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치는 절대 버리는거 아님..

만두사랑 조회수 : 8,787
작성일 : 2018-11-22 11:58:09
똑같은 양념으로 배추김치담고 총각김치 담갔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총각김치만 거무튀튀 색변하고 이상한 군내나서 쳐다도 안보고 김냉에 한통 넣어놨었거든요.
저거 어째 버려말어 볼때마다 심란하고 멸치넣고 졸이는것도 어느정도 맛이있어야지 저건 안된다 싶더니
남편이 절대 버리지마라 만두 해먹으면 된다 하길래
물에 총각김치 담궜다 양념대충 씻어내고 쫑쫑 다져서 참기름 두르고 고춧가루 설탕조금 마늘 넣고 볶았어요.
그거랑 돼지고기 기타 만두재료들 넣고 만두 만들었는데
오...이거 완전 버렸으면 어쩔뻔했어요..너무맛있어요. 오독오독 씹는맛까지더해져서 그냥 김치만두보다 더 낫네요.
여러분...김치 아무리 망삘나도 버리지 마세요...만두해드세요..
IP : 104.247.xxx.17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8.11.22 12:03 PM (175.209.xxx.57)

    부지런하시네요....만두를 만드느니 버릴 거 같은디...
    김치 많은 건 김치 씼어서 참기름,고추가루,설탕,마늘 넣고 무쳐 먹어볼게요. 감사해요. ^^

  • 2. --
    '18.11.22 12:04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오, 총각김치 군내나는 거 한통 있는데 좋은 팁 감사합니다.

  • 3. ..
    '18.11.22 12:08 PM (58.120.xxx.165) - 삭제된댓글

    서래마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피자에 씻은 총각무 얇게 썰어 넣어요.
    넘 맛있더라구요.

  • 4. ..
    '18.11.22 12:09 PM (58.120.xxx.165)

    서래마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피자에 씻은 총각무 김치 얇게 썰어 넣어요.
    넘 맛있더라구요.

  • 5. 상큼
    '18.11.22 12:10 PM (59.13.xxx.197)

    맞아요
    저도 한쪽 남은김치
    자리없어 버리려 3주밖에
    두었다버리려다 씻어 볶았는데
    넘 맛있어서 버렸음 어쩔뻔했지했네요

  • 6. 열무는
    '18.11.22 12:13 PM (218.237.xxx.3)

    맛은 있지만 어쩐지 손 안가는 열무 김치는 어찌하면 좋을 까요???

  • 7. ....
    '18.11.22 12:15 PM (116.123.xxx.93)

    전 깍두기가 짜게되서 못먹고 있는데 엄마가 버린다하셔서 잘게 썰어 깍두기 볶음밥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네요.^&

  • 8. ㅎㅎ
    '18.11.22 12:25 PM (223.38.xxx.5) - 삭제된댓글

    맞아요.
    김치는 뭔가 오묘한게있어요.
    전 막김치 오래된게 있었는데 뚜껑 열어보니 색도 변해서 도저히 회생불능이라 여겨서
    도우미분한테 버려달라 했거든요.
    근데 나갔다오니 아줌마가 김치를 헹궈서 물에 담가놓고 갔더라구요.
    요리하자나 양념이 아까울것같아 고민하다 냄비에 멸치깔고 된장 조금넣어 들기름에 버무려 푹 익히니 어머나ᆢᆢ 김수미 김치찜이지 뭐에요ㅎㅎ 누룽지 끓여 며칠동안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9. sstt
    '18.11.22 12:26 PM (182.210.xxx.191)

    맞아요 군내나는 배추김치 버리려다가 엄마가 절대 버리지 말라하시더라고요. 나중에오셔서 묵은지찌개 해주셨는데 세상에 넘 맛나서 깜놀했어요.

  • 10. 내마음대로
    '18.11.22 12:27 PM (211.178.xxx.204)

    열무는님, 저도 손 안가는 열무 김치가 있었는데
    된장찌개에 조금씩 넣었고,
    고추장 or 고추가루,참기름,마늘,양파,북어포 or 고기간것 함께 볶아서
    비빕국수, 두부구워서 함께 먹으니 금방 먹었어요.

