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바하면서 작가하겠다는 건 미친짓인가요?

젠장맞을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8-12-09 14:34:02

안녕하세요.


직장 문제로 글 올립니다.


평소 일머리가 없어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30대 중반에 가진 첫 직장이 빠릿빠릿함을 요하는 온라인 마케터인지라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손은 느리고 꼼꼼하지도 못하고 말은 한번에 척 알아듣지도 못하고.

(원래 집안일 같은 것을 잘 안 해 생활력이 없습니다.

요즘은 많이 고쳐졌지만 멍하니 있는 걸 잘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쉽게 말해 소극적인 여자 기안84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가진 경력은 공무원 공부가 전부입니다.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다 왔는데 필기시험에 붙은 경험은 있지만 다시 수험생활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나마 가진 재주가 글쓰기이지만 그렇게 특출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은 천재성이 있다고 할정도로 유일한 재주입니다.

(그밖에 한가지 더 있다면 근성정도...)


다만 이 분야로 가자면, 제 역량을 키우는 시간과 독자의 취향을 맞추는 게 고민입니다.

1~2개월간 웹소설을 시도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가고자하는 분야는 방송작가보다는 문학, 웹소설, 가톨릭 서적 중 하나입니다.

요즘 잘 먹히는 치유에세이 등은 인생 경험이 좀 더 쌓여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는 없는데다 결혼으로 남편한테 의지하며 인생을 살고 싶진 않습니다.

(...실은 개인적인 건강문제, 자식책임에 대한 자신감 저하로 결혼을 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가족을 부양해야 합니다.

최소 약 120만원은 가정에 가져다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있는 직장 상사분께 어떻게든 사정해서 버텨서 능력을 키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매우 불확실한 분야이지만 빡센 알바라도 하면서 그나마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분야를 키우는 게 나을까요?



IP : 1.227.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9 2:40 PM (39.115.xxx.147)

    알바라고 짤리지 않고 계속 일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 직장이 배울게 많고 괜찮은 조건이라면 한 번 더 기회를 달라 해보시고 글은 퇴근 후 틈나는 대로 틈틈이 관련 게시판에 올려보세요. 소질이 있으시다면 보고 출판사측에서 연락이 올테죠. 글만 써서 먹고 사는 작가들이 대한민국에서 몇프로나 될까요.

  • 2. ㅡㅡ
    '18.12.9 2:42 PM (27.35.xxx.162)

    국어나 논술지도 학원은 어떠신지.

  • 3. ???
    '18.12.9 3:06 PM (124.58.xxx.178)

    삶이 고단할 수록 더 잘 써지는 직업이 작가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 4. 해리
    '18.12.9 3:12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손이 느리고 꼼꼼하지 못하고 한 번에 말귀 못 알아듣고 멍때리기 좋아하는 성격이면 딱 저네요 ;;;;;
    약간의 글솜씨까지.
    근데 저는 진짜 약간일뿐 천재성 따위 없고 근성도 없어서 글쓰는 일은 취미로도 잘 안 해요.
    님은 그런 캐릭터이면 어떤 알바도 쉽지 않으니 일단 지금 하시는 일에서 버티시고요
    평생 내일이다 싶은 일 못 찾는 한 계속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테니 무슨 일이든 하면서 부지런히 글을 쓰세요.
    어디든 올릴 수 있는 곳에 꾸준히 올리시고요
    제가 아주 오래전에 조금 알았던 사람은 작가가 꿈이었는데 솔직히 그쪽으로 재능이 전혀 없었거든요.
    글은 깔끔하고 반듯한데 중3이나 고1 모범생이 쓴 작문같다는 느낌을 주는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본인 뜻이 그러하다니 그런가보다 하며 지켜봤는데 요리책 작가가 됐어요.
    인생 어찌 풀릴지 모릅니다.
    재능도 있고 근성도 있다면 쓰셔야죠.

  • 5. 글쓰기가..
    '18.12.9 3:20 PM (110.14.xxx.53)

    그냥 그렇게 쉽게 쉽게 나오는 게 글이 아니라서..
    우선 장편 한편 완결 내보고 생각해보시죠. 배경설정과 사건 연결과 전체적인 구조까지 쭈륵 다 한편 써보고시고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글 쓰는 것 힙듭니다.

