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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에 사는데, 적은 양의 김장을 무 대신 배를 넣고

김장 초보 조회수 : 3,207
작성일 : 2018-12-09 12:34:01
해도 될까요?
배가 다 삭아서 없어져 버릴 것 같긴 한데요...
배에서도 시원한 맛이 많이 나고, 달콤하고, 국물이 많이 생기니
무 대신 차선책으로 나쁘지 않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IP : 80.12.xxx.16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라라
    '18.12.9 12:39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ㅔ 넣으면 더 맛있어져요. 사과 배 감. 대추.생밤......이게 개성식 김치에 넣는 양념 이에요.
    대신에 시뻘겋게 고춧가루 넣지않고 약간만 허옇게 무쳐요.

    과일넣는건 빨리 숙성 됩니다...그래서 추우지방에서 오랜기간 저장해서 먹을수 있어요.

  • 2. 금방
    '18.12.9 12:51 PM (39.113.xxx.112)

    먹을건 과일 넣어도 오래 먹을건 과일 넣으면 안좋다던데요

  • 3. ...
    '18.12.9 12:55 PM (119.196.xxx.43)

    배가 물러져서 식감이 별로입니다

  • 4. .........
    '18.12.9 12:57 PM (112.144.xxx.107)

    배는 설탕을 대신해서 넣을 순 있어도
    무를 대신할 순 없어요.
    다 삭아버리고요.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가 빨리 시어져요.

  • 5. 묻어서
    '18.12.9 1:00 PM (49.196.xxx.18)

    저도 외국인데 김치통은 어떤거 쓰시나요?
    김냉없고 유리 락앤락은 2리터가 최고 용량같고요.
    그냥 플라스틱통에도 담구시나 궁금해요~

  • 6. 원글
    '18.12.9 1:05 PM (80.12.xxx.165)

    윗님, 저는 아주 식재료상에서 파는 아주 튼튼한 비닐 사서 이중 삼중으로 포장해서 보관했다가,
    먹을 때만 반 포기(배추 잘린 것) 락앤락에 넣어서 조금씩 꺼내 먹어요.
    담글 때는 큰 스테인레스 통에 배추 소금에 절이고, 양념 묻히고 하고요~

  • 7. 콜라비
    '18.12.9 1:07 PM (67.40.xxx.248)

    무 구하기 힘들면 콜라비로 대체하는게 배보다는 나을 것 같네요.

  • 8. ...
    '18.12.9 1:07 PM (122.38.xxx.110)

    안돼요

  • 9. ㅇㅇ
    '18.12.9 1:07 PM (125.128.xxx.73)

    거기엔 무랑 비슷한 야채같은 건 없나요?

  • 10. 묻어서
    '18.12.9 1:08 PM (49.196.xxx.18)

    빠른 답글 감사해요^^ 겨울이라 추우시겠어요.
    전 호주라 무 배추가 보이긴 해도 더워져서리
    할까말까 생각만 하는 중이에요

  • 11. 김장 초보
    '18.12.9 1:10 PM (80.12.xxx.165)

    아주 가끔 일본식 무(다이콘) 작은 게 슈퍼에 나오긴 하는데,
    늘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가끔 가다만 보여요.
    씁쓸하고 맛도 별로 없어서 그거 안 쓰고 배 넣어도 된다면 그냥 배 넣고 해 볼까 해서요.
    근데, 말리시는 의견이 더 많네요.
    안 그래도 김치는 깔끔한 이북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오래 먹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도 좋을 것 같았거든요.

  • 12. ,,
    '18.12.9 1:16 PM (211.243.xxx.103)

    무 구하실수 없음 그냥 양념만 버무려서 담아도 괜찮을것같아요
    저 아는 분은 전라도분인데
    자신은 무채 한번도 넣은적없어도
    맛있기만 하다고 하시던분 있었어요

  • 13. ㅇㅇ
    '18.12.9 1:23 PM (1.224.xxx.50)

    20년 전에 중국에서 파는 무가 너무 맛이 없어서 비트로 깍두기를 담갔더니 우리나라 무와 거의 흡사했어요.
    겉은 초록색이고 속은 진한 자주색이고 동그란 채소였는데 아마 비트가 맞을 거예요.

  • 14. 묻어서
    '18.12.9 1:23 PM (49.196.xxx.18)

    샐러드용 빨갛고 동그란 무도 괜찮더라구요

  • 15. ..
    '18.12.9 1:53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무우 구할 수 없는 곳에서 살 때 양파채 넣고 김치 담아 먹은 적 있어요. 무우채 보다는 적게 넣었던거 같아요. 양파를 좋아해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 16. ....
    '18.12.9 1:55 PM (110.11.xxx.8)

    배는 그냥 설탕대용으로 갈아서 넣으시고, 무 없으면 굳이 안 넣어도 됩니다.
    양념 진하게 해서 배추에 잘 바르시면 되요.

  • 17. 갈아서
    '18.12.9 3:10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원래 갈아서 넣긴 해요
    저흰 배랑 사과도 갈아 넣고 무는 무채로도 넣고 안 넣을때도 있고
    영파는 육수낼때도 넣고 생으로도 갈아 넣거든요
    김장에 넣는 재료 사람들 말 듣고 겁낼 필요 없어요
    당근도 넣으면 안됀다는데 넣으면 엄청 맛있어요 향긋하고
    과일 넣으면 빨리 익어서 무른다는데 생각보다 그런 일 별로 없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몰라도요
    전 구애없이 넣어도 김장 얻어 가고 싶어서 난리들이에요
    무는 없으면 안 넣어도 되요 저희도 갈아서 조금 넣고 채는 이번에 안넣었어요
    걍 배랑 양파 갈아서 넣으세요 향 좋고 김치 맛있어요

  • 18. 양파,배,사과
    '18.12.9 3:40 PM (73.52.xxx.228)

    갈아서 김치 열몇포기씩 담그는데 서너달까지는 충분히 맛있게 먹어요. 저도 외국사는데 맛없는 다이콘도 김치 담으면 맛있어요. 김치는 간만 맞으면 무슨 재료를 넣어도 맛있으니까 이렇게도 담아보고 저렇게도 담아보고 계시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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