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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된 무스탕, 10여년된 패딩 꺼냈어요

왜냐면 조회수 : 6,493
작성일 : 2018-12-08 19:32:30

요새 얼추 유행이 맞네요

오래전에 샀던 무스탕이 올 검은색에 검은털 달린 짧은건데  유행에서 사라졌잖아요

넣어두고 곰팡이 관리만 가끔 해줬거든요

그런데 홈쇼핑에서 털달린 무스탕을 파네요?

모양이 뭔가 비슷해서 꺼내보니

짧아서 긴치마랑 입으면 유행이랑 그리 다르지 않겠다 생각해봤어요

10년 넘은 패딩도 멀쩡한건데 좀 길고 살이 쪄버려서 못입고 넣어두기만 했었는데 꺼내 입으니

길이가 또 요즘의 종아리라인 길이

허리도 잘록한게 털도 달려서 괜찮은것도 같은데

누벼놓은 선이 좀 요즘과 다르긴 하네요

그동안 살이 빠져서 이게 또 맞는다는게 신기


사실 약간씩 옛날 느낌은 나요

무스탕은 소매털이 요즘보다 크고요 패딩은 패턴모양이 달라서

새로 사려다가 돈굳었다고 혼자 좋아는했는데

남들이 다 눈치채는 구닥다리 꺼내입나?? 싶어서 좀 망설여지긴 하네요

메이커라 질은 다 좋은데다 너무나 멀쩡해요 변한곳도 없고  다 검은색이고..

님들이라면 입으시겠어요?


IP : 220.126.xxx.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8.12.8 7:35 PM (223.62.xxx.76)

    안 입어요~^^;;;

  • 2. ...
    '18.12.8 7:37 PM (223.38.xxx.118)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입으세요
    그래도 이상하면 추억의 옷으로 소장하기로

  • 3. 네편
    '18.12.8 7:37 PM (58.126.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입어요...

  • 4. 저는
    '18.12.8 7:37 PM (222.106.xxx.68)

    입어요. 20년 전 산 무스탕 반코트가 아직도 멀쩡해요.
    모임에는 안 입고 나가지만 마트에 갈때랑 동네에서 돌아다닐 때 입어요.

  • 5. ...
    '18.12.8 7:37 PM (106.102.xxx.92) - 삭제된댓글

    저라면 입고 일상적인 외출을 해봐요. 뭔가 기분이 산뜻하지 않고 불안하고 집에 얼른 들어가고 싶으면 버리고 괜찮으면 입어요 ㅎㅎ 근데 거의 전자 ㅎㅎ

  • 6.
    '18.12.8 7:38 PM (58.140.xxx.185)

    입을래요
    남들은 나한테 신경안쓰고
    토본다한들 지나치는 사람인데 뭔 상관인가요

  • 7. ㅇㅇ
    '18.12.8 7:38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

    유행이 돌고 돌아도 예전 옷 그대로는 아닌지라...
    옛날느낌 자칫하면 늙어보여서 안입을듯요

  • 8. 남이입는건
    '18.12.8 7:39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좋아합니다!!!!
    일본 가니 60년대부터 최신까지 머리며 옷 유행 다 있던데
    여긴 왜이래.
    재밌잖아요!!!!

  • 9. 겨울옷은
    '18.12.8 7:41 PM (175.223.xxx.254)

    유행을 덜 타고 오래 입어도 되는거 같아요

  • 10. ....
    '18.12.8 7:42 PM (125.186.xxx.152)

    일단 입고 마트라도 가봐야죠.

  • 11. 흥.
    '18.12.8 7:50 PM (112.150.xxx.194)

    저도 입을래요

  • 12. ..
    '18.12.8 7:51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저도 입어요. 집근처에서 편하게라도 막 입을 듯

  • 13. ㅡㅡ
    '18.12.8 7:51 PM (223.33.xxx.187)

    일단 몇번 입어보면 입을만 한지 어떤지 판단이 되겠죠
    근데 유행은 돌고도는 건 맞는데 100프로 똑같은 스타일이
    아니고 큰틀은 같지만 변형된 스타일이 돌고 도는 거죠

  • 14. /////
    '18.12.8 8:07 PM (58.231.xxx.66)

    70년도 중반에 아빠가 엄마에게 사다준 긴 세무코트를 90년대 후반에 제가 입고 다녔어요.
    그 디잔 아마도 내년 봄부터 다시 유행 할듯요.
    '
    무스탕..남편것도 내것도 그대로 장롱에서 20년간 쿨쿨 잠자다가...아마도 내년 겨울쯤 되면 다시 입을수 있을듯요. 작년부터 무스탕 조금 나옸었음. 그래서 기다렸음. ㅋㅋㅋㅋ
    내것은 대학생때 입던거라서 무척 젊은 스타일이라..내 딸에게 줄거에염.....

  • 15. .........
    '18.12.8 8:58 PM (114.200.xxx.117)

    맞아요.. 묘하게 옛날꺼 느낌이 나요.
    그냥 이쁜거 새걸로 사입을랍니다.

  • 16. ..
    '18.12.8 9:1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오래 입으면 좋죠..너무 유행에 휘둘리지 말고요~

  • 17.
    '18.12.8 9:20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27년전 무스탕 나오자 마자 샀거든ㅇ‥ㄷ
    깜짝 놀랄가격이지요
    3년전에 버렸습니다

  • 18. 안 입어요
    '18.12.8 10:1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전 그렇게 오래 옷을 안 묵히는데다가 미니멀라이프 하면서 2년 동안 안 입는 옷은 다 버렸어요

  • 19. ..
    '18.12.9 12:20 AM (115.143.xxx.101)

    저라면 안입어요.
    오래된 가죽옷들 멀쩡해보여도 삭아있어요.

  • 20. ...
    '18.12.9 11:43 A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

    롱패딩 개념도 없던 97년인가 98년도에 선물 받았던 롱패딩 아직 입어요. 솜털도 별로 없고 무겁고 못생겼지만 영하 27도 캐나다 눈밭에서 뒹굴어도 안 추웠던 기억 때문인지 이것만 입으면 안 춥다는 착각이 들어서요. 물론 보기는 별로 안 예쁘지만... 다시 사려니 멀쩡한 옷 버리기도 뭐해서 그냥 입어요. 까만 패딩이 워낙 흔하니까 못생겨도 눈에 좀 덜 띄지 않을까 바라면서요.

  • 21. 동물사랑
    '18.12.11 10:14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

    종물사랑은 에코퍼만 있는건 아니니 저라면 입어요. 그리고 아주 갖춰입는곳 아니면 크게 문제될것도 없어요.
    저는 남편이 한번도 안입은 20년된 무스탕을 올해 오버핏으로 입어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제건 그동안도 일년에 몇번씩 입었었는데 남편거는 한번조 안입어서 버릴까 하고 입어보니 나름 오버핏이라 주장하면 못입을것도 없겠더라고요..

    머리도 혼자 셀프로 자르는 내멋에 사는 아줌마라서~~

  • 22. 동물사랑
    '18.12.11 10:15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동물사랑은 에코퍼만 있는건 아니니 저라면 입어요. 그리고 아주 갖춰입는곳 아니면 크게 문제될것도 없어요. 
    저는 남편이 한번도 안입은 20년된 무스탕을 올해 오버핏으로 입어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제건 그동안도 일년에 몇번씩 입었었는데 남편거는 한번도 안입어서 버릴까 하고 입어보니 나름 오버핏이라 주장하면 못입을것도 없겠더라고요.. 

    머리도 혼자 셀프로 자르는 내멋에 사는 아줌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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