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통장에 4천만원이 전부인데 다 때려치고 여행가고 싶어요

답답 조회수 : 4,328
작성일 : 2018-11-19 15:14:42

빚많고 중고딩들 학원비로 많이 들어가요

남편 혼자 600정도 벌구요

300정도 계속 맞벌이하다 몸 많이 아파서 확 줄여서 150 보태고 벌다가

이것도 다 진력이 나서 생각좀 해보고 싶지만

이미 40대 후반이라 생각할 시간이 많이 없네요

보니까 통장에 돈은 4천만원 전부이고

이 일도 안하겠다 하면 앞으로 저기서 꺼내쓸일밖에 없으니...

그런데 진력이 나고 목땡기고 다 싫어지니

그냥 연말에 그만두고 한동안 앞으로 죽든 살든

몇 달 쉬어도 안될까 하는 생각이 나요


그냥 놀기 시작하면 영원히 놀게된다고 누가 그러던데

솔직히 30살때도 그 소리 들었는데도 때려쳤었고 35살에도, 40살에도 들었는데 5년 주기로

때려쳤는데 그 이후에 어쨌건 일하고 돈벌며 살아왔어요근데 그 돈들 다 어디로 갔는지

여전히 빚에다 돈도 없고 다 그만두고 싶어요

이번엔 특히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IP : 221.147.xxx.2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힐링
    '18.11.19 3:25 PM (103.252.xxx.180)

    과부하가 걸리신것 같은데 저는 지칠때마다 무리를 해서라도 해외여행을 다녀오는데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얻어지는게 많습니다. 고1 딸과의 추억도 만들고 세상을 보여주니 공부해라 잔소리 할 필요도 없이 본인이 알아서 합니다.

  • 2. .......
    '18.11.19 3:36 PM (203.226.xxx.212)

    저도....... 애학원 하나 그만두니 30만원정도 지출안되요. 학원 전기료 보탬주느니 걍 너희부모 주머니나 채우게해주라 했어요.
    희안한게 학원안다녀도 그 점수에요...... 잔소리 할 필요없어요. 나부터 살고봐야 자식들도 눈에 들어오네요

  • 3. 원글
    '18.11.19 3:54 PM (221.147.xxx.235)

    저도 학원비땜에 못살겠어요
    일단 끊고 나부터 사는걸로....

  • 4.
    '18.11.19 4:56 PM (117.111.xxx.32)

    힘든 고비가 순간순간 있어요. 저는 애 졸업하고 이제 좀 한가한가 했더니 양가부모 수발하느라 진이 다 빠졌네요
    공황장애까지 온 것 같은데 경제적 상황때매 쉬기가 어려워요
    잠깐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그럼 좀 나아요

  • 5. 여행 안간다고
    '18.11.19 5:02 PM (59.28.xxx.164)

    부자 안되대요

  • 6. ...
    '18.11.19 5:30 PM (113.60.xxx.83)

    다녀 오시라고 한표
    저도 요새 항공권 가격 사이트만 들락날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629 국정원, 쿠팡과 협의해놓고 '경찰 패싱' 파문 ㅇㅇ 08:21:42 39
1784628 얼굴 안보이는 가난코스프레 유튜버가 위너 얼굴없는 08:18:36 168
1784627 아침 뭐 드세요? 겨울아침 08:17:41 65
1784626 키스 싫어하는 남자는 왜일까요 1 . . 08:15:37 126
1784625 추위 많이 타시는분들 어떻게 지내시고 계시나요 1 ㅓㅓ 08:13:54 113
1784624 프랑스가 재정적자로 내년부터 복지를 확 줄이네요 8 프랑스 07:44:04 1,261
1784623 짝사랑밖에 못해 봤어요 ㅠㅠ 1 ㅠㅠ 07:44:03 389
1784622 홍대 클럽 간 아들 지금 귀가했어요 1 . . . 07:17:04 1,500
1784621 온지음같은 한식다이닝은 혼밥안되나요? 1 2k 06:31:02 716
1784620 아빠 돌아가시고 계속 후회가 들어요 10 가족 06:07:31 2,776
1784619 어제 헬스장에서 데드 2 06:04:47 830
1784618 불자님들도 스님들께 절을 사 주나요? 7 …. 05:59:46 1,080
1784617 올리버쌤 역시나 msg 뿌렸네요 12 역시 05:41:53 5,629
1784616 장내 미생물도 웃긴 녀석이 있는거였네요 3 ㅡㅡ 05:05:00 1,926
1784615 새벽4시30분에 인터폰하는 경비어르신ㅜㅜ 6 동그라미 05:02:58 3,857
1784614 LA갈비 손님상에 내놓을때 잘라 내놓아도 되나요? 2 ㅇㅇ 04:38:03 906
1784613 성동구에 거주중인데 재수학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ㅜㅜ 1 도움필요 03:51:28 235
1784612 아래 글 보고- 자랄때 예쁘단 말... 6 못난이 03:35:48 1,819
1784611 명언 - 막혔다고 느꼈을 때 ♧♧♧ 03:33:32 862
1784610 이 글 보셨어요? 와이프 외도로 인한 이혼과정글이에요. 3 저런ㅁㅊ년이.. 03:18:58 4,230
1784609 새벽두시가 기상인 나 8 잠좀자고싶다.. 03:14:31 2,204
1784608 콜레스트롤 수치요 3 .. 03:14:27 835
1784607 난방 몇도로 맞추세요? 저는 이번에 좀 낮춰봤거든요. 8 ㅇㅇ 02:54:17 2,169
1784606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연기 진짜 잘해요 2 .. 02:41:03 1,090
1784605 떡볶이시모 며늘님한테 한마디 6 못된시모 02:21:15 2,336