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현재 고교 1학년 재학중입니다.
수학 과학은 흥미가 있어 스스로 좀 하는데, 영어는 너무 힘들어 하네요..ㅠㅠ
영어를 싫어한다고 하는게 좀 더 맞을것 같습니다.
성적이 안 나오니 싫어하고, 싫으니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더 안 나오고요..
고교 1년 동안 동네 영어학원 원장님께 1:1로 수업을 받았는데, 실력은 좋아졌는지 모르겠는데 (워낙 기초도 없었던 터라서요), 내신 점수는 여전히 30점 근처입니다.
아이가 영어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느낌인데,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영어에 대한 이미지부터 안 좋기 때문에, 이런것부터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선생님을 소개해 주는게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어 82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 잘 가르치는 선생님 말고, 우리 아들 같이 어려운 학생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 어디 안 계실까요..
내신말고 모의고사는 몇 등급인데요?
내신이나 모의고사나 6-7 등급 나옵니다.
참고로 광역자사고입니다.
현실적으로 확 오르려면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돼요.
그런데 그러다 보면 다른 과목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무조건 독해예요.
일단 본인 수준에 맞는다고 보여지는 (지문을 읽었을 때 무슨 말인지 알겠는)
독해집 사서 풀어 보구요,
이때 그냥 대충 보고 대충 찍으면 안되구요,
전반적으로 무슨 얘긴지, 주제와 핵심이 뭔지 파악한 다음에
선지 골라 보고 내가 왜 틀렸는지 맞은 건 왜 맞았는지 잘 분석하고...
이걸 계속 반복하면서 수준을 올려가면 돼요.
단어만 주구장창 외우고 그런 건 하지 말구요,
독해 하면서 모르는 단어 따로 기록해뒀다가 틈틈히 보구요,
아무튼 시간 투자를 좀 해야 돼요.
고1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세요.
본인이 영어를 할 생각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예요..ㅠㅠ 이런 점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생님 어디 안 계실까요? 제가 하기엔 역부족이네요..
1년간 1:1로 영어수업을 받았는데도 그 성적이라면 선생님이 실력없는 거예요
아예 공부머리가 없는 애라면 모를까 수학, 과학을 어느 정도 하는 아이라면
1년간 그렇게 수업을 받았으면 아무리 못해도 4등급은 나와야 하거든요
기본, 단어가 안되있네요. 아는 단어가 거의 없을듯. 중학교 문법 단어부터 해야해요.
그 등급은 성적이라 할수없는게 알고 맞은게 아닐수도 있어요
기초 영문법 단어가 안되어있어요
본인이 할 마음이 없다하시는데
그정도면 중학부터 내신도 힘들었을거예요
이제와 아이탓만하다니요
천천히 간다 생각하고 기초부터 시작하든지
수과학이 출중하면 영어 버리세요
영어는 시간이 걸려요.ㅠ 꾸준히해야해요 하루아침에 되는 과목이아니니 학원을 보내세요
1년간 1:1로 영어수업을 받았는데도 그 성적이라면 선생님이 실력없는 거예요
아예 공부머리가 없는 애라면 모를까 수학, 과학을 어느 정도 하는 아이라면
1년간 그렇게 수업을 받았으면 아무리 못해도 4등급은 나와야 하거든요
4등급이라는 게 중등과정 어느 정도 이수하고 고등학교 과정 단어를 학습하지 않을 때 나오는 점수인데
1:1로 1년간 했으면 최소한 중등과정 이수는 했을텐데 6-7등급이라는 건 솔직히 이해가 안 가는 성적입니다
영어 버리고 대학 갈 수 있나요..? 논술, 특기자전형으로 알아봐야 하는지... 남편은 영어 안 하고 대학만 가면 뭐하냐고 하지만, 수과학으로 대학 가면 그 때라도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 영어를 하지 않을까 싶긴 해요..
일단 쉬운문법책 한귄 봐야해요
비싼과외말고 대학생과외로 문법한귄 떼세요
그리고 문법 문제집 같이 나가고요
중요한건 문법볼때단어도 같이 외워야해요
이게젤중요
중학단어 300 3개윌 동안 나가시고
영어는 평생 발목잡아요
대학가서 영어수업, 토익, 취업해서도 영어 평가 계속 따라다니잖아요
아이가 하고자하는 생각만 있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영어 거부감이 너무 심해서요..ㅠㅠ 에휴,.,.
공부를 하고싶어 하나요? 일단 그 태도부터 고쳐야겠네요.
네..ㅠㅠ 수학은 좋아하고 알아서 해요.. 영어는 안 좋은 이미지, 경험, 모든 것이 엉겨서 이 상태가 된 것 같아요.. 이 아이를 영어의 늪에서 꺼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
이과적인 아이들이 영어를 암기과목으로 생각해서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영어도 충분히 논리적인 과목이라 조금만 잡아주면 금방 늘 수 있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이과라도 영어는 필수예요. 대학 가서도 힘들어요. 시켜야 해요.
1년간 1:1로 영어수업해서 4등급 나오는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지요 ㅎ
특히 문법 어려워 하는 이과형 아이들중에 단순 암기, 지문 읽고 문법 적용하거나 생각하는것
귀찮아하는 학생들은 성적 잘 안나오는 아이들도 의외로 꽤 있어요.
지금이라도 성적에는 일희일비마시고
아이와 잘맞는 선생님 만나서 기본단어,문법부터 시작하도록 해보세요
베테랑 선생 만나도.. 솔직히 말씀 드리면...50점..최대 60점 이상은 힘들어요. 영어를 버리고 다른과목에 시간 투자하는게 현실적으로는 나아요.
대학은 갈 수 있는데..대기업이 아니라도 일반적인 기업을 가기는 힘들겠죠. 대학가서..그때는 영어말고 다른 외국어..중국어..일어..같은 외국어를 유창하게 가르치세요.
진짜..솔직히..포기하는게 나아요.
포기가 정답일까요..ㅠㅠ
단어수준은 어떤가요? 아이들이 영어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저는 단어라고 생각해요. 아직 절대 늦지 않았어요. 뭣보다 먼저 하루에 단어 10개~20개씩 꾸준히 외워서 엄마랑 시험보는걸 일년만 하면서 문법책 한권 2반이상 보면 영어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거예요.
단어 수준부터 올려야 겠어요. 혼자 하기 힘들어 해서 오전에 인강 중에 하나 찾았는데, 그걸로 시작해 볼까봐요.
저한테 메일 좀 보내주시겠어요?
nicole.rho27@gmail.com
관심이 갑니다. 이제 고1인데 포기라니요?
서점에 가시면 우선순위 중학 영단어 팔아요. 중학교용 노랑색, 분홍색책 요2 권만 확실히 외워도 4-5 등급은 나와요. 암기력과 흥미가 부족해서 단어 못 외우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저 매일 반복이 답이에요.
6-7 등급이면 완전히 생초보 기본 단어도 거의 모르고 듣기 몇개 맞고독해는 그냥 찍어 맞추는 수준일거에요.
도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