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친구가 제 아들하고 비슷하거나 더 잘 하거나 그랬는데 3수 했어요.
그 어려운 국어도 1등급인데 과탐 하나가 3등급...
의대 간다고 3수 한건데 이젠 안전을 기해야 하니 수의대랑 한의대에 원서 넣겠다네요.
이게 수험생 수는 줄어도 경쟁이 치열해서 이런 거죠???
공부 드럽게 못 하는데 목표는 인서울인 울 둘째가 걱정입니다. ㅜ.ㅜ
그리고 학교 공부만으로는 대학 가기는 어림도 없는 이 나라 어쩌면 좋아요...
아들친구가 제 아들하고 비슷하거나 더 잘 하거나 그랬는데 3수 했어요.
그 어려운 국어도 1등급인데 과탐 하나가 3등급...
의대 간다고 3수 한건데 이젠 안전을 기해야 하니 수의대랑 한의대에 원서 넣겠다네요.
이게 수험생 수는 줄어도 경쟁이 치열해서 이런 거죠???
공부 드럽게 못 하는데 목표는 인서울인 울 둘째가 걱정입니다. ㅜ.ㅜ
그리고 학교 공부만으로는 대학 가기는 어림도 없는 이 나라 어쩌면 좋아요...
이번에 국어1등급이면 잘한 건 맞지만요.
정시는 등급 보는 거 아니에요.
다같은 1등급이 아닙니다.
1등급 그룹에서 등급은 의미없어요
일반적으로 표본점수가 높아야 합니다
전두환이 학교 공부만으로 대학가게 만들어 주겠다며 했던 게 과외금지/사교육 금지였어요.
당시 학력고사 한번으로 대입이 결정됐기 때문에 부유층에서는 비싼 사교육으로 자식을 좋은 대학으로 보냈고 덩달아 서민들도 과외 시키느라 허리가 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두환이 인기정책을 내놓은 거죠.
학원은 문을 닫고 학교에서는 교과서 위주로 시험문제를 출제했다고 합니다.
사교육을 하다가 걸리면 바로 교도소행이니 다들 벌벌 떨었다죠.
그렇다면 드디어 학교 공부만으로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냐?
그럴리가요. ㅋㅋㅋㅋㅋ
사교육을 하다가 걸리면 신세 조지잖아요?
그래서 등장한 것이 초고액의 비밀과외라는....
과외선생들의 위험수당 때문에 과외비가 엄청나게 뛰어버린 거죠.
결국 진짜 부자들의 자식들만 과외를 받게 됐고 그 결과 역시 진짜 부자들의 자식들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됐더라는....
등급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각 과목 점수가 중요하죠.
다른 과목 모두 만점에 과탐 하나만 높은 3등급이면 이번 정시에 메이저 의대도 가능합니다.
최소 공부를 제대로 안해봤거나 학력고사세대가 아니거나 자식 키워본 적이 없거나 그럴 것 같아요.
학력고사 때 스스로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간 사람 천지로 많았어요.
돈만 퍼붓는다고 좋은 대학 못 보내요.
지금같은 과열시대에 학력고사로의 완전한 회귀또한 미친 짓이겠지만 그래도 정시비율 훨씬 더 늘려야 해요.
110.47님은 최소 공부를 제대로 안해봤거나 학력고사세대가 아니거나 자식 키워본 적이 없거나 그럴 것 같아요.
학력고사 때 스스로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간 사람 천지로 많았어요.
돈만 퍼붓는다고 좋은 대학 못 보내요.
지금같은 과열시대에 학력고사로의 완전한 회귀또한 미친 짓이겠지만 그래도 정시비율 훨씬 더 늘려야 해요
수의대도 올1등급에 3등급 하나 정도 되야 갈수있나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국어가 표점이 높으니 국어잘본애가 유리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