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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이태란 캐릭터 어때요?

sue 조회수 : 16,956
작성일 : 2018-11-27 23:35:31

아무리 화초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손톱에 때가 덕지덕지 끼어있는 손으로
덜렁 랩에 싼 떡 돌리고,

사람 초대해선 처음보는 사람들 따로도 아니고 된장뚝배기 하나 끓여내고 선지국 먹을래 하고,

뭔가 털털하고 소탈한 걸 표현하고 싶어했던 것 같고 대비되는 다른 캐릭터를 속물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던 장면과 내용같지만 보는 사람이 오히려 염정아 캐릭터에 이입하게되더라고요?

아무리 털털해도 손톱때낀 손으로 봉지에 담은 것도 아닌 랩에서 덜렁 이사떡 돌리는 사람 좀 그렇지 않나요?
IP : 122.16.xxx.12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입
    '18.11.27 11:37 PM (61.75.xxx.246)

    감정 이입 하지 마세요
    드라마 잖아요
    평범 하면 보겠어요
    극 대비 되야죠

  • 2.
    '18.11.27 11:37 PM (116.127.xxx.144)

    티비는 못봤지만.
    풀 뽑고...풀 만지고 할때 맨손으로 하면
    풀물이 들어서 시커매집니다.........때낀것처럼

    호두 처음 껍데기 벗길때도 그렇고, 토란대 손질할때도 그렇구요(시골에서)

    정비소 직원들 손 더러운것처럼요.

  • 3. .....
    '18.11.27 11:38 PM (221.157.xxx.127)

    그러게요 그런 상위몇프로 아닌 일반 동네아줌마라도 좀 매너가

  • 4.
    '18.11.27 11:40 PM (211.187.xxx.11)

    시원시원하고 소탈해 보이지만 반전이 있는 캐릭터 같아요.
    엄마들중에서 가장 악인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 5. ……
    '18.11.27 11:42 PM (218.51.xxx.107)

    선지국은 염정화 염두해둔듯

    반전이 있는 캐릭터 같아요.가장 뒷통수칠것 같은데

  • 6. ㅎㅎ
    '18.11.27 11:42 PM (49.1.xxx.88)

    저는 그 쌍둥이 엄마 캐릭터가 참 별로더라구요
    아닌척 하면서 팔랑귀 ㅋ

  • 7. 9999
    '18.11.27 11:44 PM (180.230.xxx.43)

    반전없으면 실망할꼬에요

    소탈해보이려는설정인데 그건소탈이 아니라 무례에요사실

  • 8. 초록휴식
    '18.11.27 11:46 PM (39.115.xxx.66)

    손톱색이 왜그런지 대사에 나옵니다.

  • 9. ...
    '18.11.27 11:49 PM (221.151.xxx.109)

    손톱은 때가 아니라
    풀 물이나 화초 물든거 같던데요

  • 10. 떡줄때
    '18.11.27 11:54 PM (112.152.xxx.82)

    떡주고 받을태
    이태란의 검은 손톱과
    오나라의 화려한 네일아트한 손톱이 대비되더라구요

  • 11. ...
    '18.11.27 11:56 PM (182.222.xxx.106)

    떡은 진짜ㅋㅋ너무설정심했다 싶더라고요

  • 12. ....
    '18.11.27 11:59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저런 부자동네살고 딱 저 캐릭 엄마 있었는데
    정말 짜증나는 일 많았어요.
    세상 소탈한 척, 친자연인인 척 하더니
    뒷통수 뙇!!
    이태란 풀 나를 때부터 연상되어 맘에 안들었음.

