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예물로받은시계가 늘 너무 노티난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50대 넘어가니 다시꺼내본 그 시계가 예뻐보이네요
나이들어 그런거겠죠
요즘도 결혼할때 예물같은거 주고받나요?
시계도 하나요?
그땐 로렉스 아니었나요? 지금도 시계해요..
거의 30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팔찌같은거 안하고요 오래된 시계가 좋네요.
지금봐도 얄쌍하니 이쁜데 하도 오래 안했더니 고장이 나버렸어요 ㅠ
가끔 차요. 20년 된건데도 반짝반짝 이뻐요.
로렉스는 유행 안타서 좋네요.
그땐 로렉스 아니었나니 할말이 없네요
형편따라 동네시계점에서
사기도했죠 지금도 잘사는집은 1억짜리도 하더만요
로렉스 스타일도 아니고 로렉스요?
참나..로렉스 시계 예물로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됐다고 당연한듯 그러시나요.
하긴 금값 오른다고 미리 로렉스금장으로 예물테크 하는 예비시어머니를 보긴했네요.그런 사람들도 있었겠죠.
당연한 거 절대 아니지만 그 때 로렉스가 지금처럼 비싸지는 않았어요.
저는 예물 다른 거 하나도 안 하고 다이아 반지 하나랑 로렉스만 했는데
지금까지 둘 다 애용하고 있어서 다른 세트들 안 한 거 잘 했다 생각해요.
지금 50대이고 20대후반에 결혼했음 IMF전후로 결혼한것 같은데
그때도 로렉스 비쌌어요 제가 88학번인데 대학입학후 엄마 졸라 로렉스 시계줄반지랑 팔찌했는데
학생이 너무 사치한다는 소리 들었어요 ㅎㅎ 진짜 로렉스도 아니고...
제일 먼저 결혼한 동창이 오메가시계를 예물로 했던 기억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