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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가서는 침묵 수행..집에선 따따다 남편 ^^;

귀가 앵앵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8-12-09 09:32:05
평소 술 안 먹고 특별한 취미없이
집돌이이긴 해요

이젠 아이들도 커서
어쩌다 둘이 외식할 일 있는데
뭘 그리 주변을 의식 하는지 완전..
침묵 수행하면 밥 먹는 거에만 몰두.
말 걸면 조용히 먹재요 ..이 무슨..
싸운 사람들처럼 처묵처묵

반전은 집에만 오면 무슨 따따다.
집안일 하는 저 쫒아다니며 말 걸어요
방금 느긋하게 TV앞에 상 펴고
차돌 넣어 된장찌개 끓여 반찬 다 꺼내
맛나게 먹자 하는데...
무슨 말의 90프로를 혼자 다 하네요

뭐 영양가 있는 말인가 하면
지금 티비에 나오는 연얘인들 상대로..
무슨 뉴스나 정보도 아니고
내 생각엔 말야.....그럴 걸 같아..식으로.
진짜 영양가 하나도 없는 소리..
듣다 못해 이들이
그거 사실 맞아요? ..
아니 내가 추측한 거지 푸핫.
갑분싸....

밥 다 먹고 아이들 물 빠지듯 각자 방으로.
이제 거실에 저 혼자 남았는데
저 상대로...다다다....할려고 하길래.
그런데..왜 어제 밥 먹으러 나가서는 ..왜 그래요?
조용하게 한 마디 했더니..
갑자기 왜 시비냐고..
진짜 궁금해서 얌전하게 물어본 건데

저희 집 상황이 좀 특이한 건지
아님..이제 50 앞두고....진짜 여성 호르몬이 넘쳐서 그런건지..



IP : 221.141.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드나무
    '18.12.9 9:59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그분 성장에 분명 내 마음을 이야기해줄 상대가 없으셨을꺼에요
    같은 부모여도 호기심이 없는 사람은 별영향안받는데.
    호기심많은데 풀데 없던 사람은 정말 그래요..

    부인이 호기심많은 아들키운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반응해주고 들어주면 ... 대부분 2/3 로 줄어들어요
    ㅋㅋ

  • 2. ....
    '18.12.9 6:39 PM (59.15.xxx.61)

    좋게 생각하세요.
    집에서는 침묵수행
    나가서 밖의 사람들과는 하하호호
    그러는 것보다 백배 낫다...하셔야지 어쩝니까.
    저는 댁의 남편님 맘에 들어요.
    같이 연예인 이야기하며 수다 떨고 싶어요.
    울 남편 과외 보내면 받아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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