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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왜 이러는걸까요?

..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8-12-09 13:18:10
일주일전에 삶아 먹었고
그 전에도 계속 먹었던게 꼬막이에요.

근데 꼬막같은거 잘 안 삶아봐서 잘 모르겠다고
그 방법 좀 검색해서 찾아달래요.

이런식으로 사소한 하나하나를 저한테 물어보세요.

전 컵라면 겨우 먹는 살림 바보인데 살림방법을 저한테 계속 물어보세요.

우리집이 대화가 없는 집도 아니고 저 바빠서 정신 없어도 꼭 옆에 있는 동생이 아니라 저한테요.

이것도 계속 쌓이니 스트레스라서 화내면
옆에서 동생은 그런것도 못 해주냐고 화내고
그래서 그러면 너가 알려드리라고 하면 또 입다물고요.

예전엔 안그랬느네 왜 이러시는걸까요.
치매초기일까요?
IP : 121.170.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9 1:21 PM (58.79.xxx.138)

    병원검진 받아야할것 같은데요!!!

  • 2. 의지
    '18.12.9 1:21 PM (118.39.xxx.76)

    이제 그 동안 키웠으니...
    이제 님 한테 의지 하고 싶은 신 가 봐요

  • 3. ..
    '18.12.9 1:22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그냥 나이드신거요. 나이 드시면 몸도 마음도 약해져서 의지하고싶어지거든요. 그게 아는 것도 님에게 물어보는걸로 표현되는거죠
    저는 얼마 전에 아버지랑 통화 중에 갑자기 아버지께서 경제 걱정하시다가는 그러니 너는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라고 소리치시더라고요. 이 아버지께서 왜 이러시나 하다가는 유산균 몇달 치 배달시켜 드렸네요. 요새 아프시더니 마음 약해지신 것 같아서요.

  • 4.
    '18.12.9 1:22 PM (59.11.xxx.51)

    치매검사해보세요~~~~그리고 좀더 다정한 딸이 되길바래요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 5. ..
    '18.12.9 1:25 PM (49.170.xxx.24)

    저도 부모님 나이드시고 약한 모습 느끼고 부터는 부모님이 돌발행동 하셔도 화 내거나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후회할까봐서요. 그냥 뭐 필요하실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식사 한 번 더합니다. 나중에 추억으로 남기를 바래서요.

  • 6. ..
    '18.12.9 1:32 PM (223.39.xxx.140)

    사소한것까지 묻고 의지하고픈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저도 나이드니 인터넷으로도 내가 찾아보기 보다는 똑똑한 딸에게 물어보고 딸이 검색해주는게 더 편하네요)
    저번 주도 해먹은 꼬막삶기를 잘 안해봐서 모르겠다는건
    좀 주시해야할 사항인데요?

  • 7. ..
    '18.12.9 1:39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귀찮으니까요.
    같이 사는 동생은 안 해주고, 님은 해주니까요.
    저도 뭐든 혼자 잘 하는 사람인데, 늙기도 전부터 이것저것 다 귀찮더라고요.
    아주 사소한 것까지요.
    바쁘면 더 귀찮고요.
    예전에 매니저 달고 사는 연예인들은 통장 만드는 법도 모른다는 소리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누가 다 해주면 저도 그럴 거 같아요.
    해달랄 때 싫다고 하면, 그게 여러 번 쌓이면 부탁 안할텐데
    님이 다 받아주고 있잖아요.

  • 8. 치매검사
    '18.12.9 1:51 PM (223.39.xxx.228)

    해보셔야할것 같아요
    전업으로 오래계셨던 분이 지난주에 해먹은 꼬막삶기 방법을 아무리 의지하고 싶다해도 딸에게 인터넷에서 찾아달라 하지 않아요 ㅠ

  • 9. ..
    '18.12.9 1:51 P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

    꼭 병원 가보세요.
    단순히 기억력감퇴나 자식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은 정도는 지난 증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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