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으로 뭐 해먹을까요

[행복한 고민]

껍질 (?) 까지 않은 생 은행을 한 봉지 가득 얻었는데 뭘 할지 몰라서 방치해 뒀다 하나 까먹어보니 너무 맛있네요. 이거 뭐 해먹죠? 꼬챙이에 끼워서 구워먹을까요, 엄마가 어렸을 때 설탕에 재웠던가 매년 요맘 때쯤 뭔가 은행 요리를 해주셨던 것 같은데 여쭤봐도 기억이 안 난데요.  

[zzz]

500ml 우유곽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20~30초 정도만 돌린 후에
살살 비벼 까면 말랑말랑하니 먹기 좋아요

[,,,]

까서 밥할때 30개 정도 넣어서 먹어요.
너무 많이 먹어도 안 좋다고 해서요
다시 전자렌지에 돌리는 것도 귀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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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굴려 구워서 소금 조금 뿌려 먹는게 제일 맛있죠 ~ 기준량을 자꾸 넘겨서 먹게되어서 참 곤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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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도 넣어서 같이 해먹어도 맛있구요~ 대추 밤 있으면 같이 넣고요 약간 영양밥같이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근데 기준량이 뭐예요?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안 좋다는 건 알겠는데 그 적정선이 뭘까요?

[그냥]

생으로 먹어도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제가 단 맛을 유난히 싫어해서 밤이나 감같은 가을 음식 질색인대 은행은 적당히 쌉쌀하면서 은근히 단 맛이 정말 매력있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밥에도 넣어 먹고 기름에 구워 먹어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