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중3아들 학습캠프 가고싶다는데 보내줘야할지..

아이셋맘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8-12-07 23:34:27
주변 지인들 동갑내기들 필리핀 영어 두달코스 보내재서 뒤늦게 막차타고 접수해 년말에 두달 어학코스 가기로 되어있어요
아들은 초등부터 과학영재학급(지방이라 영재는 의미없고 그냥 과학학원 보낸다는 의미로 계속해옴)을 중학생인 지금까지 해온걸로 봐서는 과학적 호기심과 적성은 있어보여요
제가 사교육보다 독서를 중요시해 초등때는 운동과 독서, 체험활동을 주로 경험하게 했고 중학교때부터 영수 학원 보내고 있는데,가정에 위기가 있었던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조금 올라 반에서 5등정도 하는거같아요
올 봄에 영재고(전신 과학고)설명회 아이랑 가서 동기부여되고 가고싶어했어요
문제는 맞벌이인 제가 열심히 지원하지 못했고 선행도 열심히 시키지 못한채 지금 시기가 되었는데요..
밑져야 본전이니 영재고 시험은 보자고 한 제말이 부담인건지 아닌건지 아이는 학습캠프를 가서 공부습관을 잡고 배워오고 싶다는 말을 종종 하더니 급기야 필리핀영어 대신 학습캠프를 보내달라고 하네요. 그런캠프 신뢰않던 남편도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고 의미있는것같다고 6학년 올라가는 동생을 대신해서 필리핀캠프 보내고 중등아이는 학습캠프 보내주라네요..
멘토링 학습캠프나 자기주도 학습캠프 못해도 4주는 가야 본인이 원하는 습관의 변화까지 경험할텐데 비용도 만만찮고 이럴경우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보내주는게 좋을지요.. 영재고 시험 넘사벽인지요.. ㅜ
멘토링 학습캠프 4주 다녀오고 수학과 과학선행을 집중하면 초등부터 준비해온 아이들과 경쟁해서 이미 승산없는건지 궁금해요..
그냥 엄마의 촉으로 입학가능 하면 그 학교의 교육과정에 아이가 잘 적응하고 적성에 맞아할것 같거든요.. 지금부터 준비해 합격가능성없어도 아이가 원하는 멘토링학습캠프 보내줘야되겠지요...?
내신따기 힘든건 아이아빠나 저나 욕심 안부리구요..
IP : 222.239.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7 11:46 PM (221.165.xxx.155)

    지방영재고라고 해도 대부분 서울, 대치동애들이 갈걸요. 그애들만큼 심화, 선행이 되어있거나 선행없이 갈만큼 머리가 좋거나 해야죠. 뭐.. 영재고마다 시험특성이 있는데 어느학교지원할건지에 따라 준비도
    조금 달라진다고 알아요. 선행이 안되어있으면 들어가서도 힘들거예요. 중학교심화랑 kmo문제 풀려보시면 감이 오지 않을까요?

  • 2. 원글
    '18.12.7 11:51 PM (222.239.xxx.161)

    네..제가 너무 게으르고 무지했네요..기대는 안하고 후회없게 그냥 아이 뜻에나 따라줘야하나 싶어서요.. 그래도 안한다가 아니라 공부습관 기르고 싶다는건데.. 그런 캠프가 투자한 비용과 본인의 의지만큼 효과가 있는건지도 궁금하구요..

  • 3. ...
    '18.12.7 11:57 PM (221.165.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동네는 지방인데 보통 초5.6학년부터 준비하는데 시작반이 일주일에 수학수업만 10시간 하던데요. 학년올라갈수록 더 하고요. 방학때는 아예 12시간씩 학원에서 수학만 해요. 서울 대치동은 더하겠죠.
    그렇게 해서 전교에서 두세명가면 잘 가는 거예요. 여긴 그래요. 그런데 반에서 5등이면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그 학교는 영재고 매해 몇명 가나요?
    근데 저같으면 멘토링학습캠프보내줄 것 같네요. 왜냐면 그렇게 영재고목표로 공부시키고 일반고가서 공부잘하라고요. 준비하는 과정이 다 공부니까요.

