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지몽-길고양이
엄마 몰래 고양이캔 하나씩 놓고 옵니다.
혓바닥 다칠까봐 내용물만 꺼내서요...
어느날 꿈에 엄마고양이와 새끼고양이가 친정 현관 옆에서
저를 기다리는 꿈을 꿔서 혹시나 얘네가 자주 와서 먹는건가 싶었는데요.
며칠뒤 친정 앞에서 먹이주다가 우연히 실제로 만났어요.
노랑이 엄마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를 ㅎㅎ
얘네가 먹고 있던게 맞았나봐요.
요즘은 춥기도 하고 저도 바빠서 못 가고 있었는데
이번엔 꿈에 검은 털 아이가 배고프다고 저만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여긴 캣맘은 없는 동네에요...
오늘 일이 있어 친정에 왔어요
캔 사기도 힘들고, 삼겹살 굽다가 껍데기만 잘게 잘라서 놔뒀는데
돼지 껍데기도 먹을라나요?...
오늘은 검은 냥이가 먹을란지 궁금허네유
뜬금없이 써봅니다 ㅎㅎ
1. 음
'18.12.9 3:13 PM (112.153.xxx.100)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한번도 길냥이 꿈까지 꾸어본적은 없네요.^^
날이 너무 추워 이런 날은 통조림째로 얼텐데.
걱정이네요.
배고픈 냥이가 삼겹살 껍질이라도 식기전에 먹고 갔기를 기대해봅니다.2. 감사합니다.
'18.12.9 3:16 PM (222.101.xxx.249)그런데 갑자기 기름진거는 배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서요
한번 삶아서 말캉하게 만들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저도요즘 길고양이들한테 정육점에서 파는 찌꺼기고기 사다가 삶아주거든요.
날이 추워지니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디선가 길냥이 챙겨주시는 분이 한분 더 계시다니 든든하고요.
원글님, 감사합니다3. 길냥
'18.12.9 3:23 PM (24.102.xxx.13)고영이 돼지껍데기 주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쓰레기버단 낫있지만 ㅠㅠ
4. 어머..
'18.12.9 3:23 PM (220.76.xxx.245) - 삭제된댓글넘 좋은 일 하세요.
글 읽으면서 저도 행복해지네요.
어머니에게 부탁드려서 사료 물 놓아도 좋을 거 같아요^^5. ////////
'18.12.9 3:24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캔 내용물은 그냥 땅에 쏟아놓는건가요? 어찌 해놓나요.
길냥이 밥주기 효과 있어요...아주 작은 길냥이 한마리가 우리 아파트 지하층에서 살기 시작했어요. 자꾸 보다보니 문득 지하층에 둥지틀었구나 싶었네요.
불쌍한것이..그 작은것이 자동차 밑에서 떨어지는 낙숫물 혀로 핧는거 보니깐..ㅠㅠ 축은지심에 마트가서 냥이 사료 사와서 지하층 약간 위에다 사료 놓아줬어요. 2주간은 쳐다도 안봅디다. 그래서 치우려 하니깐 그제서야 없어지더군요. 거의 몇개월을 밥줬었어요. 인터넷 20키로짜리인가 그거 한개 다 쏟아부었고 또 한개 주문해서 절반정도 먹였어요. 물론 새끼냥이 뿐만 아니고 아파트 사는 열댓마리가 서로서로 줄서서 다 먹어치운거지만...ㅎㅎㅎ6. 음
'18.12.9 3:25 PM (59.11.xxx.250)저흰 친정엄마한테 들키면 난리납니다...
시멘트 위 깨끗한 곳에 그냥 두고 가요.
일단 들키면 끝이라 ㅠ7. 감사감사
'18.12.9 3:26 PM (58.84.xxx.48)저희 두마리 냥 400그램 캔 나눠주면 배불리 먹는 거 같더라구요. 냥들이 좀 예민하긴 한데.. 챙겨주셔서 감사해여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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