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왠지 남은 인생은 부모님들 뒤치락거리하다 끝날 것 같은...

ㅇㅇ 조회수 : 4,525
작성일 : 2018-12-09 23:23:45
 누가 얘들 대학 보내고 나면 시부모 친정 부모 뒤치락거리 시작된다던데 딱 제 얘기네요.
시부모님 두분 친정엄마 모두 70언저리 몸 아프시기 시작하실 때라 아들 대학 보내고
한시름 놓고 사나 했더니 양쪽 부모님들 아프시단 소리 계속 들리고 토요일은 격주로 친정엄마 심부름 하고
시부모님 두분은 골절 수술하신다고 하고....
동서들은 다들 한창 자식 키울 때라 병원가고 반찬 해 나르고 하는건 다 내 차지고....
수술도 좀 집 가까운신데서 하시지 당신들 맘대로 정하셔서 내일 새벽 6시부터 가봐야하니 짜증나네요
이런 일들이 앞으로 계속 반복되는게 일상이 될거라 생각하니 우울해요.....
남편한테도 말이 곱게 안나오니 다투게 되고 왜 시골사람들은 무조건 같이 같이 타령인지....
나만 좀 점심때 가면 안되냐고 하니 그놈의 같이 안오면 싫어할 걸 타령 같이 란 말 제일 싫어졌어요.
100세 시대라는데 앞으로 내인생의 반은 부모님들 병 수발 하다 끝나겠구나 싶으니 
그게 현실이구나 싶으니 살기 싫어지네요. 
IP : 220.123.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입장요
    '18.12.9 11:45 PM (116.36.xxx.35)

    항상 가슴이 답답해요
    내 손길은 기다리는거같고
    내 경제적지원을 바라고.ㅠㅠ

  • 2.
    '18.12.10 12:02 AM (222.104.xxx.237)

    딱 제 얘기라 같이 답답하네요
    전 거기다 양가 4명 다 ᆢ사는게 참 쉽지 않아요

  • 3. ㄴㄴ
    '18.12.10 12:07 AM (220.123.xxx.143)

    답답하개 해드려 죄송해요. 누굴 붙잡고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 여기 털어놓은건데 ㅜㅜ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심난해서 잠이 안오네요

  • 4.
    '18.12.10 12:11 AM (49.167.xxx.131)

    그쵸 속답답하죠 저도 자식들 뒤치닥거리 되지말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도 양쪽부모다 건강이 나쁘셔서ㅠ

  • 5. 제가
    '18.12.10 12:14 AM (183.98.xxx.95)

    그러고있어요
    1년만 기다렸다가 아프시지
    저도 쉴틈이 없네요
    시험딱 끝나고 입원하셔서

  • 6. ㅠㅠ
    '18.12.10 12:20 AM (221.140.xxx.126)

    고령이지만 크게 아프시지는 않고
    본인 쓰실 거 다 있는 혼자 남은 부모임도
    매일 들여다 봐야니

    과연 언제까지..,.,,,.,,,

    요즘 애기 키우느라 힘들다는 글 볼때마다
    세상은 곧 주는만큼 받는 정확한 셈이 적용되는듯 합니다

  • 7. stv
    '18.12.10 1:27 AM (223.38.xxx.253)

    님도 나중에 늙으면 자식들한테 의지하게되겠지요. 삶이란 돌고 돕니다. 자식을 낳지않고 내 대에서 끊지 않는 한은요.

  • 8. 몸고생
    '18.12.10 6:00 AM (58.230.xxx.110)

    이야 그렇다해도 경제적인것까지
    의지하지는 말아야지요...
    저도 친정은 아무걱정없는데
    시가 두분 생각하면 갑갑합니다...

  • 9. 우리는
    '18.12.10 12:06 PM (118.37.xxx.111)

    우리부부둘이서 자식들 몰래병원 다녀와요
    애들한테 왜 알려요 병원에 카드들고가면 다알아서 해주는데
    걸어다닐만하면 알아서하지 나이만 먹었지 애들은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756 홍준표"더불어민주당 더불어는 김일성회고록에서 나온말.... 21 홍카콜라 2019/01/18 1,238
895755 78세 암보험 6 어르신 보험.. 2019/01/18 2,347
895754 이승윤 매니저요 12 .. 2019/01/18 6,863
895753 19)임신중 관계는 엄청 나쁜건가요? 18 2019/01/18 15,019
895752 냄비에 데였을 때 조치 13 화상 2019/01/18 2,768
895751 [단독] 올해 역사공간 3곳 조성 예산, 128억 중 110억 .. 10 ㅇㅇ 2019/01/18 783
895750 예비 고2 4 부자되기 2019/01/18 1,029
895749 다스뵈이다 실시간채팅 12000명 30 .. 2019/01/18 1,355
895748 뉴스룸에 소망 교도소 보셨어요 15 김삼환등 2019/01/18 3,892
895747 (도움절실) 보육교사로 일하시는 분들 얼른 모두 모여봐요 8 능력자 2019/01/18 2,259
895746 화장대거울에 조명있으면 밝을까요? 3 조명 2019/01/18 850
895745 김치통 지독하게 배인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11 .. 2019/01/18 2,907
895744 헐 세븐 진행자가 1 ㅇㅇ 2019/01/18 840
895743 커피 프렌즈 꿈의 직장이네요 9 구직중 2019/01/18 3,720
895742 그럼 엄마의 역할이란 대체 뭔가요? 10 2019/01/18 2,216
895741 헐 방금 발견했는데 혜나가 안치된 곳이 스카이캐슬이네요 .. 2019/01/18 3,295
895740 옷잘입는 여자 8 질문 2019/01/18 8,078
895739 오징어회 좋아하는데 6 nnn 2019/01/18 1,983
895738 미국은 강아지 미용이 얼마정도 해요? 2 ..... 2019/01/18 857
895737 여자 코메디언중 김숙이 젤 웃긴거 같아요 14 .. 2019/01/18 3,523
895736 엄마들 모임.이럴땐 어떻게 하는건가요? 9 ㅡㅡ 2019/01/18 4,253
895735 좋은 학군이 결과를 잘 내는걸까요? 11 ㅇㅇ 2019/01/18 3,355
895734 현관 센서등 교체 비용 얼마나 드나요? 5 ... 2019/01/18 4,959
895733 예능 드라마 요즘 뭐가제일 재밌어요? 9 자두맘 2019/01/18 1,543
895732 심리) 폭력적 성향이 있고, 속으로 상스러운 욕을 지나치게 해대.. 9 ㅇㅇㅇ 2019/01/18 2,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