  • 4. ....
    '18.12.8 12:02 AM (220.75.xxx.29)

    본인이 하겠다는 공부는 다 시켜주세요.
    꼭 영재교 과고 안 가도 그 공부 어디 안 가고 다 쓰여요.

  • 5. ...
    '18.12.8 12:05 AM (221.165.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영재대비학원은 중1이었나 중2부터는 영어할 시간없고 수학올인이고요. 과학선행 안나간채 시작하는 중1애들은 영재고 준비하는 애들은 수학커리 다 나가면서 일요일에 따로 나가서 7시간씩 과학수업보충한다고 했어요.

  • 6. 원글
    '18.12.8 12:12 AM (222.239.xxx.161)

    에고 부끄럽네요..그런데 한겨* 멘토링캠프등 보면 시간표가 영수를 직접적으로 공부하고 강의하는 시간표와는 거리가 있어보이던데.. 이 차라리 그 돈을 수학과 과학으로 종일 수업듣는것 중에서 어떤선택이 나을지요.. 저절로 공부습관 생기도 실력도 쌓일것같은데..^^;

  • 7. ...
    '18.12.8 12:20 AM (221.165.xxx.155)

    지역마다 영재과학고전문대비학원이 있을거예요. 거기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188 이명박도 죄가없지.자기명의는 없으니까 2 손혜원말맞으.. 2019/01/17 715
895187 초2 성조숙증 치료. .... 2019/01/17 1,740
895186 갑자기 김학래가 검색어에 뜨는 이유가 뭔가요?? 2 ........ 2019/01/17 3,502
895185 국제전화는 스팸인가요 3 블루 2019/01/17 1,062
895184 지긋지긋한 질염;; 26 Hu 2019/01/17 8,266
895183 40대중반에 팔자고친 친구_사라졌네요? 2 지워진글 2019/01/17 2,546
895182 약국 알바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2 2019/01/17 2,739
895181 손혜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진도에서 목포로 변경시도 24 손혜원 ㅉㅉ.. 2019/01/17 2,431
895180 글 지웠어요 12 바램 2019/01/17 3,987
895179 배우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몇시간째 ㅜㅜ 26 배우이름 2019/01/17 5,229
895178 전 세계 27경원 '빚더미'..韓 'GDP 대비 가계부채' 1위.. 6 뉴스 2019/01/17 1,540
895177 서울 아파트값 80% 오를 동안 '실거래가 반영률'은 낮아졌다 .. 1 .. 2019/01/17 1,456
895176 부산 일반고 중에 학종으로 인서울 의대 보낸 학교가 있나요.. 1 .. 2019/01/17 2,560
895175 손 의원은 국회의원을 하지 말고 사업가를 했어야 16 ㅇㅇ 2019/01/17 1,416
895174 자식 둘이 취준생과 재수생이면 집안 분위기가 어떤가요? 6 2019/01/17 2,519
895173 교복비를 jpg로 저장했는데 연말정산 첨부파일로 3 연말정산 2019/01/17 903
895172 한끼 식사 대신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12 .... 2019/01/17 4,787
895171 입센의 인형의 집이라는 연극 내용이요. 2 ㅇㅇ 2019/01/17 748
895170 갑상선 수술후 운전은 언제쯤 가능한가요? 9 운전 2019/01/17 1,996
895169 손혜원 의원이 9채를 사서 저는 다행입니다 11 -- 2019/01/17 2,421
895168 저도 방학이고 싶네요. 엄마 2019/01/17 567
895167 금호동 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 살기 어떤가요? 5 아파트 2019/01/17 3,419
895166 애경 2080 치약 환수 제외 치약인거죠? 뒷 북인 것.. 2019/01/17 878
895165 친정 엄마에 대해 드는 이중적 마음..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8 .. 2019/01/17 3,890
895164 골목식당 피자집 진짜 이해가 안가요 9 ... 2019/01/17 4,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