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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자녀교육관에 영향을 준 1인

.....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8-12-01 17:39:12
지금 굉장히 유명해진 배우의 어머니에요
그 배우는 제 절친이였고..
학창시절 참 재밌데 잘 보냈죠.

그 친구는 너무너무 가난해서
정말 단칸방에 살았는데...
저를 만난 시기가
술주정뱅이에 폭력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지신 직후쯤이었어요
어머니와 같이 사는데..
그 어머니 진짜 딸을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키우는지
아무도 그딸이 가난뱅이 딸인지 모르고
귀한집 딸인 줄 알았어요

늘 좋은 브랜드 옷 신발 사주시고
친두말로는 엄마가 달라돈을 내서 산다...이런 표현을 할정도로 ㅜ
버스로 20~30분 거리에 사는데
어머니가 점심도시락 안가져 가는 날이면
따끈따끈한 도시락을 학교로 가져다 주시곤 헸죠
도시락도 3인분 정도 넉넉히 주셔서
친구들도 정말 맛있게 먹고
학교 마치고 친구집에 놀러가면
음식을 해쥬시는데. 그맛이 기가막혀서
아직도 그 맛이 기억이 나요

진짜 요리솜씨 좋으셨는데
뮤엇보다도 딸을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게 보여서
너무 부러운 친구였죠
공부는 잘 못했어요
그치만 예뻐서 늘 남자학교 친구들이 학교앞에 많이 왔죠 ㅎㅎ

지금은 친구가 바빠지며 연락이 끊겼는데..
뭐 너무 유명해서 저는 연락할 생각도 안하지만..

인스타 가끔 뉸팅하면 엄마 모시고 여기저기 여행 많이 시켜드리더라구요..
그렇게 지독한 가난 속에서 그 엄마처럼 헌신하는 분은 못본거같아요..

진짜 차비가 없어서 저한테 천원 이천원 많이 빌렸었거든요.
꼭 갚긴 했었어요 ㅎㅎ

암튼 그 엄마 보면 자식은 무조건 사랑으로 키워야하는구나..
그거 정말 많이 느꼈어요

정말 그렇게 사랑을 품는 부모의 자식은 엇나가기 힘든거 같아요
IP : 175.208.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 5:41 PM (175.208.xxx.165)

    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 2. ,.
    '18.12.1 5:46 PM (180.66.xxx.164)

    저도 궁금하네요 힌트라도^^

  • 3. ㅇㅇ
    '18.12.1 5:52 PM (110.12.xxx.167)

    나이대가 어느 정도인지

  • 4.
    '18.12.1 5:53 PM (211.219.xxx.39)

    송혜교 아닐까용?

  • 5. .....
    '18.12.1 5:54 PM (221.157.xxx.127)

    송혜교는 엄마가 일찍이혼했지만 할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도와줬다고...ㆍ

  • 6.
    '18.12.1 5:58 PM (211.44.xxx.57)

    단칸방에 달라 빚으로 브랜드 옷 입히면
    곧 빚투 나오나요

  • 7. 맞아요
    '18.12.1 7:17 PM (125.191.xxx.148)

    돈이 많든적든..
    사랑으로 키운 아이는 달라보이긴해요
    옆에서 보는 사람조차 부럽죠..

  • 8. ..
    '18.12.1 8:21 PM (210.179.xxx.146)

    좋은 글이네요. 저도 저런마음으로 자녀를 꼭 키워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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