  • 6. ..
    '18.12.9 3:25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이군요.
    해고 통지한 상사가 사정한다고 취소할 리도 없고,
    웹소설은 누구나 쓰지만 누구나 돈 버는 것도 아니고.
    야설을 써야 쬐끔이라도 버는데 것도 아무나 가능한 건 아니죠.

  • 7. .
    '18.12.9 3:31 PM (58.122.xxx.77) - 삭제된댓글

    이미 해고 통지 받았으면 그쪽은 미련을 버리세요.
    가정에 120이 들어가야 될 상황이라면
    안정적인 시험공부를 하라고 하고 싶지만
    또 그건 안한다니..

  • 8. 작가는
    '18.12.9 4:57 PM (121.160.xxx.222)

    장기적인 목표로 두셔야지 매달 수입이 꼭 발생해야하는 직업으론 적당치 않아요

  • 9. ..
    '18.12.9 6:04 PM (175.223.xxx.120)

    공무원하면서 글 쓰시길
    필합하셨다니 공부머리 있는듯

  • 10. 네이버 글담
    '18.12.9 6:58 PM (121.160.xxx.214)

    가입해서 조언 구해보세요...

  • 11. MandY
    '18.12.9 7:26 PM (218.155.xxx.209)

    일본 소설중에 편의점 인간이라고 있는데 그 작가가 평생 편의점알바로 살면서 소설쓰나보던대요 무슨 큰상받는날도 편의점 근무하고 갔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055 '구더기 방치'남편, 아내 실려가자 '시체유기 형량'검색 jtbc 20:41:08 5
1810054 누구랑 수다떨고 싶은 .. 20:38:39 44
1810053 제인생에서 남자에게 도움 받은적이 많아요 1 20:36:55 89
1810052 시어머니 병원에 딸을 동행시키면 안되나요? 3 앨리스 20:36:34 139
1810051 동양대 장경욱교수님 6 ㄱㄴ 20:31:46 168
1810050 깻잎이 많은데 뭘 할수 있을까요? 3 ㅂㅈㄷㄱ 20:31:08 119
1810049 (궁금) 주식으로 돈 얼마 버셨다 하는 분들은 실현수익인가요? 6 주식 20:29:07 522
1810048 오늘 나솔 옥순 다 편집할까요? 2 20:24:42 367
1810047 인생 위험 관리로 3 ㅓㅗㅎㅎ 20:22:37 324
1810046 딸에게 2천만원 빌려줘도될까요? 5 모모 20:21:48 852
1810045 프랜차이즈 직영 냉면집 집단 식중독 150명 ........ 20:18:08 444
1810044 지옥에 떨어집니다(실제) ... 20:05:25 1,325
1810043 예전에는 네네하고 넘길일을 그냥 참고넘기질 않아요 4 .. 20:05:23 558
1810042 삼성서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현금결제해보신 분 최근 19:57:19 351
1810041 Ai로 이틀만에 만들었다는 광고 5 19:54:06 954
1810040 스킨보톡스 효과 5 얼굴 19:51:22 607
1810039 그날 주왕산 등산객이 별로 없었을까요 4 ... 19:47:06 1,261
1810038 하닉200에걸어놓음 7 주린이 19:46:17 1,935
1810037 집을 안보고 매수할 경우 10 매수자 19:42:25 739
1810036 증권계좌를 여러개는 못만드나요? 6 ... 19:41:25 789
1810035 드라마 하이쿠키 보신 분들요 4 .. 19:36:39 246
1810034 센스맘 매트리스 써보신분~ 2 ㅁㅁ 19:35:46 182
1810033 미래에셋증권 가지고 계신분들 8 ㅇㅇ 19:32:15 1,400
1810032 결혼전 사위에게 천만원 보내려는데 문제될까요 4 증여 19:31:00 1,594
1810031 82가 좋아할 주제, 데이트비용 분담에 관한 기사네요 25 ... 19:30:38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