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담임샘이 남자분이세요
학기초부터 교우문제와 아이 건강문제때문에 자주 통화하다보니
이젠 아이에게 뭔 문제가 생기면 담임샘이랑 더빨리 통화하게되네요
이번엔 아이가 중고앱에서 핸드폰을 사려다 사기를 당해서
오늘 경찰에 방문접수?하러 가야한다고 외출증때문에 전화가 왔어요
평소 돈문제에 아주아주 민감한 사람이라
남편에겐 아직 말 안했거든요
그런일 생겼다면 길길이 뛸게 뻔해서 말이죠
담임샘은 이럴경우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너무 상심마시라고
아이에게도 말씀해두시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정말 남편보다 낫네 싶어서 실소가 나오네요
알죠 남이라 그런거
그래도 진심이란게 손톱만큼이라도 있는 사람과
그놈의 진심이란게 먼지만큼이라도 없는 사람은 구분할줄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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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낫네요
에휴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8-12-07 08:45:09
IP : 218.155.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2.7 8:4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선생님 좋으신분 만나는거도 학생세겐 복이죠
2. 전
'18.12.7 9:07 AM (223.62.xxx.144)신참 남자쌤 정말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어찌하면 자기한테 해가 안갈까 몸 사리던 인간만 봐서 이글 참 참신하네요 올 일년은 복받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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