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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만 만나다 다른 한명이 더 들어오니 안보이던게 보이네요...

...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18-12-02 01:39:28
같은 동네 같은 조리원 같은 교육기관
인연으로 아이들 교육 문제로 주3회는 만나는 엄마가 있어요.
그런지 벌써 2년째죠.
사실 성격이 잘 맞는 편은 아니지만 워낙 동선이 겹치니
만날수밖에 없어요.

그 엄마의 단점을 이야기 해보죠.
자기 이야기는 엄청나게 해요.
한번 시작하면 연달아 30분 1시간...
자기 이야기 할땐 집중력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마디 하려고 하면
이미 주위가 산만해지고 좀 심하게 말하면 눈이 이미 동태눈입니다 ㅎㅎ
그게 아니면 애한테 신경 쓰느라 제대로 못들어요.
이를테면 이런식이죠
자기가 육아가 얼마나 힘들고 고충인지 30분 가량 다다다 이야기만 합니다
전 듣고만 있죠
그러다 조언을 해주며 제 이야기 한두마디를 해요.
나도 그랬어. 그래서 우리 남편하고 너처럼 많이 싸웠지.
라는 말을 하면 이미 눈이 동태고
다시 자기 이야기 할땐 초롱초롱해집니다

그런데 새로운 엄마와는 대화를 잘만 하더라구요.
초롱초롱... 자기 이야기도 하고 상대방 이야기도 초롱초롱 들어가며 그렇게...

또 다른 단점은 더치페이 하는 사이인데 저한테 돈을 줘야 하는데
안줘요.
전날 같이 밥 먹고 다음날 또 그 다음날 만나도 돈 안줍니다.
반면 자기 돈은 아주 악착같이 받아요.
항상... 제 입에서 꼭 얼마얼마 줘 라는 말이 나가야 줍니다.
10번중 8번은 그럽니다.
달란 말 안하면 떼어먹구요.
이것도 그저 셈 흐린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그런데 새로 들어온 엄마에겐 안그러네요.
돈을 빌려서라도 그날 안에 그 엄마한테 입금해주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처음부터 저런 취급을 당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결국 이거 제가 만만한 호구였단 소리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웃긴게 자긴 새로 들어온 엄마 맘에 안든대요
그러면서 저한테도 당부하네요
혹시라도 그 엄마한테 연락 자주 하지 말라고 ㅋㅋㅋㅋ

새로 들어온 엄마는 저한테 자꾸 뭔가를 같이 하자 하고
자기한텐 아무말 안하니...
그래서 그런가

암튼 그건 그런데
얘가 원래 이런 애였나 싶긴해요.
저도 참... 그렇게 만만해 보이는 성격인건지 참 궁금하네요
IP : 117.111.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 1:45 AM (175.119.xxx.68)

    그 엄마한테 연락하지 말라는건 내가 그 엄마랑 더 친하게 지내겠다는 뜻 같은데요
    더치페이 하지 말고요 각자 먹은건 각자가 내자고 해요. 요즘엔 카운터에서 계산 각자 하게 해 줘요

  • 2.
    '18.12.2 1:55 AM (211.206.xxx.180)

    일방적으로 말 많은 사람 자체를 워낙 싫어하기에 글만 읽어도 피곤하네요.
    쎄~하면 관계 안 맺는 게 상책.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 3.
    '18.12.2 2:26 AM (223.33.xxx.252)

    안맞는거같애요 두분이

  • 4. ㅡㅡㅡ
    '18.12.2 3:05 AM (211.172.xxx.154)

    무슨사이라고 주3회씩 만나요??? 시간 많네..

  • 5. ...
    '18.12.2 5:14 AM (218.147.xxx.79)

    원글도 이해불가..
    저런 사람을 어떻게 주삼회 만나는지..
    것도 이년째..
    동선때문에 겹쳐도 인사만 하고 말은 안섞어도 될텐데 계속 밥까지 같이 먹었나본데 결국 초록은 동색이라는 뜻이죠.

  • 6. ....
    '18.12.2 6:20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든다 연락하지말라는
    자기는 따로 만나고 있다는 뜻이에요
    님이 연락하면 들통나게 되니까요

  • 7. ....
    '18.12.2 6:22 AM (14.52.xxx.71)

    맘에 안든다 연락하지말라는
    자기는 따로 만나고 있다는 뜻이에요
    님이 연락하면 들통나게 되니까요
    님한테 이정도 하는데도 꾸준히 만나는데
    다른 사람한테 잘하는데 당연만나죠
    이런 사람은 원래 사람을 많이 만나요
    근데 적게 만나는거 처럼 하고 구획을 짓구요

  • 8. ...
    '18.12.2 8:08 AM (121.168.xxx.29)

    오히려 님한테는 편하니 그런거고 새 멤버는 어려우니 그런거 아닌가요?

  • 9. ㅇㅇ
    '18.12.2 8:41 AM (211.204.xxx.152)

    남의 얘기 들을때 동태눈이라니
    윽.. 싫다 그 엄마

  • 10. 333222
    '18.12.2 10:56 AM (223.38.xxx.206)

    14.52님 글 설득력 있네요.
    원글님은 그 엄마에게...푸대접 받는 거고요. 저 같으면 저에게 그렇게 한다는 것을 알았으니 안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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