  • 11. 열무
    '18.11.22 12:33 PM (218.237.xxx.3)

    오 윗님 감사합니다~

  • 12. ...
    '18.11.22 12:36 PM (220.75.xxx.29)

    저는 엄마가 때때로 주는 버전 다른 파김치들 남은 거 다 모아 일단 얼려뒀다가 에너지 넘치는 날 꺼내서 그냥 멸치육수 붓고 자글자글 끓여 들기름 휙 둘렀더니 버렸음 후회할 뻔... 넘 맛있어요.

  • 13. 무 김치들
    '18.11.22 1:02 PM (163.152.xxx.151)

    총각무를 비롯하여 무김치 남은거 모아두었다가 물 씻어내고(무청도 보배임)
    얇게 썰어서 멸치 한줌 던져넣고 들기름 넣고 자글자글 볶아보세요..

    살 빼야 하는데 괜히 했다 싶게 맛있어요.
    우리애는 할머니 노란김치 라고 이름지었어요.. 엄마도 좀 배우라고 ㅎㅎㅎ

  • 14. .............
    '18.11.22 1:04 PM (211.250.xxx.45)

    네 안버릴게요

    아는어른이 무우김치를 주셨는데 손이 안가서 봉지째로 김냉서 자고있는데
    어찌 살려볼께요
    감사합니다

  • 15. 그렇게 모아둔
    '18.11.22 1:12 PM (1.229.xxx.214)

    김치가 구석 구석 엄청 많은데.. 열무 깍두기 갓김치.. ㅠ.ㅠ.
    그동안 엄두가 안나서 걱정만 했엇는데 이글보고 도전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6. 저도
    '18.11.22 1:27 PM (121.138.xxx.1)

    억쌔서 먹다만 총각김치 들기름 붓고 가다랭이포 넣고 압력솥에 돌렸더니 부들부들 넘 맛나요

  • 17. 재활용
    '18.11.22 1:29 P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맛없는 김치는 물에 헹궈서 볶아 먹는 게 제일 좋아요.
    아니면, 아주 살짝 볶아서 김밥 넣어 먹든지.
    헹궈서...된장 넣고 찌개, 청국장 찌개도 좋고요.
    만두도 좋고.
    헹궈서(반만 헹구든지) 야채 넣고 부침개.
    김치를 반 헹궈서, 국물이 맛있다면..김치국물 조금 넣고 고등어, 삼치 조려도 좋아요.

  • 18. 열무김치
    '18.11.22 1:30 PM (59.8.xxx.232) - 삭제된댓글

    꽁치 통조림 넣고 지져먹으니 맛있어요
    맛없는 김치도 중화되더라구요
    맨 처음엔 그냥 한번 먹다가 던지자 싶었는데
    맛있어서 나머지도 이렇게 해먹었어요

  • 19. ...
    '18.11.22 1:3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김치는 국물도 버리는게 아까워요.

  • 20. 저도..
    '18.11.22 1:43 PM (114.124.xxx.111)

    부추김치..남편이 사온 맛도 없는데 맨날 사들고 오는 부추김치가 있어요. ㅠㅠ 사온 본인도 안 먹은건데...

    이번에 너무 많길래 냉장고서 이주일 잠 재우다
    에라이 모르겠다..만두피 사다 부추김치에 갈은 돼지고기랑 당면 (김치를 안짜고 넣었거든요..부추라 어차피 물 많이 나오진 않지만..) 넣고 걍 가위로 막 잘라서 만두 만들어 만둣국 끓였어요 . 너무 맛나더라구요 ㅠㅠ

  • 21. 아우....
    '18.11.22 1:47 PM (99.66.xxx.168) - 삭제된댓글

    너무 맛있는거죠... 먹고싶네요.

