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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력 운동 하시는 분들

운동 조회수 : 2,629
작성일 : 2018-12-09 09:23:45
제가 요즘 근력 운동에 맛을 들려서 얘기 하고 싶어요
저는 피티 2개월차고 (소위 헬린 헬스어린이죠) 이고요
집 지하에 짐이 꽤 잘 되어 있어서 수업 없는 날 수업한 날도 내려와서 운동을 해요
그 덕에 무게는 어느 정도 늘려나갈 수 있는 거 같고요

어제 바벨 스쿼트를 처음 해 봤는데
오 이건 또 다른 스쿼트더라고요
상체가 앞으로 좀 숙여지고 어깨의 바벨이 무거운게 아닌데도 거기 신경 쓰여서 코어에 힘이 잘 안 들어가더란.
연습하면 되겠지요?
오래 하신 분들은 바벨 스쿼트 어느 정도 무게 하시나요
여자들도 자기 몸무게 이상 하시는 분들 있는 거 같던데 진심 존경...
운동하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 많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데드리프트 자세 좋다고 칭찬 많이 받는데 (원래 칭찬 엄청 잘 하는 트레이너임) 얼마전 처음으로 바벨들고 풀 데드리프트 했는데 30킬로 했어요. 선생님은 40 킬로 들 수 있는 힘있는데 아직 어색해 하고 처음이아 그만큼 안 시켰다고.
제가 이런걸 들 수 있단 사실 자체가 참 놀라운 변화 인 거 같아요

운동 시작 목적은 풀업(친업)을 언젠가 한개라도 해 보리라 하는 마음에 시작했는데요 2-3년 뒤엔 가능하겠죠?
랫풀다운이랑 시티드로우를 그래서 좀하는데 어 이건 영 진도가 안 나가네요 23킬로 정도겨우
숄더 패킹하는 것도 어렵고 ㅠㅠ

그래도 어제 오늘 런지를 하며 뒷꿈치에 힘 주고 앞다리 엉덩이에 힘들어가는게 뭔지 완벽 이해 했어요
그간은 뒷다리가 더 아팠는데
이렇게 몸을 만들어가는 재미 있네요 언젠간 이것도 시들해 지겠지만요

참 제가 계속 살이 심히 빠지거든요
탄수화뮬은 거의 안 먹고 (원래도 밥 라면 밀가루면 안 좋아해요 빵만 좋아하는데 운동 시작하곤 거의 안 먹었고요) 단백질 채소 볶음 위주로 과일이랑 먹고 있어요
근데 이렇게 계속 빠지다간 근육이 지금은 순조롭게 늘고 체지방은 죽죽 빠지지만 근육이 언젠간 더 늘지 않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
이럴땐 어떻게 조절 하는게 좋을까요
트레이너 쌤과 얘기해도 좋지만 쌤과는 정말 만나서 인사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딴 소리 거의 안 하는 사이라...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4.206.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girl
    '18.12.9 10:35 AM (180.224.xxx.19)

    부럽네요 운동할 여유.. 진짜로

  • 2. 웨이트
    '18.12.9 11:10 AM (211.109.xxx.163)

    탄단지 제대로 들어가야 근육 생겨요
    뭐 여자는 원래 근육 생기기가 참 힘들지만
    영양불균형이면 몸이 축나죠 오히려
    운동후에 영양섭취 신경쓰셔야돼요
    근육은 운동할때가 아니라 운동후에 영양섭취와 휴식으로
    만들어지니까요

  • 3. 바벨
    '18.12.9 11:21 AM (89.31.xxx.5) - 삭제된댓글

    바벨 스쾃은 40킬로 들고해요. 저한테는 딱 맞더라구요.
    그리고 스쾃하실때 허벅지랑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발뒤꿈치에 힘을 주시고요,
    엉덩이를 무릎이랑 일직선이 되게 확 내리세요. 그래야 제대로 된 스쾃이예요.
    전 무게를 더 늘이고 싶은데 너무 무겁게 하면은 나중에 어깨등에 부상을 입을까봐 항상 조심하면서 합니다.
    오버헤드 바벨 프레스하다가 삼두근이 나간적이 있어서 부상입지 않을 무게로만
    저한테 부담스럽지 않을 무게로만 해요.

  • 4. 조심 적당히
    '18.12.9 12:51 PM (49.196.xxx.18)

    저도 몸매 괜찮다 소리 들을 만큼 죄금 했는 데 어제 15킬로 정도 되는 막내 좀 업고 돌아다니니 무릎 & 발목 시리더라구요.

    제 아버지가 리프팅 아마추어 대회 나가라 할 정도로 엄청 많이 한 60대이신데 허리 / 무릎 완전 망가졌구요. 답도 없어요

    전 가벼운 거 할 때 최고 4킬로 ㅎㅎ 그리고 필라테스 요가 섞었어요. 내 몸무게 들기 =누워서 엉덩이 올리기, 다리 한쪽 들기 고정도로 만족해요

  • 5. 조심 적당히
    '18.12.9 12:53 PM (49.196.xxx.18)

    저 연년생 키우는 데 아이 한손으로 번쩍 탁 들고 허리근육 있는 게 너무 유용했지요

  • 6.
    '18.12.9 2:35 PM (110.70.xxx.97)

    조심 적당히 하고 있는 거에요 :-)
    피티 선생님이 알아서 자세 안 나오거나 무리다 싶으면 바로 중령 내리시니깐요. 스쿼트도 자세는 참 좋다고 칭찬 받고는 있는데 조언해주신 방식인지 좀 있다 거울로 확인해 볼게요
    저는 요가랑 필라테스 나름 2년씩 전문 요가원에서 필라테스 스투디오에서 선생 붙여서 해 봤는데
    별 흥미도 별 도움도 못 받은 거 같아요
    기구 필라는 사실 정말 치료목적이지 저처럼 힘 넘치는 이에겐 흥미가 훅 떨어졌고 요가는 동작은 다 했는데 마음의 욕심 버리기가 일단 잘 안 되더라고요
    요가는 운동보단 마음수련으로 다녀야겠단 생각이..

  • 7. 맞아요
    '18.12.9 6:00 PM (175.117.xxx.16)

    저도 요가나 필라 할때는 몸매 좋다 얘기 딱히 많이 못 들었는데
    웨이트 하면서부터는 몸매 정말 좋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결국 웨이트구나...했는데 ,이 운동 정말 지루합니당ㅠ 넘 힘들기도 하구요.
    피티는 중량 너무 가벼운 거 하면 효과 없다고 ...

  • 8.
    '18.12.9 8:58 PM (59.10.xxx.139)

    저와 참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 몸매 정돈해 준다고 하는 필라테스 요가 다 해도 응...? 하다 결론은 웨이트.
    전 딴생각 하며 끊어서 해서 그런지 지루하진 않아서 그 지루함 느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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