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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 잘하는 초 6

걱정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8-12-09 19:39:19
사소한 거짓말들이 늘어갑니다
제 아들이구여
영어학원 숙제를 양도 많은데 1/4 만 하고선 다했다고 하고
나중에는 혼나기가 싫었는지 문제 풀기 숙제를 찢어 가네요
며칠 전에는 수학 익힘책 숙제가 있는데 다 문제 풀고서는 학교에 안 가져간 걸 아는데 검사 받았다고 해요
채점 안해 간 거 물으니 쉬는 시간에 했다하고
제가 아니 그시간에는 애들하고 놀아야하는 귀한 시간인데 채점을 하느냐 하니 쉬는 시간 끝나고 했다 고 말을 바꾸네요
남편과 같이 들었는데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아~ 쉬는시간 끝나고는 수업 시간에 했다고?
하고는 넘어가네요
....
이거 어떻게 잡나요?
영어학원 선생님이 숙제 찢는거 알려 줄때 하늘이 노랗더라구요

아들이 캠프다녀온 오늘은 외식하고 들어오는 차에서 아들이 잠든 것 같아서 남편에게 아이가 거짓말이 늘어서 걱정된다하니 괜찮아 질거라고
가볍게 넘기네요
그게 나을까요?
아마도 아이는 차에서 들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더라도 늘어나는 사소한 거짓말들이 그리고 점점 스케일이 커질것만 같아요
육아 선배님들은 이런 일들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IP : 175.192.xxx.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9 7:51 PM (1.227.xxx.73)

    저랑 비슷하네요.
    자꾸 옆에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어요.
    다했다 라고 하면 가져와봐라 해서 직접 확인해야죠.
    저도 혼내도 보고 했는데. 그냥 안 했으면 다시 해라 시켜요.
    그리고 진짜 거짓말하고 안 한거 발견하면 휴대폰 압수해요.

  • 2. ..
    '18.12.9 9:09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자꾸 캐묻고 확인하지 마세요.
    학원비 아까워도 버린다 생각하고.
    거짓말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본능이며
    모든 아이들이 하는 짓입니다.
    거짓말 한다고 인성이니 싸가지를 운운하면 모두가 힘들어져요.
    특히 선생 중에 지 자식 생각은 못하고 남의 자식 놓고 이러는 인간 많은데, 아주 피곤하죠.

  • 3. ..
    '18.12.9 9:49 PM (49.170.xxx.24)

    아이가 숙제가 버거운가본데 숙제가 적은 학원을 보내시거나 안보내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 4. ...
    '18.12.9 10:33 PM (180.70.xxx.50)

    6학년이면 알만큼 알 나이인데
    중등 올라가는거잖아요
    혹시 엄마에게만이 아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거짓말 하는것이면 문제인데요
    아이들끼리도 다 알아요
    너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저 같으면 호되게 혼내겠는데..
    그러기엔 아이가 사춘기인건가..
    조금만 어렸어도
    몇번 이야기하고 혼나면 고쳤을텐데
    시기를 놓쳤네요

  • 5. 사교육 강사
    '18.12.10 12:28 AM (182.224.xxx.19)

    아이들이 많이 하는 거짓말이기도 한데
    또 그런 아이들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하는 애들이 꾸준히 하니 많아보이죠.
    제딴엔 힘들고 벅차서 그러나도싶지만 그럼에도 안그런 애들 많아요.
    거짓말이 너무 능수능란하면 참 보기 안좋죠.
    글구 무엇보다 그런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이
    결국은 학교에서도 뭔가 문제를 꼭 일으키더라구요.
    한군데서 통하고 눈감는다 싶으면 다른데 가서도 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예 거짓말할 여지를 없애버리거나
    의심가면 가차없이 말해요.
    조용히 속아주는척 하면
    엉뚱한데 가서 사고내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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