  • 22. ...
    '18.11.22 2:09 PM (121.165.xxx.164)

    오 남편분 센스쟁이네요~

  • 23. ㅠㅠ
    '18.11.22 2:55 PM (58.235.xxx.133)

    김수미 김치찜? 맛있다기에 그대로 따라했는데 묵은지는 취향이 아니라선지 가족 아무도 안먹어서 냉장고에 보관만 하다 버렸어요. 김장때 무김치 그것도 요리법 따라했지만 폭망
    기본적으로 묵은김치를 좋아해야 요리한 음식도 손이 가는거 같아요. 묵은지는 줄 수 있으면 남 주는 걸로

  • 24. 군내
    '18.11.22 4:20 PM (125.184.xxx.67)

    = 곰팡이.
    씻어도, 걷어내도 곰팡이는 안 없어져요.
    잘못 드시다가는 골로 가십니다. 곰팡이 독소 만만히
    보지 마세요.
    푹 익은 김치조차 먹어봤자 몸에 이로울 거 하나 없다는데
    하물며 군내나는 김치는 말해 뭐하겠어요.

  • 25. 열무
    '18.11.22 5:39 PM (180.67.xxx.115)

    소고기 국물내고 열무 헹궈 감자탕처럼 소고기국밥 끓여요
    많으면 씻어서 된장 고추가루 국간장에 버무려 냉동해 놔도 요긴해요

  • 26. 윗님
    '18.11.22 5:39 PM (175.116.xxx.169)

    묵은 김치 골마지 곰팡이 아니래요.
    마침 오늘 이것에 관한 기사가 나왔더라고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aid=000243...

  • 27. 김치
    '18.11.22 11:52 PM (175.125.xxx.154)

    이렇게 다양하게 요리해볼수 있다니 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13 조종사 연맹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주년, 항공 안.. .. 17:31:38 27
1784812 이혜훈을 왜 탈당하라는 건가요 일 잘하면 여야 가릴거없이 .. 1 17:30:48 41
1784811 김장김치 한 달이 지났는데 맛이 안들었어요 ㄷㄷㄷ 17:30:03 50
1784810 제가 당근라페 토마토마리네이드 이런걸 사먹거든요 2 그리고 17:27:58 111
1784809 지인 목소리가 작아서 만나면 계속 집중하며들어야해요 3 코코 17:23:03 229
1784808 자동차 밧데리 방전돼서 보험사 긴급출동 다녀갔는데요. 4 …. 17:22:38 226
1784807 스킨케어 받으시는 분들께 스킨 17:22:02 129
1784806 기분 드러워요 1 ... 17:21:50 315
1784805 오랜만에 트레이더스 가서 3 1301호 17:20:47 282
1784804 가정용 혈압계 좀 추천해주세요. 2 Oooooo.. 17:18:40 98
1784803 천연섬유옷들만 남네요.. 합성섬유 옷은 다 ㅆㄹㄱ인가 옷정리해보니.. 17:17:10 227
1784802 2킬로나 쪘네요 4 .. 17:12:02 464
1784801 다운라이트로 식물키우기 3 식물등 17:07:34 170
1784800 조국은 쿠팡 탈퇴 하라는데 딸은? 26 ㅉㅉ 17:05:17 972
1784799 미국 이민 그만두겠다는 영상 저격당한 올리버쌤 정리 3 17:05:02 628
1784798 크로아상 생지에 계란물 바를 때 3 ... 16:58:58 204
1784797 칼라 레이저 프린터 재생 토너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5 16:56:43 128
1784796 아래 아여사 차피협1번 글 보면서 잡담 7 ........ 16:54:58 192
1784795 내란당 이혜훈제명방침 21 허참 16:53:02 1,170
1784794 40대 미혼여성 미니멀라이프 선물추천 10 어려워 16:52:46 551
1784793 슬픈배달증후군... 3 밥할시간 16:49:58 1,137
1784792 외국배우들보면 영국영어 미국영어 연기를 참 잘해요 1 잘한다 16:49:56 264
1784791 이혜훈이 뭐하던 여자예요 15 16:49:28 1,250
1784790 분양권시장 뜨거운거 맞아요 3 여기만찬물 16:47:42 678
1784789 맨하탄 사는데 ㅠ 14 nyc 16:41:14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