로는 만약에 보일러를 바꿀거라면 순간식 말고 다른거로 바꾸라는데
온수는 문제지만 난방은 아무 문제 없어서 솔직히 기사님 말만듣고 바꿨다가 더 큰 낭패를 볼까봐 고민이 너무 많이되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경험 좀 나눠주세요.

[,,,]

보일러가 잘 안되서(따뜻하지 않아서) AS 기사 불렀더니
수압이 약해서 그렇다고 해서 다시 좋은걸로 새로 달겠다고 했더니
먼저 달았던 회사의 똑 같은 용량으로 달라고 하더군요.
그 집에 최적화된 보일러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