  • 13. 손톱은화초일땜에
    '18.11.28 12:03 AM (112.148.xxx.109)

    그렇다해도 떡을 랩으로 그리 싸서 돌리는건 좀
    예의가 아니지요
    그리고 처음보는 이웃 초대해서 선지국은 너무 자기취향 강요하는거죠
    게다가 아이친구엄마들 전화는 받지도 않아보고 무조건 차단하는 그 오만함
    이태란 캐릭터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 14. 이태란 외모가
    '18.11.28 12:18 AM (112.144.xxx.6)

    소탈은 안 어울리나 일부러 그들의 맘들과 대비시키려고 넣은 설정같아요 ㅋ 큰 반전은 이태란에겐 없을듯

  • 15. 반전은 없고
    '18.11.28 12:23 AM (125.142.xxx.145)

    여자 캐릭터 중에서 제일 인간미있게 그리려다 보니
    좀 오버스럽긴 해요

  • 16.
    '18.11.28 12:24 AM (121.145.xxx.122)

    직업이 동화작가 래요

  • 17. ㅇㅇ
    '18.11.28 12:30 AM (110.8.xxx.17)

    이태란 캐릭 딱 보자마자 울동네 엄마하나 생각났어요
    어릴때 애들 영유보낸 엄마 흉보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등 사교육 하는 엄마들 다 비판하고
    본인애는 집에서 엄마아빠랑 책읽고 토론한다고
    초3때 200페이지 넘은 책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어내고 심도있는 독후감과 토론 가능하고 거실의 서재화? 로 티비는 아예 안보고 모든 음식 엄마가 직접 만들어서 여름에 아이스크림 하나 조차도 직접 만들어 먹이고 무슨 교육 공동체? 하면서 사교육 절대 안시킨다고
    당시 영어학원이랑 수학 학습지 태권도 다니고 과자나 사탕도 종종 먹는 울애 볼때마다 은근한 우월감 드러내며 아동학 교욱학 얘기했던 동네엄마..
    그엄마 집에서 떡도 찌고 주말 농장에서 상추도 뜯어다 주고 했었는데 김태란 보니 너무 감정이입 되더라구요
    맨날 밤늦게까지 학원에 있는 애들 불쌍하다 난리였었는데 고딩인 지금 그집애나 우리애나 대치동 학원에서 살아요

  • 18. ...
    '18.11.28 12:36 AM (175.223.xxx.249)

    거기 여자들 중 이태란이 제일 줏대강하고 독한거같아요.

    엄마들 번호 아예 차단하는것만봐도
    자의식이 보통수준을 뛰어넘고
    너희가 아무리 날고긴다 뻐겨도
    내 방식으로 키운 내자식이 너희들 자식 이길거라는 자신감이
    내면에 가득차있는거겠죠.

    로스쿨교수 부인이 제일 실속있게 애들 키우는거같아보여요.
    남편의 편향된 교육관을
    부인이 균형잡아주고있고
    부부가 사교육에 전적으로 의지하지않고
    사교육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거 같고
    실제로 하버드에 자식입학시킬 정도면
    탑급 레벨의 엄마 아닌가요?
    아들들도 인간미 있으면서 공부 잘하는거같으니
    크게 불행해보이지도 않고요.
    엄마덕분에 정서적으로도 안정돼보이구요..

  • 19. 저도
    '18.11.28 12:39 AM (119.149.xxx.20)

    반전 캐릭이다에 한표.
    보육원 하는 부모가 원생들과 같이 키웠고
    부모라는걸 한참 커서 알았다 말하는데서 필이 왔음.
    거기 나오는 인간 군상들
    한가지씩은 상처가 있고 독한 구석이 있는데
    그녀만 없을리 없다고 생각해요.

  • 20. ...또
    '18.11.28 12:40 AM (175.223.xxx.249)

    곽미향 보면서
    친정 신분세탁하는 여자.. 말만 들어봤지
    드라마를 통해서 눈으로 직접 보니까
    그것도 나름 충격이던데요.

