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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는 기쁨이 상당히 크네요

ㅇㅇ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8-12-07 12:33:48

엄마에게 사준 옷을

엄마가 잘 입고 다니는거 보면

넘 뿌뜻하고 기분좋더라구요


문득 자식에게 뭘 해주는 부모는

그게 의무라기 보다는

어쩌면 기쁨일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IP : 61.101.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7 12:36 PM (114.202.xxx.244)

    주는경험 제대로 해보면 너무 기쁘죠.
    저도 그래요. 정말 아낌없이 주고싶은 상대가 몇명 있어요.
    그 사람이 받았을때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되면 저도 같이 들뜨구요.
    그래서 누가 저에게 뭘 줬을때 저도 정말 행복하다는 표현을 확실하게 해줘요.
    그 사람도 그걸 바라면서 왔을껄 제가 너무 잘 알게되서요.

  • 2. 원래
    '18.12.7 12:36 PM (125.142.xxx.145)

    받는 것도 기쁘지만 주는 것도 상당히 큰 기쁨입니다.

  • 3. 그래서
    '18.12.7 12:43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받을 복 있는 사람이 부러운가봐요.
    공짜돈과 옷이 생겨서 그런 것보다..나에게 그렇게 물질을 베풀고도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요.

  • 4. 제목보고
    '18.12.7 12:50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장기려 박사님 생각나 클릭을 했네요

    내가 나누는 것이
    북에 아내와 아들에게도 누군가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 5. 맞아요.
    '18.12.7 12:51 PM (121.157.xxx.229)

    자식에게 주는건 주는 기쁨이지요.
    내가 준게 자식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그거로 만족이지요.

    내가 준게 헛된거였다는 기분만 아니면 되요.

  • 6. 저는 그것도
    '18.12.7 12:54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상대가 내 바람대로 잘 써줬을 때만 그런 것 같아요.
    저흰 텃밭 농사 지어서 남으면 앞집에 자주 드리거든요. 뭐든 다 사먹어야 하는 아기엄마가 사소한 것 하나라도 넘 좋아하며 받아서 맛있게 잘 먹었단 답을 들으니 아무것도 되받지 않아도 자꾸 주고싶고 뿌듯해요. 그렇게 잘 쓰이는게 젤 큰 의도였고 바람였으니까요.
    반면 다른 분에겐 같은 마음으로 드릴까요 했는데 좋다고 해놓고선 받으러 오는 날짜도 자꾸 미루고 인사치레로 선물까지 사오니 그담번엔 안 드리게 됩니다. 제 호의가 그분에겐 부담으로 간 것 같아 미안해서요.
    친정엄마는 참... 신경써서 좋은 걸 사드려도 시큰둥, 잘 쓰고는 있으면서도 사준 사람 앞에선 9가지 장점보다 한 가지 단점만 읊어대니 헛짓을 했나 싶어집니다.
    주고는 잊어버려야 하는데 제가 아직 수양이 안 된 걸까요?

  • 7. 햇살
    '18.12.7 2:02 PM (211.172.xxx.154)

    밥사주는 즐거움

  • 8. ㅇㅎ
    '18.12.7 4:55 PM (222.234.xxx.8)

    네 맞아요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주는 기쁨 상대에게 꼭 필요한 것을 사주거나 소소한 깜짝선물을 하는 즐거움
    그 사람이 행복할 생각에 나도 설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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