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켜서 하는대로 잘 하면 계속 시켜야 하나요?
영재 아카데미에 합격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심지어 구몬을 더 좋아해요.
저는 전공 시킬생각은 없어요.
기왕 좋은 기회가 온거
계속 잔소리 해야하는건지
어짜피 놓을꺼면
하던가 말던가 냅두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어쨋거나
돈주고 다니는데
예습 복습 없이 다니는건
뭐든 있을수 없는 주의라서...
(엄마인 내가 살아온 방식이)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남일이면 쉬운데
내일이니 머리가 어지럽네요.
1. 재능은
'18.12.9 2:35 AM (175.198.xxx.197) - 삭제된댓글있는데 아이가 싫어하면 체르니30 정도까지 하고
그만두게 하면 차후에 학업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2. 아이가
'18.12.9 3:57 AM (218.39.xxx.13)좋아하지 않으면 시키지 마세요. 좋아해도 잘되기 힘든게 이 길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면서도 잘하는게 있다면 그 길로 밀어주세요.
3. 건강
'18.12.9 7:35 AM (14.34.xxx.200)일단
아이가 몇살인지부터 알려주세요
구몬 이야기 나오는걸 보니 어린것 같습니다만4. 원
'18.12.9 9:15 AM (223.38.xxx.28)초저학년이에요..
좋아하고 잘하는 건 피아노 빼고 많아요
다른 좋아하는거 할려고
3ㅡ4시간씩 연습해요.
심지어 연습해야 구몬 할수 있다고 하면
연습을 해요5. 무명
'18.12.9 9:24 AM (211.177.xxx.33)싫어하는 아이가 영대아카데미에 합격할수없습니다.
엄마가 시켜서 잘하는 것도 있지만
시키면 한다는 거... 그렇게 할수있다는것 자체가 좋아한다는 반증입니다.
다만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 연습강요 연습할때의 강압적인 분위기 등등이 싫겠죠.
이제 영재 아카데미까지 붙었으니 힘든건 선생님들께 맡기도 엄마는 칭찬 위주로 해주세요.
%제 아이는 눈물젖은 바이올린을 했는데....바욜하며 울어서 눈물자국 방울방울이 바이올린에 남아있음 ....
전공하진 않지만 타인에게 인정받으니
이제는 바이올린 안했으면 어쩔뻔 했냐며 배우기 가장 잘한게 바이올린이라네요6. .....
'18.12.9 10:09 AM (221.157.xxx.127)조수미도 엄마가 가두고 시킨거에요 지가좋아 알아서 잘하는건 취미일때도 전공의 길은 어릴때는 좀 시켜야하고 본인이 목표가 생긴 사춘기이후는 스스로 연습하죠
7. 원글
'18.12.9 6:01 PM (223.38.xxx.132)감사합니다.
아이가 발레 중국어 바둑까지도 몇년째 하고 있는데
이걸 다 유지하는 가운데 연습할려니 벅차기도 하네요.
아이가 피아노를 좋아하다며차라리 맘이 편하겠는데
시키는 맘이 불편했어요.
알고보면 좋아하는걸로 생각해봐야겠어오.
조수미 어머니는 위로가 되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