  • 21. 110.8님
    '18.11.28 1:11 AM (211.108.xxx.4)

    혹시 저희동네신지 ㅋㅋ
    비슷한 맘 있었거든요
    초등때 영어학원 다니던 울아이 학대하는거라고 대놓고 유머인듯 욕하고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한다며 난리치고
    학원다니는 학생들은 아주 경멸하듯이 대하더니
    알고보니 초등생 국영수 논술 과학까지 전부 그룹과외
    거기에 학습지는 따로
    그래놓고는 학원 한개도 안보낸다고 ㅠㅠ

    학원 안다는건 맞는거죠

  • 22. ..
    '18.11.28 4:25 AM (221.167.xxx.109)

    제일 당당, 씩씩해보이던데요.

  • 23. hwisdom
    '18.11.28 6:23 AM (116.40.xxx.43)

    손톱에 때가 끼인 게 아니라
    흙때라고 흙물이 든 거에요. 염색처럼 착색

  • 24. 하도
    '18.11.28 7:24 AM (159.65.xxx.31)

    미드같네 어쩌네 해서 봤는데 허세 잔뜩 들어간 드라마던데요.
    힘만 있는대로 빡 주고 내용은 여러 경로에서 짜깁기에 대사나 설정은 상투적이고 시각적으로만 어찌 해보려고 용쓰는 거 다 보이더라고요.
    너무 희한한 드라마가 많다 보니 좀 달리 보이지 그렇게 칭송할 정도는 아니던데요.

  • 25. sstt
    '18.11.28 9:49 AM (182.210.xxx.191)

    쿨하고 당당하고 성격좋은 캐릭터로 설정되있는것같긴 한데 현실에서 저렇게 떡돌리면 저라도 무식하다 생각할 것같긴 합니다 ㅋㅋ

  • 26.
    '18.11.28 3:41 PM (222.106.xxx.123) - 삭제된댓글

    저는 이태란한테 반전이 있을꺼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선짓국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알고 이사온거 같긴 하네요~

    그 로스쿨 교수 독서토론회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이기적 유전자 읽진 않았지만 그 집 아들들이 하는 말이 훨씬 납득이 되던데..
    염정아 공부잘한다는 딸은 배우 얼굴이 너무 공부 못하게 생겼더라고요.
    둘째 딸은 똘망하니 뭐가 되도 될 것 같이 생겼구요.

  • 27. ..
    '18.11.28 3:53 PM (58.140.xxx.82)

    110.8 님 동감이요.
    방법의 차이일 뿐 이태란도 집착에 가까운 진상면모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

  • 28. ㄴㄴ
    '18.11.28 4:03 PM (211.46.xxx.61)

    그러게요...혹시 염정아한테 뿌리깊은 복수심같은거 있는게 아닐까요?
    선지국 내놓는게 좀 수상했어요....
    이태란이 반전 캐릭터라면 앞으로 더 흥미진진하겠어요~~

  • 29. ....
    '18.11.28 4:40 PM (125.179.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한때 꽃쟁이해서 손톱밑이 까맸어요
    남들이 더럽게봐도 전 부끄럽지 않았어요
    그냥 편하게 보세요 드라마니까

  • 30.
    '18.11.28 4:48 PM (59.7.xxx.64)

    겉포장보다는 맛이 중요하다 생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마당일 하다보면 풀물드는거 당연하고요.

  • 31. 캐슬
    '18.11.28 4:49 PM (58.121.xxx.37)

    이태란은 우주의 친모가 아니라고 나오네요.
    바쁜 아빠를 대신해서 병든 엄마 곁을 지켰던 아들..
    친 엄마가 세상을 뜨고 아빠와 이태란이 만나 재혼했다네요..
    새엄마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우주..
    어린 나이에 상처와 아픔이 큰 우주..
    이태란의 정성으로 마음이 열리고..
    화목한 가정으로....

  • 32. 캐슬
    '18.11.28 4:50 PM (58.121.xxx.37)

    선지국은 원하는 사람만 먹도록 제안한 거지.
    모두에게 낸 건 아니었어요..

