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친절얘기가 있어서요..
저도 과한 친절은 부담스럽구요..
그냥 담백한게 일단 편해요.
그리고 익명성을 추구하는지라
단골이 되어도 그냥 똑같이 담백한 친절이 딱 좋은데
아는 척 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절 알아봐주셔서 감사하긴한데...
솔직히 그 다음부터 가기가 좀 꺼려져요.
동네에서 대충 가고픈데
대충가면 날 알아보니 불편할것같은 느낌?
암튼 좀 신경이 쓰이고...그렇더라구요.
그냥...익명으로 살고싶어요...ㅠㅠ
뒤에 친절얘기가 있어서요..
저도 과한 친절은 부담스럽구요..
그냥 담백한게 일단 편해요.
그리고 익명성을 추구하는지라
단골이 되어도 그냥 똑같이 담백한 친절이 딱 좋은데
아는 척 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절 알아봐주셔서 감사하긴한데...
솔직히 그 다음부터 가기가 좀 꺼려져요.
동네에서 대충 가고픈데
대충가면 날 알아보니 불편할것같은 느낌?
암튼 좀 신경이 쓰이고...그렇더라구요.
그냥...익명으로 살고싶어요...ㅠㅠ
앗 저도요...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다니고싶은데 기억한다는 티내면 그때부터 좀 꺼려져요.
친절도 아는척도 다 부담되고 싫어요.
불친절만 아니면 뭐 괜찮아요.
요샌 말섞을 필요없이 무인주문기 있는데가 젤 좋아요.
저도 불친절만 아니면 괜찮아요.
자영업자분들 아셨음 좋겠어요.
골목식당서 돈가스집 안주인이 우울증이 온 이유중 하나가 서빙보면서 손님들한테 받은 상처때문이라며 그런거 하나 하나 애기할때 그 애기가 나왔어요. 왔던 손님이라 기억하고 챙겨주고 그러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자긴 친절하려고 그러는건데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상처받는다고. 그래서 일부러 다가가지 않고 쌩한 느낌으로 방어치는듯한 태도가 됐다는것 같던데
이런게 특히 심한곳이 미용실같은데 같아요. 유독 미용실 주인들이 아주 세세한것 까지 다 기억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불편해하는데. 그게 아마도 개인한테 붙어서 오래 그 사람을 쳐다보고 하는 일이라 그런가봐요.
저도 딱 그래요. 대학 다닐 때 남자 선배들 따라 가면 이모니 고모니 해대며 그리 친한 척 하는데요, 그리고 잘 챙겨주고 저도 낑겨서 소주 한두잔 건네받고 암튼 꽤 친한척 하게 돼요. 근데 낮에 혼자서 가게 되면 어색아색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잘 안 가게 되고. 그냥 딱 적당히 의례적 인사 주고 받고 그러면 좋은데 나이가 몇살이냐, 어디 사냐 등 사생활까지 들어오면 아후 불편해져요. 심지어 옆에 있는 다른 식당 갈 때 눈 마주치면 괜히 배신한 것 같은 미안함이 ㅜㅜ 그날 드날 먹고 싶은 게 다른 법인데...
미장원도 저는 다른 곳은 불편했는데 지금 뚫어놓은 1인 미용실 10년째 다니며 그런 건 사라졌어요. 남자 원장님인데 제게 쓸데없는 거 안 물어보고 이상한 시술도 안하고, 머리가 어울리니 마니 이런 소리도 안해요. 거꾸로 제가 제 신상 얘길 가끔 하는 적은 있지만 그걸로 수다 하염없이 떨고 그런 것도 없어요. 실력 좋은 건 물론인데 제가 맘 편해서 가는 것도 참 중요하더라구요.
그렇게 친절한 척 아는 척 했던 세탁소 아저씨......돈 더 받고 할인쿠폰 쌩까고...
이젠 말 많이 안 해도 정확하고 정직한 가게가 좋아요...
미용실에서 너무 수다 늘어지는거 싫어요
조용히 책보고 눈감고 있다 오고 싶거든요
어떤 미용사분은 자기 술먹고 호빠 가는 얘기도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