  • 33. 그러게요
    '18.11.28 4:55 PM (36.38.xxx.183)

    이태란 캐릭터 뭔가 거부감 들게 설정했어요
    은근히 사람 환장하게 하는 성격이고 털털한척 하면서 사람속 뒤집을 스타일~오히려 염정아 캐릭터가 더 공감이 가겠어요

  • 34. 인물소개
    '18.11.28 4:56 PM (175.208.xxx.165)

    청바지에 밀짚모자가 근사하게 어울리는 여자다. 소탈, 수수, 소박, 그 자체다. 꽃과 나무를 사랑해 사시사철 손수 가꾸다 보니 손톱 밑의 흙 때는 기본. 입맛 또한 토종이라 싱싱한 선지로 선짓국을 맛깔나게 끓여 낼 줄도 안다.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에 된장찌개 하나면 고봉밥도 뚝딱, 함께 있으면 덩달아 입맛 돌고 살 맛 나는, 싱그러운 여자다.
    ---------

    인물소개 보심 털털함을 표현하려고 선짓국 끓인거고. 초대할 때 분명 음식못하니 차를 마시자고 했는데.. 마침 뜯은 채소가 있어서 차려내고 있는 국이 선짓국이니 드실 분들 말씀하시라고 한거인데요. 저는 반전 캐릭터라기 보단 상반된 캐릭을 그린거라고 보여져요

  • 35. ..
    '18.11.28 5:12 PM (58.140.xxx.82)

    상반된 캐릭으로 집어넣은건 알겠는데. 너무 투머치 하니까 그렇죠 ㅎㅎ
    뭔가 성격이 소박하다기엔 등산 가자고 하면 동네 뒷산이 아니라 히말라야라도 갈것 같은 과잉에너지.
    싸모님들이 명품 그릇들과 가구들로 집안을 채우는건 나쁘고.
    화초로 가득 채우는건 줏대있고 건강한 멘탈이란 소리인가요. 뭐든 과하면 나쁘다는데.
    저렇게 집안 가득 식물원같이 화초로 채우는것도 정상은 아니라고 느껴졌어요.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샤넬이나 에르메스를 사랑하면 안되나요? ㅎㅎ
    어차피 캐슬 입주민들도 다 무농약 채소 먹을텐데. 도우미 시켜서 사오는거 하고 직접 기른거 하고 또
    뭐가 더 가치있는 일이라는건지. 집에서 끓인 된장찌개는 소박한거고. 집에서 만든 콩피나 코코뱅은 사치스러운건가요? 이런 식의 이분법이라면 참 작가 클리셰 짜치네요 ...

  • 36. 00
    '18.11.28 5:20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타인의 치부를 알면서도 자신의 치부와 동일시해서 덮어주는 부류가있고

    타인의 치부를 자신의 청렴과 빗대어 남들앞에서 교묘히까내려가는 사람들이 있죠

    이태란이 그런부류인듯해요
    위엣분 말처럼 주변사람들 속물취급하며 고상한척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아주 용의주도하게 뒷통수치는 인간류

  • 37. 와우!
    '18.11.28 5:44 PM (222.237.xxx.108)

    위에 58.140 님 글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던 말!
    저도 그런 식의 이분법이 불편했어요.

  • 38. 보니
    '18.11.28 5:50 PM (211.243.xxx.97)

    이태란이 일부러 선지국 긇은듯..미향인지 알고 있는듯 하구요..어떻게 전개될지 궁금 해요

  • 39. 저도
    '18.11.28 6:31 PM (58.120.xxx.80)

    선지국 복선인듯.
    이태란은 알고보니 뒤에서 이사를 오래 준비한거고
    고딩때 컴플렉스 심한 미향이 고아원아이인줄알고 이태란을 엄청 갈궜던것.. 이태란은 칼 간거고..

  • 40. 너무 나간듯..
    '18.11.28 8:03 PM (223.63.xxx.119)

    그냥 밝고 소박한 캐릭터 그 자체인거 같은데요.
    자존감, 줏대, 나름의 가치관이 확고하고,
    그 영향인지 아이 딸린 홀아비(최워영)과 결혼하고도
    행복한거 같고,
    떡 돌리고 점심상 메뉴 준비한건 이전 자신의 생활환경
    그대로 아닌가요?
    부자동네로 이사왔다고 갑자기 세련 , 우아해지는게
    더 이상할듯 한데..
    여기 댓글들 보니 다들 스카이 캐슬 사는 사람들 같음.ㅎㅎ
    생활방식도 아이들 교육도 자기네들과 비슷한 방식이 아니면
    꼬아보는게 드라마나 현실이나 참 같네요.

    오래전이지만...제 동생동 두아이들 놀이방을 전혀 안보냈어요.
    인터넷에서 같이 뜻 맞는 사람들 대여섯 모여서
    직접 놀이나 학습프로그램짜서 양육하더군요.
    일주일에 몇 번...각자 집을 돌아가며 모여서 놀거나
    특정지역으로 외출하는등,.
    엄마들이 다들 고학력에 전공이 달라서 자기분야를
    응용하기도 하고....참 신선해 보였고, 지금은 조카들
    둘 다 평범한 중,고딩이고요.

    본인들이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정석도 아닌것을..
    심지어 드라마속의 이질적인 캐릭터에도 이리들 왈가왈부라니..

  • 41. ..
    '18.11.28 8:51 PM (223.38.xxx.131)

    꼬아보는게 아니죠 ㅎㅎ
    염정아가 밥 한번 먹자고 전화 문자 했는데
    싫으면 정중히 거절하면 될 것을
    굳이 당사자 있는데 스팸처리했다고 말하는거 하며.
    교육열 높은 엄마들 앞에서 굳이 우리애는 아무것도
    안시켰다고 하는 거. 이런게 뒤통수 후리는 짓이죠
    오히려 담백하고 솔직하게 할말 다하고 미움받든 말든 하는 사람은 쌍둥이 엄마네요. 선짓국 권할때도
    상냥하게 친정아버지 식성으로 운 떼면서 달라고 하고. 털털한척 상대방한테 상처주는 사람 별로에요

  • 42. 희아하네...
    '18.11.28 9:21 PM (49.1.xxx.190) - 삭제된댓글

    어느부분에서 이태란이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는지..
    상처를 받았다면 스스로의 자격지심으로 받은거 같은데요.
    이태란은 그 동네에 이사 온 지 며칠 안됬고
    거거 엄마들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 잖아요,
    그들이 아이들 진하과 사교육 정보에 목숨거는 분위기를
    그새 어떻게 파악을 했겠나요?

    염정아가 공동수석입학한 애 엄마라고 단지 그 이유로
    입학도 하기 전에 밥 한번 먹자는 제의(일면식도 없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가 더 이상하던데...
    (전화번호는 또 어찌 알고...)
    여기에 이태란은 원래 하던대로 했을 뿐이고,
    이유를 솔직하게 말한거고,
    뭘 시켰냐는 질문에 안한걸 안했다고하지 그럼 뭔가
    했다고 둘러대나요, 그게 더 이상,
    선짓국 끓이며 채소 가꾸며 살던 사람이
    이사했다고 동네 사람들에게 스테이크를 우아하게
    대접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대사 중 윤세아가 이태란에게 말하잖아요?
    앞으로 좀 걱정된다고...

    극 중에 이태란이 자신이 식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릇수집한 사람이나 명품좋아하는 사람 비난하는 장면도
    없던데...
    자연을 좋아하는건 명품을 좋아하는 것과 꼭 대치점이기 때문에 비난하는거라는...논리의 희안한 댓글도 달리고...
    거기에 또 맛짱구치는 댓글..ㅋㅋ

    2회에 처음 등장한 이태란을 보고 반전 캐릭터,
    뒤통수 치는 스타일로 해석하는게...그리고
    대부분 동조하는게 정말신기해요.

  • 43. 희안하네
    '18.11.28 9:31 PM (49.1.xxx.190)

    어느부분에서 이태란이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는지..
    상처를 받았다면 스스로의 자격지심으로 받은거 같은데요.
    이태란은 그 동네에 이사 온 지 며칠 안됬고
    거기 엄마들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 잖아요,
    그들이 아이들 진학과 사교육 정보에 목숨거는 분위기를
    그새 어떻게 파악을 했겠나요?

    염정아가 공동수석입학한 애 엄마라고 단지 그 이유로
    입학도 하기 전에 밥 한번 먹자는 제의
    (일면식도 없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가 더 이상하던데...
    전화번호는 또 어찌 알고.. 나라도 스팸처리 하겠음.
    여기에 이태란은 원래 하던대로 했을 뿐이고,
    이유를 솔직하게 말한거고,
    뭘 시켰냐는 질문에 안한걸 안했다고하지 그럼 뭔가
    했다고 둘러대나요, 그게 더 이상한데..
    선짓국 끓이며 채소 가꾸며 살던 사람이
    이사했다고 동네 사람들에게 스테이크를 우아하게
    대접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대사 중 윤세아가 이태란에게 말하잖아요?
    앞으로 좀 걱정된다고...
    즉, 여기 분위기를 너무 모르거나 이질감이 크다는 뜻같은데,

    극 중에 이태란이 자신이 식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릇수집한 사람이나 명품좋아하는 사람 비난하는 장면도
    없던데...
    자연을 좋아하는건 명품을 좋아하는 것과 꼭 대치점이기 때문에 비난하는거라는...논리의 희안한 댓글도 달리고...
    거기에 또 맛짱구치는 댓글..ㅋㅋ

    2회에 처음 등장한 이태란의 위의 행동을 보고 반전 캐릭터,
    뒤통수 치는 스타일로 해석하는게...그리고
    대부분 동조하는게 정말신기해요.

    아마도 다들 드라마를 그냥 그대로 보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처지(사교육에 목매는 학부형) 혹은,
    자신들의 소망(스카이 캐슬에 살며 우아한 음식과 명품속에사는 주부)들을 투영해서 보나봐요.

    진짜 희안함.

  • 44. 흐음
    '18.11.28 9:37 PM (1.64.xxx.183)

    댓글보니, 스카이 캐슬 미친 여자들이 허구가 아니군요. 식물좋아하고 에르메스 좋아하는게 그저 우열을 가를수 없는 기호고 반전 있고 뒷텅수알거라구요?
    비판적 사고 ㅎㅎㅎㅎ

  • 45. 원글이
    '18.11.28 10:02 PM (122.16.xxx.121) - 삭제된댓글

    저 그 드라마 예고편까지 봐서 나중에 큰딸 데려다 인성이 어쩌고 하면서 이태란이 야단치고, 그걸 보고 염정아가 발끈해서 반말로 난리치거나, 작은딸 도벽있는거로 또 둘이 한판 붙는거까지 다 봤어요. ㅎㅎ 캐릭터 설정보니까 나중에 애들의 멘토가 된다고 하네요. 그 캐릭터가.

    그런데 그냥 단순하게 떡 돌릴때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보통 떡돌릴때 그래도 종이 접시에라도 담아 쟁반에 받쳐서 한집 한집 찾아가며 인사하지 않나요? 덜렁 랩에 싼 떡을 그냥 손으로 집어서, 그 손도 더러워보이는 손. 풀물이 들었든 아니든 상대방은 모를수도 있으니까요. 여튼 극성이고 속물인 엄마들과 대비해서 뭔가 괜찮은 캐릭터를 그려내려고 한 것 같은데 전 그 장면이나 여러 장면에서 진짜 별루였어요.

    그런데 캐릭터 설명보면 반전은 없을듯 해요. 애들의 멘토가 된대요. 잔다르크형 엄마라고도 하고.

  • 46. 원글
    '18.11.28 10:08 PM (122.16.xxx.121)

    저 그 드라마 예고편까지 봐서 나중에 큰딸 데려다 인성이 어쩌고 하면서 이태란이 야단치고, 그걸 보고 염정아가 발끈해서 반말로 맞장 뜨거나, 작은딸 도벽있는거로 염정아 자극해서 밑바닥까지 끌어내리는거 봤어요. 캐릭터 설정보니까 나중에 애들의 멘토가 된다고 하네요. 그 캐릭터가.

    그런데 그냥 단순하게 떡 돌릴때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 보통 떡돌릴때 그래도 종이 접시에라도 담아 쟁반에 받쳐서 한집 한집 찾아가며 인사하지 않나요? 덜렁 랩에 싼 떡을 그냥 손으로 집어서, 그 손도 더러워보이는 손. 풀물이 들었든 아니든 상대방은 모를수도 있으니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먹을 걸 주면서 더럽든 아니든 그런 손으로 바로 떡을 만져서 전해주는건 털털한게 아니라 예의가 없고 생각이 없는거죠.

    여튼 극성이고 속물인 엄마들과 대비해서 뭔가 괜찮은 캐릭터를 그려내려고 한 것 같은데 전 그 장면이나 여러 장면에서 진짜 별루였어요.

    그런데 캐릭터 설명보면 반전은 없을듯 해요. 애들의 멘토가 된대요. 잔다르크형 엄마라고도 하고.

  • 47. ㅇㅇㅇ
    '18.11.28 10:19 PM (116.39.xxx.49)

    희안한 맛짱구 넘 재미있어요

  • 48. ㅋㅋㅋㅋㅋ
    '18.11.28 10:38 PM (125.252.xxx.13)

    희안한 맛짱구는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ㅎㅎㅎ
    못말리는 짱구 달달한 오리지널맛을 좋아하는데

  • 49. ..
    '18.11.28 11:20 PM (36.38.xxx.183)

    이태란이 만약 인물설명 그대로 끝까지 반전없는 괜찮은 캐릭터라고 한다면 작가가 잘못 그리고 있다고 봐요.
    극 초반이긴 하지만 에피소드가 시원하고 스카이캐슬 여자들에게 하는게 통쾌하게 느껴져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보이게 하니까요. 소탈함으로 무장한 자기의견만 최고다 이렇게 보여요 은근 무례하기도 하구요

  • 50. 하늘내음
    '18.11.28 11:21 PM (118.217.xxx.52)

    위에 58.140 님 글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던 말!
    저도 그런 식의 이분법이 불편했어요.2222222222

    예의없고 센스없는거죠. 처음보는 엄마에게 선지국대접이요??? 시장장터도 아니고 사람보면 취향이 보이는데 눈치가 그렇게 없는게 가능해요???
    손톱때가득 낀손으로 비닐봉지 떡.....상식적이지 않지 않나요? 그손톱때가 흙물이 든건지 때인지 첨본사람이 어찌 알아요? 오해살 행동한거잖아요.
    떡도그래요. 싸그려 접시라도 받쳐서 주죠. 안주거나~

    여튼 명품사랑히면 허영인거처럼 그려내니 굉장히 불편했어요.

  • 51. 투머치
    '18.11.28 11:42 PM (125.252.xxx.13)

    스카이 캐슬 여자들과 대비되는 소탈함을 보여주려 했는데
    장치(a.k.a 떡밥)가 과해서 오히려 반전아님 국물없게 되어버렸네요
    오히려 기분나빠서 나오는 염정아 대사에 확 몰입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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